“너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다”

비극적인 운명의 소용돌이를 피해 길을 떠났던 오이디푸스. 하지만 끝내 자신이 그 운명의 주인임을 선언하며 좌절이 아닌 투쟁으로 맞선다.

희랍 비극에서 읽는 '인간 정신의 위대함'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