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사춘기 초입에 들어선 큰 조카가 묻는다.

“삼촌, 삼촌은 왜 그렇게 살아?”

3분 정도 침묵했다. 그리고 답을 했다.

“그러게 삼촌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이네.”

초라했다.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못한 것이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똑같은 질문을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답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