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대 심리학과 엘머 게이츠 교수는 부정적 언사가 사람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를 실험으로 증명했다. 사람들이 말할 때 나오는 침 파편을 모아 침전물을 분석했더니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땐 분홍색, 화내거나 짜증낼 땐 짙은 갈색이었다. 갈색 침전물을 모아 흰 쥐에게 주사했더니 몇 분 만에 죽었다.

 

 언어폭력 피해자들의 뇌에 관한 연구도 부정적 언어의 무서운 주술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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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보고를 늦게 하거나, 성에 차지 않게 해 화가 났다면 분출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라. 이일이 큰 재난인가? 아니면 그저 좀 불편한 정도인가? 물론 리더들도 스트레스와 분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다만 시간을 들여 자신의 언어, 분노의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건설적으로 푸는 나름의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리더의 언어병법
김성회 | 북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