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아버지가 만들어준 썰매타는 기억을 회상하며 모지스가 그린 '신나는 썰매 타기(1953)'
책과의 대화

독자 : 모지스 할머니~ 76세의 나이에 그림 그리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어떻게 그리기를 시작하셨나요?
모지스 할머니 : "내 삶의 스케치를 매일 조금씩 그려보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돌아보며 그저 생각나는 대로, 좋은 일, 나쁜 일 모두 썼어요."  - 16P

독자 : 그림을 그리실때 나이를 의식하거나 실감하신적은 없나요?
모지스 할머니 : "차라리 열여섯 살 때가 내 나이를 가장 실감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난 늘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 274P


독자 :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모지스 할머니 : "좋아하는 일을 천천히 하세요. 때로는 삶이 재촉하더라도 서두르지 마세요"  - 15P


 관절염으로 자수를 놓기 어려워, 바늘 대신 붓을 든 모지스 할머니. 그 해 나이 76세.
모지스 할머니는 그가 눈을 감은 101세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1,6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바늘 대신 붓을 든 모지스 할머니.

  내가 잊어 버린 것은 무엇이 었을까? 현실이 아니라면 나는 무엇을 했을까?
바늘을 내려 놓고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모지스 할머니 : 여러분은 무엇이 하고 싶었나요?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 수오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