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백화점에서 번쩍이는 가방을 보고 눈을 떼지 못한다.

"어머~ 루XX똥 신상이야. 예쁘지 여봉"

남편이 갑자기 신발끈을 맨다.
심지어 어떤 건 '가죽'도 아니고,  '금'으로 마감처리하지도 않았는데, '특별 로고' 달고 있으면, 그들을 식별하며 감탄한다!! 

무엇이 그들을 '귀한 존재'로 만들었을까?

 사실 명품은 창업자의 '압도적인 기술(T)''혁신적인 디자인(D)'과  '선도적인 마케팅(M)'으로 구현해 낸 '보편적 가치(V)'를 담은 제품이다. 


'사치품'을 뛰어 넘어, 오늘날까지 '명품'으로 전통이 유지되고, 대중화, 저변 확대까지 가능 했던 것은 역사적, 정치적, 환경적, 물리적 역경을 '새로운 돌파구'로 이겨 내며 끊임없이 진화하고 강해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명품 유전자는 역경 속에서 다져진다. 기술, 디자인, 마케팅, 그리고 가치의 혁신은 역경을 딛고 탄생한다. 험난한 위기를 겪고도 홀륭하게 살아남은 유전자가 명품일 수밖에 없다.
 명품에서 느껴지는 그 묘한 향기, 우리를 백화점 쇼윈도로 이끄는 것은 마법이 아니라 그들만의 비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