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이른바 '계층'간의 목표가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 빈부격차에 상관없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은 하나의 환경에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자 한다. 타인의 풍요로운 삶을 쟁취하기 어렵다. 사회 구성원들은 '사회 네트워크'와 '기업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각자 크고 작은 권력을 담당하고 있으며, 다양한 통로를 통해 권력을 얻거나 구축할 수 있다. 서로 목표가 충돌하지 않으므로 권력다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바로 '마이크로 권력'이다. 이제 권력은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이곳 저곳에 분산되며, 그 누구도 권력을 독점하지 못한다. 140자와 SNS스타는 마이크로 시대의 또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마이크로 권력은 모든 사람이 보유한 새로운 권력이다. 
 기존의 경영학은 "권력을 가진 자가 권력을 갖지 못한 자의 행위를 결정할 수 있다" '지배'의 관점에서 권력을 바라본다. 현대는 평사원도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이로써 '아래로부터'의 권력이 힘을 갖게 되었다. 마이크로 권력을 이해하지 못하는 리더는 도태될 것이며, 권력을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다. 

 
 권력은 이제 누구나에게 열려 있다. 그리고 권력은 독점이 아니고 누구에게나 공유할 수 있다. 

그래서 질문에 답은 '그렇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