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은 기존의 비즈니스와 브랜드, 마케팅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객의 생활 패턴, 가치관과 같은 요소가 비즈니스에서 제공하는 것과 맞아떨어지면 팬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팬이 된 고객은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 들르기도 하지만, 기분 전환을 하거나 특별한 목적 없이 주기적으로 들릅니다. 신제품이나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제안을 기다리고, 또 그 제안을 받아들이며 만족을 얻죠. 그래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중요한 지표가 바로 재방문율인 것입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이와 함께 할 고객(팬)을 확보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규모와 상관없습니다. 이미 동네의 개성있는 소규모 상점들도 큰 브랜드 사업 못지 않은 인기와 팬을 거느리고 있으니까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팬이 되어 아끼고 도우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그런 점에서 여러분이 선호하는 제품, 서비스, 자주 찾는 가게들도 모두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의 범위 안에 있는 것일텐데요. 여러분의 생활 방식이나 가치관의 어떤 점이 맞아떨어지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거꾸로 그 소비를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도서 :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최태원, 한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