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빅데이터 활용 방안


 빅데이터 리더십은 ‘빅데이터 시대의 리더십’ 혹은 ‘빅데이터 시대에 성공을 보장하는 리더십’을 줄여쓴 것이다. 빅데이터 리더십은 사업의 차별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 유지하기 위해 ‘디지타이징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빅데이터 시대의 5대 핵심 기술(소셜미디어, 모바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을 자신의 사업을 혁신하는 도구로 활용해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고 새롭게 나아가는 것이다.
 
 이 5대 핵심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소셜미디어는 기존 미디어를 훌쩍 넘어서서 이제 사람들 간의 핵심적인 소통 방식이 되었고,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로 사람들의 모든 행동이 손 안에서 이루어지면서 실시간으로 엄청난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렇다면 빅데이터 리더십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 12가지를 살펴보자. 아래 12가지를 꼭 기억하길 바란다.

 1) 비즈니스 문제를 경험이나 직관이 아닌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접근한다.
 2) 리더가 평소에 업무와 관련해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대해 강조한다.
 3) 중요한 의사결정을 논의할 때 임직원들이 데이터에 근거해 토론한다.
 4) 기업 내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 활용 방안을 강구한다.
 5) 제품과 서비스의 디지털화로 추가적인 데이터를 생산한다.
 6) 외부 기관과 제휴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한다.
 7) 문제 해결을 위해 사내외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한다.
 8) 다음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필요한 모델을 개발하고 활용한다.
     첫째, 무슨 일이 어떻게, 왜 일어났는가? 둘째,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최선의 대응은 무엇인가?
     셋째,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넷째, 최선의 상황을 만들기 위한 최적화 방안은 무엇인가?
 9) 기계학습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적, 물적 투자를 한다.
 10)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하는 조직 문화와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11) 디지타이징 비즈니스를 구현할 인프라에 투자한다.
 12)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한다.

 

 그러나 막상 디지털 혁신을 실행할 때 기업은 현실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최근에는 많은 기업이 전략적 차원에서 비즈니스를 디지털화하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했지만, 실제로 추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원인은 경영자의 비전과 신념이 확고하지 못하고, 디지털 혁신은 IT 프로젝트라는 잘못된 생각에 IT 부서에 모든 기획과 실행을 떠넘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영자는 디지털 혁신이 장기적인 투자임을 잊지 말고 진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점검해야 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데이터 담당 임원을 임명하고, 분석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분석 기반의 경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나아가 디지털 혁신이 성공하려면 임직원들의 태도, 업무 프로세스, 행동과 기술 등을 변화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경영자의 용기와 지혜가 기업을 성공적인 미래로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