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대인관계 전문가이자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는 직장 동료 사이에서 내가 먼저 상대에게 상처주지 않고, 나 역시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고 보호하는 ‘담백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선 반드시 상대에 대한 ‘적절한 배려’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물론 이런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죠. ‘배려해야 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한번 바꿔서 생각해봅시다. 상대에게 상처주지 않고 나 역시 상처받지 않는 ‘적절한 배려’의 정도란 대체 무엇일까요? 아마도 많은 사람이 이 질문에 대해서는 쉽게 답을 내놓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