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책 <캣치>는 까다로운 사람들은 대부분 감정적 압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런 부분에 유난히 취약하다고 말합니다. 공포는 이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인연을 맺거나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못 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저자는 우리가 까다로운 사람들이 공포를 극복하고 좀 더 사회적으로 영리해지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먼저 그들이 사용하는 ‘감정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라고 합니다. 내면의 공포를 담은 언어 말입니다.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이 쓰는 감정의 언어를 그대로 인정하고 반복해주세요. 상대방의 불만과 걱정을 인정하고, 그가 마음을 더 털어놓도록 격려합니다. 상대방이 쓴 감정의 언어를 되짚기만 해도 공포의 근저로 다가설 수 있습니다.


이는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상대방이 감정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일단 상대방이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해해준다고 느끼면 2단계인 ‘이해’로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까다로웠던 사람이 좀 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됩니다.


책에는 ‘까다로운 직장동료를 어떻게 대하지?’, ‘엮이면 피곤한 직장상사와 어떻게 관계를 풀어나가지?’ 등 직장 내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여러 가지 법칙들이 담겨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평생 가는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북모닝 1월의 도서 <캣치>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바네사 반 에드워즈/ 쌤앤파커스
2019년 1월 이달의 북모닝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