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
 
 바야흐로 디지털 혁명의 시대입니다. 디지털 혁명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산업을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얼마 전,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공표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카드뿐만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 건설, 유통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의 가장 큰 혁신의 화두는 바로 ‘디지털 전환’입니다.


1. 사업구조 개발하기- 고객 접촉을 모든 채널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고객 관심끌기나 지원 부서를 정리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이미 시작된 4차 산업시대에서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선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절대전략’이 필요한 거죠. 인구학적인 시선으로 봐도 마찬가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이르렀기 때문에 모든 산업이 디지털화되기는 어렵지 않을까-의문을 품는 분들도 분명 있을 텐데요. 하지만 맥킨지는 정확히 2022년부터는 1990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 가장 강력한 소비 집단이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런데 이런 밀레니얼 세대들은 이미 77%가 매일 3시간 이상을 온라인 세계에서 보내고 56%는 스마트폰으로 쇼핑하고 있습니다. 어때요, 이정도면 디지털 대전환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충분하죠? 그렇다면, 앞으로 기업들은 어떻게 이런 디지털 개편을 이끌어야할까요?

2. 목표고객을 위한 올바른 목표설정
 우선 기업은 어떤 채널을 조합하는 것이 목표 고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지에 관한 전략적 문제를 고민해 올바른 목표설정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은 목표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이해했을 때만 가능한데요.
그래서 관리자들은 매장이나 사이트의 최초 고객 접점부터 고려단계, 실제 구매와 잠재적 애프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의 소비자 결정 전 과정을 정확히 이해해야합니다.
 이제 앞으로의 기업들에게 고객 중심적 사고는 핵심 지표와 다를 바 없습니다. 물론 이런 고객 중심적 사고는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변화와 의지를 필요로 하고 있죠. 즉, 새로운 채널이나 고객과의 접점이 생길 때, 기업은 반응이 긍정적이면 확장하고 반대로 부정적이면 즉각 그만둘 수도 있어야합니다.
결국 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혁하려는 의지와 실패를 수용할 준비가 돼야 한다는 이야기죠.
그러기 때문에 더더욱 관리자들의 과감하고도 전체적이며 신속한 실행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혹시 구체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3. 벤처투자가의 원칙을 벤치마킹
 디지털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선 벤처 투자가들의 원칙을 모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원칙은 팀과 그들의 경험이 확실할 때만 투자한다는 것. 두 번째 원칙은 좋은 사업 계획은 누구나 쉽게 이해한다는 거죠. 결국 계획을 세워본 경험이 풍부해야 된다는 의미이겠죠?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예산과 목표를 연계하는 건데요. 일반적으로 대기업들은 1년에 한번 결정을 내리고 예산을 승인받는 연간 전략과 연간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맥킨지는 안타깝게도 디지털 세계에서이런 형태의 주기적인 계획은 쓸모없다고 말합니다. 오직 새로운 돈을 투자했을 때 바로 그 시기의 추진계획에 맞춰 목표를 달성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거죠. 그리고 바로 이런 논리가 당신 조직 내에 뿌리내려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실 기업이 갑자기 모든 것을 디지털 접근법으로 적용시킨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론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 아주 조금만 눈을 돌리면 쉽게 해결될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스타트업과 협력, 또는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방식을 이용해 기존 조직에 새로운 자극을 불어넣는 겁니다. 상상해보세요, 젊은 디지털 전문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을 돕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킨다면-기업은 신선한 추진력을 갖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