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두 번 태어난다. 화가의 손에서 한 번, 컬렉터의 품안에서 한 번. 오늘날 우리가 미술관에서 마주하는 작품들은 작가의 손에 의해 완성된 수많은 작품 중, 컬렉터들에게 선별된 극히 일부의 것들이다. 미술이 자본주의의 새로운 무기로써 거듭나는 시대! 도대체 그림값은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