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슈
home / 독서 북토크 / 책&이슈
책과 세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들이 이용 가능합니다.
-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또 다른 역사의 흐름을 만드는 신소재)
오늘날, 우리는 무한에 가까운 재료의 우주에서 극히 일부만 바로 보고 있을 뿐이라는데... 인류사의 결정적 순간을 탄생시킨 위대한 물질들은 무엇이 있을까?
2019-07-11댓글수 : 8 별점 : 9.40 -
마케터의 질문(고객이 우리 엄마라면?)
“엄마에게도 그렇게 할 건가요?” 왜 세계 최고 마케터들은 이것을 물을까? 질문 하나로 102조 원의 성과를 창출하는 마케팅이 고민된다면, 고객을 '엄마'에 투영해 보자.
2019-07-11댓글수 : 8 별점 : 8.50 -
[북모닝 선정] 2019 여름휴가철 추천도서 BEST10
교보문고 북모닝에서 선정한 추천도서 10선과 함께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북케이션을 떠나보세요 최근 몇 해 사이 여름더위가 해를 거듭할수록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올해도 예년처럼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여름에 떠나는 며칠간의 휴가는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일년 중 여름휴가는 더위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하프타임’이기도 하다. 피와 땀을 흘린 치열한 현장을 잠시 떠나 책과 함께 보내는 쉼을 자신에게 선물해보자. 피로 회복과 함께, 난제를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북모닝에서는 CEO 및 직장인을 위한 휴가철 추천도서를 선정했다. 올 상반기 출간된 도서 중 직장인의 휴식과 재충전, 하반기 경영구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로 추렸다. 북모닝의 주관 하에 각계각층에 포진한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북멘토(Book Mentor)’ 10여 명이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북멘토로는 혜민스님, 이기주 작가, 방송인 이윤석, 김민식 MBC PD, 김광석 삼정KPMG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
2019-07-10댓글수 : 2 별점 : 9.00 -
아트인문학여행: 스페인(세상을 바꾼 돈키호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지적인 여행, 이번엔 스페인이라는데..” 스페인 문화예술에서 시대를 넘어설 지혜를 구해 보자.
2019-07-05댓글수 : 9 별점 : 8.92 -
왜 지금 ‘디지털 전환’이 중요할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등 다양한 신기술의 등장으로 우리는 급격한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란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 제목처럼 ‘루이비통’ 같은 전통적인 제조 기업이 ‘넷플릭스’ 같은 IT 기업처럼 변신하는 것을 디지털 전환으로 훌륭한 예로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선 이미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도 사업 운영과 조직, 업무수행 방식 등 전방위에서 디지털 전환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외 기업 중에서 제너럴 일렉트릭과 지멘스, 필립스, 자라 등이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직인 기업입니다. 항공기 엔진이나 터빈 등의 중장비를 생산하던 제너럴 일렉트릭은 대표적인 굴뚝 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역량이 제조업 성장의 핵심”이라며 체질 개선에 나섰고 디지털 분야는 전체 매출 중 약 50억 달러(약 5조 7천억 원)의 매출을 거두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너럴 일렉트릭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루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디지털 전환 기술 지출 비용은 1조 3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전년 1조 1000억 달러보다 16.8%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6~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17.9%로 높은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며, 2021년의 디지털 전환 기술 지출은 2조 1000억 달러로 현재보다 두 배에 가까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2019-06-30댓글수 : 2 별점 : 10.00 -
5년 후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잘 알려진 짐 로저스는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책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에서 돈의 흐름을 통해 아시아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가 예견한 일본의 미래는 암울합니다. 일본은 2050년 범죄대국이 되거나 50~100년 사이 국가의 존폐를 논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합니다. 그렇게 단언하는 이유로 해마다 늘고 있는 일본의 막대한 채무, 그리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사회보장비 증가 등이 제시됩니다. 이렇게 일본의 장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장밋빛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9-06-30댓글수 : 3 별점 : 10.00 -
3천 년을 이어온 리더십의 비결
《고전의 전략》은 오랫동안 중국의 고전을 한국에 소개해온 김원중 교수가 리더십에 관한 가장 주요한 고전 4권을 꼽은 책입니다. 김원중 교수는 고전이 쓰인 배경과 저자가 전하고자 했던 참뜻을 풍부한 고전의 사례를 통해 핵심만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첨단의 시대에 굳이 중국 고전을 통해 리더십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까요? 이 책에서 언급하는 고전 중 3권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1권은 중국의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중국의 수많은 책 중 고전이 대부분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까닭이 있습니다. 《고전의 전략》에 언급된 《한비자》, 《손자병법》, 《사기》의 배경인 춘추전국시대는 중국 역사상 가장 전쟁이 빈번하고 심했던 시기입니다. 전쟁은 인간의 마음을 극단으로 치닫게 하여 짐승에 가까운 모습으로 만듭니다. 이런 극단적 환경이 시대와 인간을 꿰뚫어본 계기가 된 것입니다. 이때를 겪은 지식인 계층은 저마다 난세의 해법을 풀고자 다양한 고민을 담아낸 것이 지금 고전으로 읽히고 있는 것입니다. 《정관정요》는 그렇다면 난세를 평정한 다음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답하는 책입니다. 바로 중국 역사상 가장 번성하고 태평했던 당나라 태종의 시대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리더십의 필독서로 꼽은 것입니다.
2019-06-30댓글수 : 0 별점 : 0.00 -
리더라는 어른이 갖추어야 할 덕목
어느 조직에서나, 리더는 고독하고 외로운 자리입니다. 어찌 보면 ‘고독’은 리더의 숙명과도 같죠. 리더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이끌고, 조직의 운명을 책임져야 하지만, 또한 자신을 이해해 주고, 이끌어 주고, 책임져 줄 ‘지침’을 조직 내의 그 누구보다도 필요로 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판단과 결정 속에서 무엇을 믿고 믿지 말아야 하는지, 매순간 고민하는 동시에 결과를 내야 하니까요. 이런 리더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리더십’을 연구합니다. 운동선수는 스포츠맨십이 필요하고 법조인에게는 윤리의식이 요구되며 정치인은 정무적 감각을 갖춰야 하듯이, 리더가 자신의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가는 본연의 책무를 다하면서도 리더로서의 자질을 지속적으로 연마하기 위해서는 이 ‘리더십’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죠. 특히나 리더십이 어려운 건, 리더란 운동선수, 법조인, 정치인처럼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오르게 될지, 또 내려오게 될지 알 수 없는 ‘운명’과도 같은 ‘위치나 상태’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기에 리더에게는 자신의 개인적인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에 대한 계획과 판단도 더없이 중요하지요.
2019-06-30댓글수 : 2 별점 : 7.00 -
디지털 시대의 해독제는 다시, 책이다
혹시 글을 읽을 때의 주의력이 예전보다 못한가요? 심지어 무엇을 읽었는지를 기억하는 능력조차 떨어졌나요? 스크린으로 읽을 때면 점점 핵심 단어만 찾아 읽고 나머지는 건너뛴다는 사실이 느껴지나요? 뜻을 이해하지 못해 같은 단락을 반복해서 읽는 때가 있나요? 더 이상 길고 어려운 글이나 책을 읽어나갈 뇌의 인내심이 남아 있지 않나요? 세계적인 인지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매리언 울프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한 번이라도 이렇게 느낀 적이 있다면, 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내 머릿속의 읽기 회로가 망가지고 있다’는 긴급한 경고입니다.
2019-06-28댓글수 : 3 별점 : 8.50 -
오바마는 어떻게 양자택일의 함정을 벗어났을까?
9.11 테러 이후 빈 라덴 체포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참모진은 가장 효과적인 선택은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2011년 늦겨울, 빈 라덴을 추적하는 수사는 복합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신원에 대한 판단에서 복합 주택을 공격하는 최적의 방법으로 바뀌었습니다. 복합 주택에서 서성대는 게 목격되었지만 위성사진에는 한 번도 명확히 찍히지 않은 수상쩍은 사람이 정말 알카에다의 우두머리인지는 누구도 확신하지 못했죠. 그러나 확률적으로는 군사적 공격을 정당화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남은 문제는 ‘어떻게 공격할 것인가’였죠. 처음에는 두 가지 선택안이 제시되었습니다. 하나는 복합 주택을 폭격하지 않고 특수작전부대가 헬리콥터로 침투해 빈 라덴을 사살하거나 생포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B-2 폭격기를 동원해 30발의 정밀 폭탄을 복합 주택에 투하함으로써 복합 주택만이 아니라 지하 터널까지 완전히 파괴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보좌관들은 이렇게 A안이나 B안으로 선택 가능성을 좁히고는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통령을 유도했습니다. 모든 쟁점이 이런 식으로 짜 맞춰졌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이 오바마에게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가 볼 때 어느 쪽도 이상적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헬리콥터를 이용해 급습하려면 파키스탄에 알리지 않고 파키스탄 영공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과거 1980년 지미 카터 시대에 이란 주재 대사관에 갇힌 인질들을 구하려고 헬리콥터를 이용했다가 끔찍하게 실패했던 기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죠. 한편 B-2 폭격기를 이용한 폭격은 실행하기는 훨씬 더 쉬웠지만 근처의 많은 민가까지 파괴해 애꿎은 민간인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었고, 복합 주택에 감춰진 모든 증거를 깡그리 불태워 없앨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더구나 빈 라덴이 죽었다는 증거도 사라질 수 있었죠. 이에 오바마는 두 가지 선택안의 명백한 결함을 확인하고서는 보좌관들에게 다른 가능성을 찾아보라고 재촉합니다. 보좌관들은 고민 끝에 결국 네 가지 선택안을 내놓았습니다. 1) B-2 폭격기를 이용한 폭격, 2) 특수작전부대를 동원한 습격, 3) 정밀한 유도 미사일로 표적만을 제거하고 복합 주택과 주변 지역에 대한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무인 항공기를 이용하는 공격, 4) 파키스탄군과의 합동 공격이었습니다. 그러면 파키스탄의 동의 없이 영공을 침범할 위험을 해소할 수 있었으니까요. 복합 주택을 전방위적으로 분석하고 잠재적인 공격 방법들을 지도로 작성한 후 오바마와 보좌관들은 기본 방침을 바꿨습니다. 아보타바드의 복합 주택에 대한 증거를 더는 수집하지 않았고 그때부터는 각 선택안의 결과를 예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예상되는 미래가 달랐고 그 후속 영향은 상당한 기간 동안 반향을 불러일으킬 게 분명했기 때문이죠. 먼 장래까지 내다본 중대한 결정이 그렇듯 오바마와 보좌관들도 빈 라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선택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앞으로 닥칠 상황까지 엄밀히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오바마 대통령은 두 번째 방법, 즉 특수작전부대를 동원한 습격을 선택했습니다. 그다음엔 빈 라덴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것과 똑같은 건물, 상황, 비슷한 고도까지 고려해 시뮬레이션을 시행했고 결과적으로 작전은 성공했습니다.
2019-06-28댓글수 : 0 별점 : 7.67 -
누가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인가
‘제조업의 위기’란 말이 식상해질 만큼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은 추락하고 있다.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던 한국 기업들은 추격하는(일부에서는 이미 추월한) 중국과 앞서가는 선진국의 틈바구니에서 힘을 잃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기업 10곳 중 3 곳은 벌어서 이자도 갚지 못할 만큼 채산성이 악화됐다. 여기에다 초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의 감소, 고질적인 낮은 생산성 등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미래 전망마저 어둡게 한다. 돌파구는 없을까? IoT 기술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과감한 규제철폐, 새로운 시장개척 같은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관심과 투자에 비해 눈에 띄는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런 위기들은 우리만 겪은 것은 아니다. 선진국과 그 나라 기업도 겪었던 문제들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이를 극복했을까? 여기에 대한 해답을 최근 SK, CJ 등 국내 대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경영 전략이 있다. 바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전략이 그것이다. CSV는 경영계의 구루로 통하는 마이클 포터 하버드 대학 교수와 마크 크레이머 FSG 대표가 2010년 주장한 경영 전략이다. 환경오염, 빈부격차, 기후변화 등 사회 문제로 촉발된 불만과 규제를 기업의 자원과 능력을 활용해 해결하고 동시에 기업은 독점적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내용이 CSV의 핵심이다. 실제로 전통의 강자 GE(미국)부터 네슬레(스위스, 식품), 야라인터내셔널(네덜란드, 농업), 보다폰(영국, 핀테크) 등 국가, 업종, 규모, 업력이 제각각인 기업들이 CSV 전략을 도입해 새로운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019-06-28댓글수 : 0 별점 : 0.00 -
아마존은 왜 오프라인에 매장을 열었을까?
고객과 어떻게 연결되어야 할까? 전자상거래 업계의 최고 거인인 아마존은 왜 오프라인에 매장을 열었을까요? 사실 오프라인 매장들은 지금 생존의 위기에 몰려 있는데 말이지요. 고객들은 인터넷으로 최저가를 비교해서 삽니다. 굳이 오프라인 매장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들이지 않고 손가락 터치 몇 번만으로도 집까지 물건이 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배송 경쟁까지 붙어서 저녁에 주문한 물건이 새벽에 집 앞에 와 있기도 합니다. 오프라인 매장들이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는 이때, 아마존은 왜 오프라인 매장을 세우고, 심지어 늘리고 있을까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 경로를 넓히고 고객을 만나려는 걸까요? 그건 아주 작은 이유에 불과합니다. 아마존의 대표적 오프라인 매장인 아마존고는 ‘계산대 없는 편의점’입니다. 아마존고를 방문한 고객은 앱을 켜서 스마트폰을 게이트 인식기에 대고 매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진열대에서 상품을 골라 매장을 나옵니다. 아마존이 무인 계산대를 도입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낸 것은 매장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판매 경로를 확대하기 위해서만도 아닙니다. 게이트 인식기는 방문 고객을 확인하고 매장 안에 설치된 센서는 고객의 행동을 따라갑니다. 고객이 어느 진열대에 서서 물건을 고르는지, 어떤 물건들을 비교하고 담는지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고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마존이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쌓고 데이터를 축적했을 때, 이를 바탕으로 다른 기업은 따라올 수 없는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즉 ‘가격 조정’ ‘판촉 활동’은 물론 ‘새로운 상품을 제안하는 일’까지 가능해집니다.
2019-06-28댓글수 : 1 별점 : 10.00 -
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죽도록 일만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후회하고 있다면 인생의 중반기에 이르면 누구나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지나온 시간을 돌이키면 후회스럽기만 하고, 다가올 미래를 떠올리면 불안하기만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일까요. 50년간 15만 명에 이르는 환자를 돌봐온 정신과 의사인 저자도 가장 많이 만난 환자의 연령군이 바로 40대였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주로 이렇게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죽도록 일만 할 필요가 없었는데…. 일만 하다 보니 어느새 애들은 저를 본체만체하고 아내와는 서먹해져 버렸어요.” “좀 더 내 마음대로 살 걸 그랬어요. 그동안 너무 저를 희생시키며 살았어요.” 그런데 ‘내가 잘못 살아온 건 아닐까?’ 하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다는 것, 누군가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일이 주는 보람과 만족, 누군가를 돌보면서 느끼는 기쁨과 성취가 있었기에 일에 몰두했던 것이죠. 즉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고, 일에서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자에게만 허락된 보람이자 성취입니다. 그러니 죽도록 일만 했다고 후회하기 전에, 가족을 위해 희생했다고 한탄하기 전에 치열하게 달려온 자신을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2019-06-28댓글수 : 1 별점 : 10.00 -
소득주도 성장은 경제 악화의 주범인가? - 최배근 교수
* 본 컬럼은 최배근 교수의 <이게 경제다> 도서의 요약이며 교보문고의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소득주도 성장’은 경제 악화의 주범일까요? ‘실업자, 19년 만에 최대’, ‘한국, 역성장 쇼크’, ‘최악의 소득분배’, ‘고용 참사 지속’…. 바야흐로 너도나도 경제 위기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국민의 삶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안 된다고 아우성이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절망합니다. ‘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를 망쳤다고 언론은 대서특필합니다. 모든 지면을 장식하는 우울한 경제 소식에 국민들은 불안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들죠. 과연 우리 경제 상황이 과거 겪었던 IMF 구제금융 시절을, 혹은 근래 그리스의 파산이 그랬던 것처럼 국가 부도를 앞둔 심각한 위기일까요? 경제가 위태롭다는 보도 틈 속에 특이한 뉴스 하나가 들려왔습니다. 2018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2017년 17위에서 15위로 2단계 상승한 것에서 더 나아가, 거시경제 안정성 부문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 보급 부문도 1위를 했지만 이 결과는 우리나라가 매번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단골 항목’으로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었죠. 그런데 금융 위기 같은 대외 충격에 대한 취약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경제 역량을 의미하는 ‘거시경제 안정성’에서 주요 선진국들을 제치고 1위를 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뜻밖의 소식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이 말하는 바는 현 시점에 우리나라에 외환 위기와 같은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양극단의 역설적 상황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체감하는 경제 위기가 진짜 위기가 아니란 말인가요?
2019-06-28댓글수 : 0 별점 : 0.00 -
산만한 세계에서 내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
하루를 되돌아보며 ‘대체 오늘 내가 뭘 했지?’ 하는 의문이 든 적 있나요? 언젠가 실행할 프로젝트와 활동을 그려보지만 그 ‘언젠가’가 절대 오지 않았던 적은요? 현대인은 항상 바쁘고 혼란스럽게 살지만 정작 원하는 일에는 시간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 《메이크 타임》은 그 이유로 두 가지를 꼽습니다. 먼저 ‘비지 밴드왜건’입니다. 비지 밴드왜건은 언제나 바쁜 요즘의 세태를 의미합니다. “앞에 놓인 일에 즉각 대응하라. 효율적으로 더 많은 일을 끝내라. 속도를 늦추면 뒤쳐질 것이다.” 모두 비지 밴드왜건의 법칙입니다. 다음은 ‘인피니티 풀’입니다. 비지 밴드왜건이 끝없는 업무라면, 인피니티 풀은 끝없는 주의 분산을 뜻합니다. 인스타그램 새로고침, 유튜브 검색, 쉴 새 없는 뉴스 속보, 휴대폰 게임, 넷플릭스 몰아보기 등 언제든 이용할 수 있고 늘 갱신되는 오락거리가 인피니티 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 거부하기 힘들 뿐 아니라 중독성까지 있습니다.
2019-05-31댓글수 : 2 별점 : 10.00 -
아저씨, 혹은 아재를 응원합니다
아저씨. ‘아재’ 혹은 ‘꼰대’라는, 애증이 뒤범벅된 말로도 불리는 지금 시대의 아저씨들은 어느 때보다도 혹독한 시절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가 누렸던 많은 것들 - 직장에서의 안정된 은퇴와 노후, 가정에서의 존경과 권위 등 -은 사라진 지 오래고 남은 것은 나이 든 부모의 봉양과 끝없이 길어지는 자식들 뒷바라지뿐입니다.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그나마 지니고 있던 지식과 경험의 가치는 속절없이 떨어져가는데 의학의 발달로 오히려 수명은 길어져만 갑니다. 이러한 삶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터져나오는 일부 몰지각한 아저씨들의 사건사고 덕분에 오히려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왜,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된 것일까요?
2019-05-31댓글수 : 0 별점 : 8.00 -
초연결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지난 4월, 전 세계 가입자 수 25억 명에 육박하는 페이스북에서 대량의 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누군가의 해킹으로 인해 사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그중에는 한국 사용자 계정 3만여 개도 포함되어 있었죠. 이용자들은 분노했고, 페이스북은 문제 해결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입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상에서의 개인과 개인 간의 자유로운 ‘연결’은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기회를 주었지만, 한편으론 큰 골칫거리를 안겼습니다. ‘데이터를 어디까지 공유하고 공개할 수 있을까?’ 사물끼리 서로 저절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지금보다 더 발달하고 우리의 일상에 깊이 파고든다면, 페이스북의 정보 유출 사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심각한 보안 문제가 하루에도 샐 수 없이 빈번하게 터질지도 모릅니다.
2019-05-31댓글수 : 2 별점 : 9.50 -
일터의 품격(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존중받는 사람은 잠재력 이상의 능력을 발휘한다는데... 개인 존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조직은 어떻게 힘을 갖을까?
2019-05-31댓글수 : 15 별점 : 9.25 -
삶의 크고 작은 문제와 자기대화의 힘
매일 핑계를 대며 하루하루를 수습하기 급급한 사람들, 아직 자신은 준비되지 않았다며 자기를 합리화하고 선택을 보류하며 어떤 일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 침대에 누워서 머릿속으로 걱정만 하다 핸드폰을 보며 잠이 드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이렇게 사는 게 지긋지긋한 사람들…… 우리가 흔히 자신에게 하는 변명 중 하나가 “내 인생을 바꾸고 싶지만, 그렇지만……”이다. 그러면서 몇 시간씩 텔레비전을 보고, 정크푸드를 먹고, 페이스북을 끊지 못한다. ‘그렇지만’을 덧붙이는 순간 자신을 인생의 피해자로 만든다. 이제는 좀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당신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변화를 원했다면 지금 변화하고 있을 것이다.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과 당신의 유일한 차이점은 그들은 그런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그런 삶을 스스로 만들었고,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 그들이 가진 것 중에서 당신이 갖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 유일한 차이점은 성공한 사람은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때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영감을 받거나 어떤 우주의 기운이 가득 차길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준비가 됐다고 느끼기도 전에 이미 시도하고 실패한다. 완벽한 기분이란 없다. 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 삶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시작의 기술』 저자 개리 비숍은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라고 무턱대고 자존감을 올려치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에 속지 말라고 말한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 자격을 가진 사람은 없다. 그런 말들은 당신을 마냥 기다리고 바라게 만들어서 결국은 인생의 희생자로 만들 뿐이다. 때로는 그냥 원하는 것을 위해 죽도록 노력하고, 내 것이라고 주장하고, 돌진해야 한다. 말 그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당신이 만들어야 한다, 지금 당장. 만약 어떤 말을 반복해서 듣는 것만으로 추진력에 불이 붙는다면 인생은 얼마나 달라질까. 이 책은 누군가가 나의 가능성을 믿고 내게 해줬으면 하는 말들, 애써 외면했지만 사실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총 9장에 걸쳐 소개한다. ‘나는 의지가 있어’,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현재에 집중하게 하는 이 7가지 자기대화는 단언의 형태로 이뤄진다. 단언이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〇〇일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〇〇이다”, “나는 〇〇할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〇〇하다”라고 말하며 이미 현재 일어난 일처럼 자신의 마음가짐과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언어는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직면하는 방식에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영향을 미친다. 말하는 방식은 무의식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고 내면화되어 장기적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놓는다. 그렇기에 이 책에 소개하는 단언들은 그냥 그저 그런 말이 아니라 내 삶을 바꾸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무기인 것이다. 이렇듯 책에는 자신의 두려움과 가능성을 꾹꾹 송곳처럼 찌르는 문장들이 넘쳐난다. 이는 처절할 정도로 진실한 자신과 마주보게 한다.
2019-05-31댓글수 : 4 별점 : 7.50 -
버텨야 할 변화와 즉시 합류해야 할 변화
2018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18(The Future of Jobs Report 2018)’을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생산량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기업들의 인사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물로, 글로벌 기업들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022년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역량과 그렇지 않은 역량 톱10’ 순위를 보겠습니다. 2022년 가치가 올라가는 역량으로는 1위가 분석적 사고와 혁신, 2위로 적극적 학습과 학습 전략, 3위 창의성ㆍ독창성ㆍ주도성, 4위 기술 설계와 프로그래밍, 5위 비판적 사고와 분석력, 6위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 10위 시스템 분석 및 평가 순입니다. 반면 2022년 가치가 내려가는 역량으로는 1위가 손재주ㆍ인내력ㆍ정확성, 2위가 기억력ㆍ언어능력, 3위 재무 및 원자재 관리, 4위 기술 설치 및 유지보수, 5위 읽기ㆍ쓰기ㆍ산술적 계산, 6위 인사관리 … 10위 감독ㆍ통제 순입니다. 정리하면,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글로벌 인재로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즉 ‘얼마나 더 빨리하느냐, 얼마나 더 잘 외우느냐’의 영역은 기계가 대신할 테니, 교과서로 풀 수 없는 영역, 감성이 결부되는 영역에 걸맞은 인재가 되어달라는 의미입니다.
2019-05-31댓글수 : 5 별점 : 7.67 -
제2의 블랙스완이 온다!
당신은 당신에게 경제적 조언을 던지는 금융 전문가나 경제 위기를 진단하는 지식인, 언론, 관료 집단의 말들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습니까? 그들이 제시하는 해법(심지어 단순하지 않고 복잡한 해법)에 대해 어떤 근거를 기초로 수용 여부를 판단하나요? 만약 당신이 그들의 제안에 응하여 당신의 주머니를 기꺼이 열겠다는 결정을 내렸을 때의 판단 기준은 무엇입니까? 그런데 만약 그 결정이 돌이킬 수 없는 실패가 되어 그 손실을 당신 혼자 감당해야만 한다면, 이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까? 이 질문들은 《블랙 스완》, 《행운에 속지 마라》, 《안티프래질》 등을 통해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세계에서의 운과 확률의 작용, 인간의 착오, 리스크, 의사결정에 대해 이야기해온 ‘월가의 현자’ 나심 탈레브가 던진 질문입니다.
2019-05-31댓글수 : 4 별점 : 9.50 -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밀레니얼 세대는 정말 끈기가 없어서 사표를 쓰는 걸까? 한국고용정보원의「고용동향브리프」2017년 11월호에 실린 ‘청년의 첫 직장과 잠재경제활동인구’에 따르면,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이 15개월이었다. 2007년 평균 근속기간 18개월과 비교하면 3개월이 줄었다. 퇴사 이유로 가장 크게 꼽힌 것이 ’근로여건 불만족’인데 51%나 된다. 흥미로운 사실은 2004년 조사 때는 ‘근로여건 불만족’의 비중이 39.4%였다는 것이다. 근로여건의 불만을 참지 못하고 사표 쓰는 밀레니얼 세대가 늘어난 것이니, 이것만 보면 끈기 부족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핵심은 근로 여건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과거 세대들은 불합리한 환경에도 버티고 참았던 것이지, 문제가 없었던 게 아니다. 그걸 못 참는다고 해서 끈기가 없다고 하는 게 맞을까? 기성세대의 조직문화에는 나이나 직급을 서열처럼 여기거나, 상명하복 같은 군사문화가 녹아 있다. 상사가 퇴근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일이 끝났어도 남아 있거나, 형식과 서류에 짓눌려 내용이 부실한 보고서를 올리거나, 단합을 한답시고 술 마시며 회식을 하거나,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부당한 일을 눈감고 넘어가거나, 인맥을 중심으로 사내 정치를 하는 조직문화가 우리의 근로여건에 녹아 있다. 과연 이러한 것이 합리적인 조직문화이고 근로여건인가? 기성세대는 이런 과거의 조직문화에 어느 정도 적응하며 악습을 받아들였다. 오히려 이런 조직문화에 반기를 드는 소수들을 배신자나 부적응자로 낙인찍기도 했다. 386세대나 X세대는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악습에 적응해버리며 일종의 동조자가 되었고, 이제 조직에서 과거의 악습을 없앨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조직문화를 혁신할 생각이 없다. 익숙해져서일 수도 있고, 직급이 높아져 이런 조직문화의 수혜자가 되어서일 수도 있다. 자신이 선택한 첫 직장이 평생직장이 되거나, 평생 그 분야에서만 일한다고 여겼던 기성세대에겐 자신의 첫 직장이 많은 것을 좌우한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무모할 만큼 끈기 있는 책임감을 가진 셈이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감수하면서, 방향을 계속 수정해갈 수 있다. 살면서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여기는 세대다. 직장생활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에서 기성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차이가 있다.
2019-05-30댓글수 : 3 별점 : 0.00 -
왜 단순함이 최고의 전략인가
여전히 붉은 여왕처럼? 우리 기업들이 창의적인 지식과 파괴적 혁신이 필요한 시장에 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낮은 인건비와 기존 기술이 통용되는 시장에서 빠른 속도만 추구하는 몸에 밴 성공 방정식에 취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동안 시장의 빠른 추격자로서 우월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쌓인 복잡성이 그 원인이다. 우리 기업은 주어진 문제에서 남보다 빨리 정해진 답을 찾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해왔다. 그 과정에서 더 나은 프로세스 효율성을 위해 또 다른 프로세스나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익숙해져 자신도 모르게 ‘다다익선More is better’의 생각이 뿌리 깊게 박히게 됐다. 즉, 시장에서의 경쟁 열위를 남들보다 좀 더 많은 자원(시간, 인력, 기술 등)을 투입하여 극복하는 데 익숙해진 것이다.
2019-05-30댓글수 : 0 별점 : 0.00 -
자수성가 백만장자들의 압도적 성공 비밀, 결단
결단을 잘하는 사람이 아이디어와 행동력도 뛰어난 이유 인생은 결정의 연속입니다. 직장의 업무도, 투자도, 진로도 오늘 나의 결정 하나로 내일의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오늘 결재란에 사인한 일이 한 달 뒤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투자에 대한 결정이 1년 뒤 후폭풍이 될지 자본이 될지, 매일 퇴근 시간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이 어쩌면 3년 후의 내 삶을 통째로 뒤바꿔 놓을지도 모르죠. 점심 때 무엇을 먹을까, 말까의 작은 결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잘못 결정한다고 해도 인생에 커다란 타격으로 돌아올 일은 드뭅니다. 하지만 큰 결단은 어떤가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결단 앞에 망설입니다. 과연 이 일을 해도 좋을지 어떨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죠. 선택과 포기 사이에서 사람들은 수만 가지 가능성을 놓고 머릿속으로 계산해봅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흘러 타이밍을 놓치고 말죠. 그리고 생각합니다. “아,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혹시 “나는 결단하기가 어렵다”라거나 “결단하기까지 확신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그러면서 놓쳐버린 기회와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며 스스로를 탓하지는 않았나요? 『결단』의 저자 롭 무어는 더 이상 결단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단지 거짓된 당신에게 속고 있을 뿐, 결단을 미루는 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라고 조언을 하며 어떻게 반복된 후회의 굴레에서 탈출하고 결단할 수 있는지 메커니즘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저자 롭 무어는 “꾸물거림은 우리 안에 자리를 잡은 ‘빈 공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빈 공간’에 머무는 것은 편안합니다. 이미 알고 있어 편안한 그곳에서는 낯선 것에는 눈을 감고, 불편한 것은 외면하고, 불안한 것은 익숙한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하지 않은 다른 많은 일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결단하지 않고 가만히 머무는 ‘빈 공간’은 서서히 뜨거워지는 냄비와 같습니다. 우리가 냄비 속 빈 공간에 머물며 수만 가지 가능성만을 점쳐보고 있을 동안 냄비는 서서히 뜨거워지며 우리의 삶을 위협합니다. 냄비가 서서히 끓어올랐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후입니다.
2019-05-30댓글수 : 0 별점 : 7.00 -
조이풀('보이는 것들'에서 찾는 행복)
혹시 행복을 좇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놓친적 있지 않는가? 즐거움은 찾기 어렵지 않고, 주변 어디에나 있다는데... 비범한 행복은 만드는 평범한 것들의 놀라운 힘,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에 대해 알아보자.
2019-05-23댓글수 : 19 별점 :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