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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크고 작은 문제와 자기대화의 힘
매일 핑계를 대며 하루하루를 수습하기 급급한 사람들, 아직 자신은 준비되지 않았다며 자기를 합리화하고 선택을 보류하며 어떤 일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 침대에 누워서 머릿속으로 걱정만 하다 핸드폰을 보며 잠이 드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이렇게 사는 게 지긋지긋한 사람들…… 우리가 흔히 자신에게 하는 변명 중 하나가 “내 인생을 바꾸고 싶지만, 그렇지만……”이다. 그러면서 몇 시간씩 텔레비전을 보고, 정크푸드를 먹고, 페이스북을 끊지 못한다. ‘그렇지만’을 덧붙이는 순간 자신을 인생의 피해자로 만든다. 이제는 좀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당신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변화를 원했다면 지금 변화하고 있을 것이다.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과 당신의 유일한 차이점은 그들은 그런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그런 삶을 스스로 만들었고,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 그들이 가진 것 중에서 당신이 갖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 유일한 차이점은 성공한 사람은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때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영감을 받거나 어떤 우주의 기운이 가득 차길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준비가 됐다고 느끼기도 전에 이미 시도하고 실패한다. 완벽한 기분이란 없다. 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 삶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시작의 기술』 저자 개리 비숍은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라고 무턱대고 자존감을 올려치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에 속지 말라고 말한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 자격을 가진 사람은 없다. 그런 말들은 당신을 마냥 기다리고 바라게 만들어서 결국은 인생의 희생자로 만들 뿐이다. 때로는 그냥 원하는 것을 위해 죽도록 노력하고, 내 것이라고 주장하고, 돌진해야 한다. 말 그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당신이 만들어야 한다, 지금 당장. 만약 어떤 말을 반복해서 듣는 것만으로 추진력에 불이 붙는다면 인생은 얼마나 달라질까. 이 책은 누군가가 나의 가능성을 믿고 내게 해줬으면 하는 말들, 애써 외면했지만 사실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총 9장에 걸쳐 소개한다. ‘나는 의지가 있어’,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현재에 집중하게 하는 이 7가지 자기대화는 단언의 형태로 이뤄진다. 단언이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〇〇일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〇〇이다”, “나는 〇〇할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〇〇하다”라고 말하며 이미 현재 일어난 일처럼 자신의 마음가짐과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언어는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직면하는 방식에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영향을 미친다. 말하는 방식은 무의식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고 내면화되어 장기적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놓는다. 그렇기에 이 책에 소개하는 단언들은 그냥 그저 그런 말이 아니라 내 삶을 바꾸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무기인 것이다. 이렇듯 책에는 자신의 두려움과 가능성을 꾹꾹 송곳처럼 찌르는 문장들이 넘쳐난다. 이는 처절할 정도로 진실한 자신과 마주보게 한다.
2019-05-31댓글수 : 4 별점 : 7.50 -
버텨야 할 변화와 즉시 합류해야 할 변화
2018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18(The Future of Jobs Report 2018)’을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생산량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기업들의 인사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물로, 글로벌 기업들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022년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역량과 그렇지 않은 역량 톱10’ 순위를 보겠습니다. 2022년 가치가 올라가는 역량으로는 1위가 분석적 사고와 혁신, 2위로 적극적 학습과 학습 전략, 3위 창의성ㆍ독창성ㆍ주도성, 4위 기술 설계와 프로그래밍, 5위 비판적 사고와 분석력, 6위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 10위 시스템 분석 및 평가 순입니다. 반면 2022년 가치가 내려가는 역량으로는 1위가 손재주ㆍ인내력ㆍ정확성, 2위가 기억력ㆍ언어능력, 3위 재무 및 원자재 관리, 4위 기술 설치 및 유지보수, 5위 읽기ㆍ쓰기ㆍ산술적 계산, 6위 인사관리 … 10위 감독ㆍ통제 순입니다. 정리하면,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글로벌 인재로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즉 ‘얼마나 더 빨리하느냐, 얼마나 더 잘 외우느냐’의 영역은 기계가 대신할 테니, 교과서로 풀 수 없는 영역, 감성이 결부되는 영역에 걸맞은 인재가 되어달라는 의미입니다.
2019-05-31댓글수 : 5 별점 : 7.67 -
제2의 블랙스완이 온다!
당신은 당신에게 경제적 조언을 던지는 금융 전문가나 경제 위기를 진단하는 지식인, 언론, 관료 집단의 말들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습니까? 그들이 제시하는 해법(심지어 단순하지 않고 복잡한 해법)에 대해 어떤 근거를 기초로 수용 여부를 판단하나요? 만약 당신이 그들의 제안에 응하여 당신의 주머니를 기꺼이 열겠다는 결정을 내렸을 때의 판단 기준은 무엇입니까? 그런데 만약 그 결정이 돌이킬 수 없는 실패가 되어 그 손실을 당신 혼자 감당해야만 한다면, 이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까? 이 질문들은 《블랙 스완》, 《행운에 속지 마라》, 《안티프래질》 등을 통해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세계에서의 운과 확률의 작용, 인간의 착오, 리스크, 의사결정에 대해 이야기해온 ‘월가의 현자’ 나심 탈레브가 던진 질문입니다.
2019-05-31댓글수 : 4 별점 : 9.50 -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밀레니얼 세대는 정말 끈기가 없어서 사표를 쓰는 걸까? 한국고용정보원의「고용동향브리프」2017년 11월호에 실린 ‘청년의 첫 직장과 잠재경제활동인구’에 따르면,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이 15개월이었다. 2007년 평균 근속기간 18개월과 비교하면 3개월이 줄었다. 퇴사 이유로 가장 크게 꼽힌 것이 ’근로여건 불만족’인데 51%나 된다. 흥미로운 사실은 2004년 조사 때는 ‘근로여건 불만족’의 비중이 39.4%였다는 것이다. 근로여건의 불만을 참지 못하고 사표 쓰는 밀레니얼 세대가 늘어난 것이니, 이것만 보면 끈기 부족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핵심은 근로 여건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과거 세대들은 불합리한 환경에도 버티고 참았던 것이지, 문제가 없었던 게 아니다. 그걸 못 참는다고 해서 끈기가 없다고 하는 게 맞을까? 기성세대의 조직문화에는 나이나 직급을 서열처럼 여기거나, 상명하복 같은 군사문화가 녹아 있다. 상사가 퇴근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일이 끝났어도 남아 있거나, 형식과 서류에 짓눌려 내용이 부실한 보고서를 올리거나, 단합을 한답시고 술 마시며 회식을 하거나,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부당한 일을 눈감고 넘어가거나, 인맥을 중심으로 사내 정치를 하는 조직문화가 우리의 근로여건에 녹아 있다. 과연 이러한 것이 합리적인 조직문화이고 근로여건인가? 기성세대는 이런 과거의 조직문화에 어느 정도 적응하며 악습을 받아들였다. 오히려 이런 조직문화에 반기를 드는 소수들을 배신자나 부적응자로 낙인찍기도 했다. 386세대나 X세대는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악습에 적응해버리며 일종의 동조자가 되었고, 이제 조직에서 과거의 악습을 없앨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조직문화를 혁신할 생각이 없다. 익숙해져서일 수도 있고, 직급이 높아져 이런 조직문화의 수혜자가 되어서일 수도 있다. 자신이 선택한 첫 직장이 평생직장이 되거나, 평생 그 분야에서만 일한다고 여겼던 기성세대에겐 자신의 첫 직장이 많은 것을 좌우한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무모할 만큼 끈기 있는 책임감을 가진 셈이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감수하면서, 방향을 계속 수정해갈 수 있다. 살면서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여기는 세대다. 직장생활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에서 기성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차이가 있다.
2019-05-30댓글수 : 3 별점 : 0.00 -
왜 단순함이 최고의 전략인가
여전히 붉은 여왕처럼? 우리 기업들이 창의적인 지식과 파괴적 혁신이 필요한 시장에 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낮은 인건비와 기존 기술이 통용되는 시장에서 빠른 속도만 추구하는 몸에 밴 성공 방정식에 취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동안 시장의 빠른 추격자로서 우월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쌓인 복잡성이 그 원인이다. 우리 기업은 주어진 문제에서 남보다 빨리 정해진 답을 찾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해왔다. 그 과정에서 더 나은 프로세스 효율성을 위해 또 다른 프로세스나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익숙해져 자신도 모르게 ‘다다익선More is better’의 생각이 뿌리 깊게 박히게 됐다. 즉, 시장에서의 경쟁 열위를 남들보다 좀 더 많은 자원(시간, 인력, 기술 등)을 투입하여 극복하는 데 익숙해진 것이다.
2019-05-30댓글수 : 0 별점 : 0.00 -
자수성가 백만장자들의 압도적 성공 비밀, 결단
결단을 잘하는 사람이 아이디어와 행동력도 뛰어난 이유 인생은 결정의 연속입니다. 직장의 업무도, 투자도, 진로도 오늘 나의 결정 하나로 내일의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오늘 결재란에 사인한 일이 한 달 뒤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투자에 대한 결정이 1년 뒤 후폭풍이 될지 자본이 될지, 매일 퇴근 시간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이 어쩌면 3년 후의 내 삶을 통째로 뒤바꿔 놓을지도 모르죠. 점심 때 무엇을 먹을까, 말까의 작은 결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잘못 결정한다고 해도 인생에 커다란 타격으로 돌아올 일은 드뭅니다. 하지만 큰 결단은 어떤가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결단 앞에 망설입니다. 과연 이 일을 해도 좋을지 어떨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죠. 선택과 포기 사이에서 사람들은 수만 가지 가능성을 놓고 머릿속으로 계산해봅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흘러 타이밍을 놓치고 말죠. 그리고 생각합니다. “아,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혹시 “나는 결단하기가 어렵다”라거나 “결단하기까지 확신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그러면서 놓쳐버린 기회와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며 스스로를 탓하지는 않았나요? 『결단』의 저자 롭 무어는 더 이상 결단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단지 거짓된 당신에게 속고 있을 뿐, 결단을 미루는 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라고 조언을 하며 어떻게 반복된 후회의 굴레에서 탈출하고 결단할 수 있는지 메커니즘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저자 롭 무어는 “꾸물거림은 우리 안에 자리를 잡은 ‘빈 공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빈 공간’에 머무는 것은 편안합니다. 이미 알고 있어 편안한 그곳에서는 낯선 것에는 눈을 감고, 불편한 것은 외면하고, 불안한 것은 익숙한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하지 않은 다른 많은 일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결단하지 않고 가만히 머무는 ‘빈 공간’은 서서히 뜨거워지는 냄비와 같습니다. 우리가 냄비 속 빈 공간에 머물며 수만 가지 가능성만을 점쳐보고 있을 동안 냄비는 서서히 뜨거워지며 우리의 삶을 위협합니다. 냄비가 서서히 끓어올랐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후입니다.
2019-05-30댓글수 : 0 별점 : 7.00 -
조이풀('보이는 것들'에서 찾는 행복)
혹시 행복을 좇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놓친적 있지 않는가? 즐거움은 찾기 어렵지 않고, 주변 어디에나 있다는데... 비범한 행복은 만드는 평범한 것들의 놀라운 힘,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에 대해 알아보자.
2019-05-23댓글수 : 19 별점 : 8.67 -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아마존의 성장과 성공의 원리를 고스란히 체득해 정리했다. 또한 회사는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며, 직장 안의 나에서 세상 속의 나로 줌아웃하라고 외치는데...
2019-05-08댓글수 : 4 별점 : 9.20 -
뉴 리테일 시대, 기술은 어떻게 소비를 바꾸고 있을까
소비자와 만나는 최접점의 비즈니스를 리테일(Retail, 소매)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매일 드나드는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로드숍을 비롯하여 온라인·모바일 쇼핑 플랫폼이 모두 리테일 영역에 포함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소비와 관련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 산업이라고 봐도 무관할 리테일 비즈니스에 놀라운 속도로 첨단 기술이 침투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은 이러한 대전환을 두고 ‘뉴 리테일 시대’라고 명명하기도 했답니다. 급격한 변화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익숙한 새로운 소비 그룹의 급부상이 바로 그것인데요. 최근 강력한 소비 세력으로 떠오른 밀레니얼과 Z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다른 소비 경험을 원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첨예한 경쟁이 기술 전쟁과 맞물린 셈입니다. 과연 2020년 이후 커머스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2019-05-01댓글수 : 2 별점 : 9.00 -
이순신 리더십에 대하여
소설가 김훈은 신간 에세이집 『연필로 쓰기』에서, 이순신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놓습니다. 그는 자신이 비록 조선 전쟁사나 이순신의 생애에 관한 전문가가 아니지만 이순신의 생애는 자신의 마음을 크게 흔들어 놓았다고 고백합니다.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칼의 노래』의 집필 준비 과정에서 임진왜란 당시의 문헌과 기록, 이순신이 남긴 글들을 독파하며 이순신이라는 한 인간의 내면과 장군으로서 그의 리더십에 대해 정밀하게 들여다보게 된 게 그 계기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김훈의 『연필로 쓰기』 출판사 편집부의 글입니다. 아래 글을 통해 이순신의 리더십, 자신의 업業에 대한 철학, 인간됨됨이 등에 대해 함께 생각해봅시다.
2019-05-01댓글수 : 0 별점 : 0.00 -
이제 어디에 광고를 해야 할까?
질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쓴 기업의 다음 고민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리고 팔 것인지’일 겁니다. 마케팅 전략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다 보니 많은 기업이 신문, 지하철, TV, 각종 SNS와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 등 할 수 있는 광고매체나 채널은 전부 수소문해서 돈을 쏟아붓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예전만 못합니다. 광고가 돈값을 하던 시대가 지나간 거죠. 마케팅 부서를 비롯한 기업의 CEO들은 ‘이제 어디에, 어떻게 광고를 해야 할까?’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2019-05-01댓글수 : 1 별점 : 7.00 -
당신은 말센스가 있는 사람인가요?
하루 중 우리는 말로 소통하는 시간보다 글로 소통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문자나 카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가 유행하면서 우리는 말보다도 글로 더 많이 소통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말로 소통하는 것을 힘들어하게 되었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대화법에 관한 책을 구입하여 말하는 법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대화법 책을 보면 대부분 대화의 스킬을 강조하고, 말재주를 향상시키는 법에 대해 말합니다. 말재주를 향상시키는 대화 스킬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상대와 눈을 마주쳐라 - 흥미로운 주제들을 준비하라 - 들은 내용을 되풀이해 호응하라 -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여라 하지만 이런 방법들이 정말 도움이 될까요?
2019-04-30댓글수 : 4 별점 : 9.67 -
리더의 정서지능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유난히 일진이 안 좋은 날, 사장님이(혹은 팀장님이나 부서장님이)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다면 전 직원이 알아차린다. ‘오늘은 가까이 가면 안 되겠구나!’ 이처럼 한 사람의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 번져가는 걸 ‘감정전염’이라 한다. 그중에서도 그룹 리더의 감정이 구성원들에게 전염되는 현상을 연구해봤더니, 리더의 긍정적인 감정은 개별적으로든 집단적으로든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반대로 리더의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리더의 긍정적인 감정은 그룹 전체의 화합과 노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면,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 우리는 늘 사람들과 부대낀다. ‘그들은 조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상사를 떠나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사람이 떠나고 계획이 틀어지는 것은 모두 다 사람, 정확히 말하면 ‘감정’ 때문이다. 게다가 리더라면 더더욱 ‘리더의 정서가 곧 조직의 정서’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조직 내외부의 보이지 않는 마음의 흐름과 결을 간파해야만 한다. 지금 당신의 심장은 어떻게 뛰고 있는가?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제대로 뛰고 있는가?
2019-04-30댓글수 : 1 별점 : 0.00 -
좋은 리더는 팀원의 품격을 지켜준다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의 연구원인 도나 힉스는 ‘분쟁 해결 전문가’로 불립니다. 중동과 콜롬비아, 쿠바 등 크고 작은 국제분쟁 해결에 20년 넘게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하루는 모 대기업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저희 회사가 직원과 경영진 사이의 관계 문제로 갈등을 좀 겪고 있는데요.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존엄 모델’을 정식으로 소개받고 싶습니다. 저희 회사에도 그게 적용 가능할까요?”
2019-04-30댓글수 : 0 별점 : 0.00 -
스트리트 스마트
투자는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배우는 것이라고 하는데... 짐 로저스가 말하는 이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배우고 투자해야 하는지 왜 한국과 아시아를 주목하는지에 대해 알아 보자.
2019-04-30댓글수 : 4 별점 : 8.20 -
[토론] 자율주행자동차 사고,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신뢰 이동으로 인한 기회와 책임의 문제 레이첼 보츠먼은 《신뢰 이동》에서 인간 역사는 신뢰의 측면에서 세 부분으로 나뉜다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관계 기반의 ‘지역적 신뢰’ 시대와 ‘제도적 신뢰’ 시대를 거쳐 세 번째, ‘분산적 신뢰’ 시대의 초기 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하죠. 이 같은 신뢰 이동으로 많은 것들이 급속하고 다양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실현되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 성공하는지,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어떻게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가에 대해서는 유럽의 카풀 서비스 ‘블라블라카(BlaBla Car)’의 사례를 살펴보고 싶습니다. 블라블라카는 장거리 여행을 전제로 한 차량 공유 서비스입니다. 창업자가 초기 모델을 만들고 성공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죠. 오랜 시간 낯선 사람과 차를 함께 타고 간다는 데는 엄청난 신뢰 도약이 필요했으니까요. 무엇보다 예약했단 취소하는 사례가 너무 많았죠.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창업자가 ‘벌금을 부과하지 않으면 이용자들이 예약했다 취소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하면서부터였습니다. 블라블라카는 온라인에서 선불로 결제해야 하는 기능을 도입한 후에야 예약 취소율이 떨어졌고, 이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도약합니다. 사람들이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거나 서로를 믿어야 할 때 도중에 방해하거나 거래를 깰 수 있는 요인을 없앤 셈입니다. 저자는 이를 ‘신뢰 더미 오르기’라고 설명하고 이를 가능케 하는 요인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2019-04-29댓글수 : 0 별점 : 0.00 -
□+□+□ = 30, □에 들어갈 숫자는?
다음의 문제를 풀어보세요! 정답은 맨 아래 있습니다
2019-04-29댓글수 : 2 별점 : 10.00 -
경영학 수업
세계의 경영학은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영학은 아직도 고전에 머물러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 내 기업과 조직에 맞는 경영이론은 무엇일까?
2019-04-25댓글수 : 1 별점 : 8.50 -
친구의 친구
지금까지 알고 있던 네트워킹에 대한 전통적이고 통념적인 사고는 모두 틀렸고, '약한 연결'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수 있다는데.... 네트워킹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는 관계 맺기의 기술, 그리고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2019-04-17댓글수 : 4 별점 : 9.40 -
매니징
경영이란 과학이나 통계가 아니라 오히려 예술과 흡사해서, 학교에서 배우거나 가르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현장의 경험 속에서 스스로 배워야 한다는데.... 유니클로 회장을 변화시킨 해럴드 제닌의 경영의 본질에 대해 알아보자.
2019-04-11댓글수 : 7 별점 : 9.29 -
긍정적 일탈주의자
다른 사람이 행동하도록 영감을 주고 싶다면, 일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더욱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면, 긍정적 일탈주의자가 되라고 이야기하는데.. 성공한 반항아들의 6가지 재능을 알아 보고, 내안의 반항아를 깨워 미래 세상의 주인이 되어 보자.
2019-04-02댓글수 : 12 별점 : 9.50 -
업무는 배웠어도 협업은 배운 적이 없다
혼자 일할 때의 장점은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이 프로젝트나 주제에 관하여 오해할 일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일도 없다. 하지만 조직 내에서 일할 때는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사전과 어휘집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생각일 것이라 짐작하곤 한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 때문에 우리는 여러 사람과 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한 중견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A팀장의 사례를 보자. 사원들과 업무를 분담하고 하나하나 소통하고 코칭 하면서 일을 처리하려다 보니, 업무를 마감 시간에 맞추기 힘들어 주말에 혼자 나와 일을 끝냈다고 한다. 그러다 인사팀에 적발되어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키지 않았다고 경고를 받았는데 임원은 팀장에게 ‘다음부터는 걸리지 않게 더 조심해서 처리하라’라는 호통을 들은 것이다. A팀장 입장에서는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2019-03-31댓글수 : 4 별점 : 9.50 -
최정상 리더들이 '인간 본성'에 주목하고 있다
새로운 미래를 불안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최첨단을 강조합니다. 기술의 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개인과 조직의 비전을 세우려면 새로운 정보를 앞다퉈 얻어야 한다고 초조해합니다. 새로운 지식이 곧 변화를 이끌 거라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새로움으로 변화를 일으킨 사람들은 최첨단 지식과 정보로 무장하고 있을까요? “변화하려거든 본질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실리콘밸리의 심장이자 혁신의 산실 스탠퍼드대학은 강조합니다. 제아무리 새롭고 놀라운 제품, 이론, 연구라 하더라도 변화의 본질인 ‘단 한 가지’가 빠져 있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단 한 가지’란 바로 ‘인간의 본성’입니다.
2019-03-31댓글수 : 0 별점 : 0.00 -
언론의 뉴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는 이유
우리는 전쟁, 기근, 자연재해, 정치적 실책, 부패, 질병, 대량 해고, 테러 등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부정적 뉴스를 접하며 삽니다. 사고 나지 않은 항공기나 별문제 없는 작황을 보도하는 기자는 일을 계속하기 어렵죠. 점진적 개선은 그 규모가 아무리 대단하고 수백만 명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해도 신문 1면을 장식하기 어렵습니다. 책 《팩트풀니스》는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는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설명하고 그 원인과 해법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자연재해나 테러처럼,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더 주목하는 현상을 ‘부정 본능’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일반적으로 극적인 상황에 주목하기 마련입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보다 빈도수가 현저히 낮은 충격적인 사건에 더욱 주목하고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9-03-31댓글수 : 1 별점 : 0.00 -
세상은 알고 보면 '스몰월드'다!
하버드대학의 사회학 박사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는 부부 중 한사람이 아프면 배우자 역시 병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은 ‘미망인 효과’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혼인 관계가 건강에 그렇게도 큰 영향을 끼친다면, 그 밖의 인간관계들은 어떨까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약 ‘당신의 친구’가 비만해질 경우 앞으로 2~4년간 당신의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45% 높아진다고 합니다. ‘당신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비만해질 경우 당신의 체중이 증가할 확률은 우연히 체중이 늘어날 확률보다 여전히 10% 더 높다고 하구요. 흡연율에 대해서도 유사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당신의 친구’가 흡연자인 경우 당신이 흡연자일 가능성은 61% 더 높고, ‘당신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흡연자일 때는 당신이 흡연자일 가능성이 11%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영향을 받는 것은 물리적 건강만이 아니라, 기분과 정신 건강에도 적용됩니다. 행복한 사람에게 연결되어 있을 경우 내가 행복해질 확률은 15%가량 더 높았고,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경우에는 행복해질 확률이 6% 더 높았다고 합니다.
2019-03-31댓글수 : 0 별점 : 8.00 -
당신의 인생을 바꿀 아주 작은 습관은?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우리는 야심 차게 ‘올해의 목표’를 세웁니다. 다이어트, 영어공부, 운동 등 대부분 비슷한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몇 달 후, 이전의 결심은 흐지부지되고 당신은 여전히 야식을 먹고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한 호언장담 때문에 잠깐 멋쩍기도 하지만 ‘나는 원래 결심을 잘 못 지켜’라고 합리화하며 이전과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거죠. 그런데 무엇이든 한 번 결심하면 꼭 이루고야 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 ‘나 최근 다이어트해서 10kg 정도 뺐어’라며 건강해진 몸매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특별히 독한 걸까요? 아니면 의지력이 엄청나게 강한 걸까요? 둘 다 아닙니다. 그들은 당신보다 독하지도 의지력이 강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아주 사소한 습관을 매일 조금씩 반복했을 뿐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처럼 달라질 수 있을까요?
2019-03-31댓글수 : 6 별점 : 0.00 -
인류 문명의 교체기, 포노 사피엔스
우리 어른들의 스마트폰 문명에 대한 평가는 그리 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고들 합니다. 모든 것을 기록해주고 기억해주고 처리해주는 기계 덕분에, 우리는 더 이상 친구 전화번호 하나도 제대로 외우지 못할만큼 머리가 나빠졌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확산된 온라인 게임은 청소년의 정신과 마음을 갉아먹는 ‘중독제’ 취급을 하고, 젊은 층이 열광하는 SNS는 ‘인생의 낭비’라며 인간관계의 손상과 시간 낭비를 걱정합니다. 지나친 스마트폰의 사용에 따른 부작용 관련 보도가 넘쳐나면서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문명의 확산을 막는 강력한 규제공화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있는 건 틀림없는 팩트입니다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의 놀라운 혁신성입니다.
2019-03-31댓글수 : 6 별점 : 10.00 -
의지로 밀어붙이면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님이나 선배와 의논을 하면 꼭 듣게 되는 소리가 있습니다. “네가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어.” “이럴 때 의지력이 필요해. 의지를 가지고 한계를 뛰어넘어!”라는 말입니다. 아니면 반대로 “네가 최고야. 언제나 응원해. 파이팅!” 같은 위로의 말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이 내 고민에 어떤 도움이 되어줄까요? 정말로 의지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작가는 책 <고민이 고민입니다>에서 고민을 ‘잘’, 그리고 효율적으로 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의 연구 결과는 우리 뇌와 마음이 생각보다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여러 가지 감정들은 제대로 된 생각을 방해합니다. 뇌는 손실과 고통, 배고픔을 피하려는 노력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하고,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향성을 지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인간은 에너지를 잘 분배하는 것만으로도 고민의 양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사고할 수 있습니다.
2019-03-31댓글수 : 2 별점 : 9.00 -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함께 할 인문의 지혜
어르신들이 도자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거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삶을 만들어가는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칠곡 인문학 마을의 이야기입니다. 2013년 시작한 칠곡 인문학 마을사업은 어르신들뿐이 남지 않은 마을 곳곳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문학과 마을의 조합이라니, 처음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참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인문학 마을은 마을 주민이 직접 평생교육 사업의 주체가 되어 사람과 삶 중심의 마을을 만들어가는 것을 취지로 합니다. 마을마다 지니고 있는 고유의 역사나 전통,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민들이 발굴하여 인문 활동으로 만들어 운영합니다. 벽화, 풍물놀이, 공예, 화장품 만들기, 건강 체조, 생각 밥상 등 마을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열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여기서 조금 특별하게 보이는 건 생각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생각 밥상이란 마을 주민이 모두 함께 메뉴를 고르고, 장을 보고, 요리하는 밥상을 차리는 전 과정을 같이 해 나가는 것입니다. 봄부터 시작한 인문학마을살이는 곡식이 익어가는 늦가을쯤 그간의 결실을 돌아보는 축제를 열어 함께 축하합니다. 이렇게 인문학마을사업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긍정의 에너지를 북돋아 마을에 사는 모든 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합니다. 실제로 어르신들에게 인문학 활동은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칠곡군 토박이 이종순 할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문학? 몰러 그런 거. 우리 사는 거, 그대로 보여 주는 거제, 뭐. 좋아. 다시 사는 기분이여.”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학문, 인문학. 그 치유와 생동의 힘으로 어르신들의 삶을 따스함으로 물들이고, 마을을 즐거운 이야기가 흐르는 곳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처럼 인문학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삶의 다양한 순간마다 인문학 책을 집어 드는 것 아닐까요?
2019-03-31댓글수 : 0 별점 : 6.00 -
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자신의 삶이 엉망진창이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솔직하고 담백하게 수다처럼 자신의 삶에 대해 털어 놓으면서, 그녀들을 열광적으로 공감하게 한다. 그렇다면, 레이첼이 인생의 모든 측면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일까?
2019-03-25댓글수 : 8 별점 : 9.80 -
10년 후 일자리 도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튜버’가 선망하는 직업으로 떠올랐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이 더 발달하면 지금의 일자리들은 어떻게 될까? 앞으로 새로운 기술들이 가져올 직업적 변화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아보자.
2019-03-19댓글수 : 5 별점 : 9.00 -
멀티플라이어
상대를 천재로 만드는 사람 vs 상대를 바보로 만드는 사람 중에, 당신은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은가? 현실적인 리더십측면에서는 멀티플라이어와 디미니셔가 주변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중요하다는데.. 조직전체에 멀티플라이어 문화를 만들기 위한 로드맵은 무엇일까?
2019-03-13댓글수 : 9 별점 : 9.33 -
엘리트 제국의 몰락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엘리트들은, 분야를 넘나들며 세금 면제등의 부유층, 상류층, 대기업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 그래서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데.... 엘리트들의 실체는 무엇일까?
2019-03-07댓글수 : 7 별점 : 9.20 -
아마존 성공 비결은 편익을 혁신한 것
신경 마케팅(neuromarketing)은 뇌 속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인 뉴런과 마케팅을 결합한 용어로, 뇌신경과학, 뉴로 이미징 기법을 통해 소비자의 무의식에서 나오는 상품에 대한 감정, 구매 행위를 분석해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기법입니다. 신경 마케팅 회사인 뉴로센스(Neurosense)의 설립자 젬마 캘버트(Gemma Calvert) 교수는 BBC와 함께 재미있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친구와 가족의 사진을 보여준 다음 하인즈(Heinz) 콩 통조림, 코카콜라 캔, 레드불 캔 음료, 맥도날드(McDonald’s) 햄버거 등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면서 MRI로 뇌를 촬영을 해본 것인데요, 그 결과는 실로 놀라웠습니다. 친숙한 브랜드들과 친숙한 사람들을 인식할 때 사람들은 뇌의 동일한 부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죠. 이런 친근한 브랜드들은 심지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볼 때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유발시키는데요. 이는 일관성 있는 요소들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결과였습니다. 이처럼 가장 성공한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오래 지속되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그 ‘관계’를 만들고 ‘지속’시킬 수 있는 걸까요?
2019-02-28댓글수 : 2 별점 : 9.00 -
왜 조선 지식인들은 마음공부에 힘을 쏟았을까
‘자기관리’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지요? 직장 동료들 중에서도 유독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기관리,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나요? 우리는 흔히 외모, 체중, 몸매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 자기관리 범주에 ‘마음을 다스리는 법’, ‘마음을 가꾸는 법’ 등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한편 언제부턴가 시작된 ‘몸’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품위유지비라는 명목으로 성형외과 · 피부과 · 에스테틱 · 퍼스널트레이닝(PT)에 큰돈을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번화가를 조금만 걷다 보면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에 짬을 내서 받을 수 있는 간단한 시술 광고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광고들을 보면 남들 다하는데 나만 너무 무관심한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느끼게 합니다.
2019-02-28댓글수 : 2 별점 : 9.50 -
7시간을 잤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이유
최근 많은 사람들이 해소되지 않은 피곤함을 호소하곤 합니다. 학생들은 밤늦도록 공부하느라, 직장인은 야근과 회식으로 늦은 시간까지 업무에 매달려야 할 때가 부지기수지요. 주말과 휴일에 ‘와식생활’을 이어가며 밀린 잠을 자보지만 어쩐지 피곤함이 사라졌다고 느끼기에는 역부족인 듯합니다. 오히려 망가진 수면리듬에 월요일 아침부터 늦잠을 자버리는 일도 많으니까요. 스탠퍼드 대학교 스포츠의학센터의 디렉터이자 애슬레틱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야마다 도모오는 <스탠퍼드식 최고의 피로회복법>에서 현대인의 영원한 숙제, 피로회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수면은 스탠퍼드가 선수 관리를 위해 주목하고 있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인데요.스탠퍼드의 모든 선수는 매일 아침 자신의 트레이너에게 자신의 수면시간을 보고합니다. 자신이 몇 시간 동안 잠을 잤는지는 물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느껴지는 피로도를 스스로 진단해 함께 보고하지요. 이 기록을 바탕으로 스탠퍼드는 선수들의 기량과 수면의 관계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전날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선수는 기상 시 느끼는 피로수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경기 중 실력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스탠퍼드의 선수들에게 ‘잠을 설쳤다’는 보고는 ‘자기관리에 실패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할 정도이니 수면관리야말로 선수 관리의 기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2019-02-28댓글수 : 0 별점 : 9.00 -
나이듦에 따라 필요한 역량 목록
현명하고 우아하게 나이 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움베르토 에코, 노엄 촘스키와 더불어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지성’에 이름을 올린 시카고대 석좌교수 '마사 누스바움'과 로스쿨 전 학장 '솔 레브모어'는 이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인류가 축적한 깊고 넓은 지적 유산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인문학적 혜안을 지닌 철학자와 현실적 지식으로 무장한 법, 경제 전문가인 두 사람이 때론 겹치고 때론 상반되는 목소리로 들려주는 나이듦에 관한 다채롭고 풍부한 통찰은, 인생 후반에 숨겨진 기쁨과 가능성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두 석학과의 지적 여정을 통해 우리는 나이 드는 과정에서 우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과거를 돌아보는 일이 무슨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세상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또 은퇴하기 적합한 시점은 언제인지, 유산을 어떻게 적절하게 나눠줄 수 있을지 등 보다 실용적인 삶의 지침도 얻게 된다. 나이듬과 역량 목록 나이 드는 사람들을 수동적으로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 삶을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사람들로 바라봐야 한다.이에 나이 듬에 있어 마사 누스바움이 작성한 10대 핵심역량 목록을 검토할만 하다. 1. 생존 인간다운 삶을 정상적인 수명으로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일찍 사망하지 않아야 하고, 생명 활동이 너무 축소되어 '사는 것이 아니게' 돼서도 안된다. 2.신체건강 누구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재생산 능력도 포함된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3.신체보전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하고,폭력적인 공격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 성폭력과 가정폭력으로부터도 보호받아야 한다. 성적 만족의 기회와 재생산 문제에 대한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 4. 감각,상상,사고 감각을 활용하고, 상상하고,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을 진정으로 인간다운 방식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으로 인간다운 방식은 적절한 교육을 통해 학습받아되고 계발되어야 한다. 교육에는 문자 해독과 수학, 과학의 기초가 포함되지만 절대로 여기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상상력과 사고력이 종교,문학,음악 등 자신이 선택한 분야의 작품을 만들거나 감상하는 과정과 결합되어야 한다. 5. 감정 우리 자신을 넘어서는 일과 사람들에게 애정을 쏟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를 사랑하고 돌봐주는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하고 그들이 없을 때는 슬퍼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사랑, 슬픔, 열망과 감사와 정당한 분노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6. 실천이성 '선'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우리의 인생계획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양심의 자유가 보장되고 종교의 계율을 따를 권리가 보호되어야 한다. 7. 관계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사람들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아닌 사람들을 의식하고 그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존중받으며 굴욕적이지 않은 사회적 토대에서 살아야 한다. 노인들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가치 있는 존엄한 존재로서 대우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종, 성별, 성적지향, 국적, 신분, 종교, 혈통 등에 따른 차별이 없어야 한다. 8.인간 이외의 종 동물, 식물 그리고 자연 세계와 관계를 맺고 애정을 기울이며 살 수 있어야 한다. 9. 놀이 웃고 놀고 오락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10.환경통제 정치적 환경에서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정치적 선택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정치 참여의 권리, 발언의 자유, 결사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 물질적 환경에 있어 노인들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자산(동산,부동산)을 보존하고 자산의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일자리를 구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 부당한 수색과 체포를 당하지 않아야 한다.
2019-02-27댓글수 : 2 별점 : 10.00 -
돈이 인생의 유일한 목적인 자본가
<자본가의 탄생>은 야코프 푸거라는 15세기 유럽을 살았던 한 자본가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푸거는 메디치, 로스차일드, 록펠러, 빌 게이츠에 비하면 우리에게 낯선 인물이지만 사실 이들 못지않게 부유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는 훨씬 더 중요합니다. 푸거는 자신이 살았던 14~15세기 유럽 전체 GDP의 2퍼센트를 단독으로 소유했고 자본주의의 탄생, 종교개혁, 합스부르크 제국의 건설, 독일 농민 전쟁 등 굵직한 세계사적 사건들과 관련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에 관한 책을 쓴 사람은 역사학자가 아니라 증권 분석가입니다. 대체 왜 증권 분석가가 야코프 푸거에 대한 책을 썼을까요? 왜 우리에게 15세기에 살았던 부자의 삶을 들어보라고 권하는 것일까요? 저자는 푸거가 권력, 안락한 삶 등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았던 순수한 의미의 ‘자본가’였다고 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삶을 통해 자본주의의 중심에 있는 자본가가 어떤 사람인지, 돈을 인생의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가감 없이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19-02-27댓글수 : 1 별점 : 9.00 -
가장 위험한 리더는 교양 없는 리더
혹시 미국 아스펜 연구소의 경영자 세미나를 들어보셨나요? 이 세미나는 세계적인 경영 세미나로 손꼽히는데요, 특이하게도 세미나 시작 3개월 전에 보내주는 500페이지가 넘는 철학 자료를 다 읽어야만 참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세미나가 진행되는 일주일동안 참석자들은 모두 휴대전화를 끄고 플라톤, 마키아벨리, 홉스, 로크, 루소 같은 철학 고전으로 공부를 하죠. 세계에서 가장 시급(!)이 높은 리더들이 쓸모없는 학문의 대표로 여겨지는 ‘철학’을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스펜 연구소 설립에 기여한 로버트 허친스 전 시카고 대학교 총장은 “교양 없는 전문가보다 위험한 존재는 없다”라고 단언했습니다. 전문 능력이 있다고 해서 교양이 없거나 매사에 무지하다면 기업은 물론 문명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지요. 교양 없는 ‘돈벌이 전문가’들이 이끄는 수많은 기업이 놀라울 정도로 많은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시대 상황을 생각해보면, 허친스 교수의 문제의식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게다가 오늘날에는 비즈니스 환경이 급속도로 바뀌고 기업도 불분명한 문제들과 싸워야 하면서 더 이상 얄팍한 처세나 임기응변으로는 버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철학은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해석하는 데 필요한 열쇠를 제공하여 비즈니스맨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주죠.
2019-02-27댓글수 : 4 별점 : 1.00 -
앞으로 10년 안에 온라이프 시대가 온다!
<온라인 쇼핑의 종말> 저자인 바이넌트 용건은 네덜란드 최초의 가상 몰을 만들어 운영한 1세대 인터넷 기업가입니다. 지금은 유럽연합 E-커머스 집행위원장으로 유럽연합의 E-커머스 정책을 이끌고 있습니다. 서문에서 저자는 디지털 경제의 부상과 이에 따른 리테일 산업의 심오한 변화와 결과물을 글로벌 시각에서 정리해보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부상으로 플랫폼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고, AI의 발달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스마트 경제의 도래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이 모이는 접점이자 경계인 리테일 산업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실상 세상의 변화는 기술 그 자체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수용하는 사람, 즉 소비자에 의해서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리테일 산업에서의 변화가 결국 모든 비즈니스 가치사슬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E-커머스 집행위원장으로서 저자는 전자상거래의 거대 기업들을 이끌고 있는 경영자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에 대항해 생존을 모색하는 기존 리테일 기업들의 경영진,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에 대항해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면서도 변화를 수용하고자 애쓰는 각국의 관료들을 다방면으로 만나왔습니다.
2019-02-26댓글수 : 5 별점 : 9.00 -
내가 읽고 싶은 책만 읽어도 되는 걸까?
『쾌락독서』는 『개인주의자 선언』 『미스 함무라비』로 잘 알려진 문유석 판사의 독서 에세이입니다. 소문난 다독가로 유명한 문유석 판사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책 중독자로 살아온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고 있습니다. 사춘기 시절 야한 장면을 찾아 읽다가 한국문학전집을 샅샅이 읽게 된 사연, 『유리가면』으로 순정만화 세계에 입문한 이야기, 고시생 시절 『슬램덩크』가 안겨준 뭉클함, 김용과 무라카미 하루키 전작을 탐독한 이유 등 책과 함께 가슴 설레고 즐거웠던 책 덕후 인생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유석 판사님은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딱딱하고 지루한 책은 읽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렇게 읽고 싶은 것만 읽어온 편식 독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정말 읽고 싶은 것만 읽어도 될까요? 문유석 판사는 필독도서 리스트가 주는 중압감에 주눅들 필요도, 남들은 다 읽는 듯한 어려운 책을 나만 안 읽은 것 같다는 이유로 초조해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그저 내가 즐겁고 만족스럽다면 그만이라면서요. “세상에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책 따위는 없다. 그거 안 읽는다고 큰일 나지도 않는다.” 『쾌락독서』를 읽다가 머릿속에 물음표가 적어도 열 개 정도는 생기는 부분입니다. 정말일까요? 엘리트 판사이기에 독서에 대해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까요? 문유석 판사는 언젠가 서울대 추천 고전 목록을 보다 기가 막힌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도 읽지 않을 것만 같고, 제목만 봐도 기가 질리는 그런 책들의 목록을 보며 이런 식의 도서 추천은 오히려 사람들을 책에서 멀어지게 할 뿐이라고 생각했다 합니다. 이 책을 추천한 사람들은 정말 이 책들을 다 읽었을까 하는 의구심만 들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문유석 판사는 어린 시절 나는 어떤 책들을 읽었을까 돌이켜보니, 그런 거창한 목록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렸을 적, 만화책과 무협소설, 할리퀸로맨스들을 제일 재미있게 읽었고 지금도 특히 만화책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아 꾸준히, 왕성하게 읽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책들은 의미 없는 시간 때우기 용에 불과했던 것일까요?
2019-02-26댓글수 : 3 별점 : 7.80 -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
제품 경제와 공유 경제를 지나 구독 경제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충성 고객과 구독자를 확보함으로써 고정 수입이 매달 반복해서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운용할 수 있을까?
2019-02-20댓글수 : 4 별점 : 9.00 -
슈퍼노멀
역경을 인생의 기회로 바꾼 우리 이웃의 슈퍼맨들이 말하는 최고의 복수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최악의 상황을 인생의 기회로 삼은 ‘슈퍼노멀’들의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2019-02-13댓글수 : 5 별점 : 10.00 -
노인은 없다
우리 몸과 두뇌는 나이가 들면 기능이 쇠약해지고 퇴보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전체적인 기능은 전과 다름없이 안정적으로 작용하며, 어떤 측면은 오히려 개선되기도 한다고 한다. 결국 나이든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것이라는데..
2019-02-07댓글수 : 14 별점 : 9.56 -
90년생은 충성하지 않는다
우리가 생활을 계속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회사는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곳입니다. 노동력과 시간을 회사에 팔아 돈을 사는 장소죠. 여러 사람이 모이고, 여러 사람과 만나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는 문서로 만들어진 규칙도 있고, 그 규칙이 각 부서와 구성원들 사이에서 구현되면서 문서로 만들어지지 않은 규칙도 생기게 됩니다. 바로 조직 문화입니다. 우리가 신입사원이었던 때를 돌이켜볼까요. 모든 것이 낯설고 조심스러웠을 것입니다. 일도 익숙하지 않고, 체계도 쉽게 파악되지 않으며, 잘 모르고 한 행동이 주변에 예상하지 못한 영향을 끼치니 말이죠.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고 문화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회사와 일은 익숙해졌을 겁니다.그런데 돌이켜보면 신입사원 때와 지금의 문화도 바뀌었을 것입니다. 크게는 세계 경제도 바뀌고, 정권도 바뀌고, 법도 바뀌었을 겁니다. 아마 회사 구성원 개개인도, 조직도도 바뀌었을 수 있겠죠. 조직 문화는 이 모든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변화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회사가 익숙해진 건 문화에 내가 잘 적응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와 같은 세대가 회사를 변하게 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신입사원 때와 책임과 권한이 달라졌다는 것도 중요하겠죠. 변화는 더디지만 어쨌든 왔습니다.
2019-01-31댓글수 : 4 별점 : 10.00 -
큰 돈은 모두 지하로 흐른다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꿈꾸고 계신가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자 모든 현대인들의 로망, 해외여행! 그런데 막상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유럽여행에서는 무조건 소매치기 당한대.’, ‘멕시코 여행 간 친구가 실종됐대.’ 등등 가볍게는 절도부터 납치 및 실종 같은 괴담 수준의 이야기까지 떠돌고 있는데요. 과연 해외여행 잔혹사의 진실을 무엇일까요?
2019-01-31댓글수 : 0 별점 : 0.00 -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방법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들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언제나 지혜롭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만, 우린 늘 잘못 보고, 잘못 듣고, 상당히 자주 잘못된 판단을 하곤 하지요. 그러다 보면 나 자신에게까지 해를 입히는 어리석은 실수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스 신화 속 지혜의 여신 아테나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신입니다. 신들의 왕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이 여신은 어려움에 처한 영웅들에게 나타나 가장 필요한 조언을 들려주고, 아직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어린아이가 한 사람의 영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아테나는 한마디로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을 듯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에게 가장 간절한 신입니다. 이 지혜의 여신은 언제나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를 든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우리가 ‘지혜’를 떠올렸을 때 흔히 생각하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요. 그것은 바로 아테나가 군대를 이끄는 전쟁의 여신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2019-01-31댓글수 : 8 별점 : 9.00 -
완전한 자율주행차 시대가 다가온다
스티브 잡스의 손끝에서 시작되어 세상을 뒤바꾼 아이폰 모멘트(iPhone Moment) 이후 10년이 지났습니다. 모바일 혁명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많은 모습을 바꾸었는데요. 이제 세계는 또 다른 시대의 대전환기 앞에 서 있습니다. 바로 이동수단의 대전환, 모빌리티(mobility) 혁명이 그것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단어, 모빌리티 혁명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말해서 자동차, 자전거, 기차 등 우리가 이동하는 수단의 혁신적인 변화를 말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흔히 무인자동차라고도 부르는 자율주행차의 등장입니다. 현재 부분적으로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차량들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2030년 경이면 100% 완전한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자율주행차의 시대에는 어떤 것이 달라질까요? 사람들이 운전에서 자유로워지는 순간에는 어떤 산업, 어떤 비즈니스가 출현할까요? 언뜻 생각하면 “그냥 좀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10년 전의 모바일 혁명 그 이상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가 다가올 것입니다. 그 변화의 동인과 진행상황, 그리고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의 실제를 생생하게 소개한 것이 바로 《이동의 미래》입니다.
2019-01-31댓글수 : 1 별점 : 8.00 -
FBI 출신 행동분석전문가에게 배우는 비즈니스 성공의 기술
당신이 고객과 대화 중이라고 상상해 봅시다. 그런데 당신이 열변을 쏟아내는 중에 고객이 몸을 옆으로 틀면서 한쪽 발끝을 출입문 쪽으로 향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혹은 팔짱을 끼면서 한 발 물러섰다면? 뒷목도 쓰다듬는다면? 당신은 무언가 대응하기 전에 고객의 몸짓이 어떤 의미인지부터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상대가 한쪽 발끝을 출입문 쪽으로 틀었다면 그것은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팔짱을 끼는 것은 상대의 위협이나 불편함으로부터 장애물(벽)을 만드는 행위고, 목을 만지는 것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자기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한 무의식적 반응입니다. 만약 이를 재빨리 파악한 뒤 불편한 대화를 끝마치거나 대화 주제를 바꾸거나 혹은 먼저 자리에서 떠서 고객을 ‘놓아준다면’ 센스와 배려가 넘치는, 좀 더 인상 깊은 직원이 될 수 있겠지요? 인간이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7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3퍼센트는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몸짓, 표정, 말투, 자세, 태도, 옷차림, 매너, 배려 등 비언어가 차지하고 있지요. 그만큼 우리는 비언어로 수많은 생각과 감정을 주고받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를 재빠르게 포착하여 올바르게 해석하고 적절하게 대응한다면 일상과 업무에서 놀라운 성과와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FBI 비즈니스 심리학》의 저자 조 내버로는 전직 FBI요원이자 세계 최고의 행동 분석 전문가이며 ‘인간 거짓말 탐지기’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그는 29개국에 출간된 자신의 대표작 《FBI 행동의 심리학》에서 ‘상대의 생각과 마음을 읽고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을 선보였는데 이번 책에서는 그의 통찰과 노하우를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시켰습니다. 예를 들면 성공한 사람들은 백 마디 말보다 상대의 손짓과 자신의 발짓에 더 집중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몸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는 광고판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몸짓을 유심히 관찰하면 상대의 상태, 생각, 감정을 읽을 수 있고 반대로 간단한 손짓이나 표정으로 내 의사와 감정을 세련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2019-01-30댓글수 : 4 별점 :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