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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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력가, 킹메이커 [탁월한 조정자들]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에게는 주변의 2인자들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리더십에 영향을 준다는데, 그렇다면 1인자와는 또 다른 리더인 2인자들에게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2018-08-16댓글수 : 6 별점 : 9.67 -
위대한 팀의 탄생
어떻게 하면 성공적이고 효과적으로 일하며 서로를 신뢰하고 소속감을 느끼는 팀 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 팀으로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심리적으로 안전한 환경을 만들려면 포용과 소속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2023-08-25댓글수 : 3 별점 : 10.00 -
위대한 패배자들
마지막 순간에 패배했다면 실패한 인생일까? 격변의 시기에 등장해 시대를 바꾼 리더십을 발휘했으나,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패자들이 있다. 그들이 갖는 리더로서의 가치를 알아본다.
2021-09-17댓글수 : 13 별점 : 8.82 -
위험한 미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해결하면서 남긴 불씨로 인해, 2020년까지 어려운 시기가 다시금 다가올 것이라고 한다. 이에, 남은 3년 동안 위기를 어떻게 대비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자.
2018-09-19댓글수 : 4 별점 : 8.67 -
유대인, 그들은 어떻게 세계 금융을 움직였는가
탈무드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사람을 해치는 세 가지가 있다. 근심, 말다툼, 빈 지갑이 그것이다.”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현실적인 금융, 유대인에게 '돈'이란 그런 것이었다.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의지력 SOS
금연과 다이어트는 누구나 한번쯤 새해가 되면 다짐했을 단골손님이다. 하지만 주위를 보면 다짐은 숱하게 할지언정 막상 실제로 이뤄낸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 많은 사람들은 다 의지력 박약인 걸까? 왜 우리의 결심은 늘 작심삼일로만 그치고 말까?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의지로 밀어붙이면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님이나 선배와 의논을 하면 꼭 듣게 되는 소리가 있습니다. “네가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어.” “이럴 때 의지력이 필요해. 의지를 가지고 한계를 뛰어넘어!”라는 말입니다. 아니면 반대로 “네가 최고야. 언제나 응원해. 파이팅!” 같은 위로의 말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이 내 고민에 어떤 도움이 되어줄까요? 정말로 의지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작가는 책 <고민이 고민입니다>에서 고민을 ‘잘’, 그리고 효율적으로 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의 연구 결과는 우리 뇌와 마음이 생각보다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여러 가지 감정들은 제대로 된 생각을 방해합니다. 뇌는 손실과 고통, 배고픔을 피하려는 노력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하고,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향성을 지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인간은 에너지를 잘 분배하는 것만으로도 고민의 양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사고할 수 있습니다.
2019-03-31댓글수 : 2 별점 : 9.00 -
이 공식을 모르면 PT하지 마라 P=OR²
경력이 쌓이고 직급이 올라갈수록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빈도도 같이 올라간다. PT는 그저 말을 잘 하는 게 아니고 생각과 기획을 담아야 한다는데..... PT에서 사람의 마음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공식, P=OR²를 배워보자.
2018-10-31댓글수 : 5 별점 : 9.00 -
이것이 진짜 중국이다
세계의 생산공장에서 세계의 소비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국.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의 소비자를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중국 소비자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이기고도 진 협상
2019년 2월 7일 파업을 선포하고 행정관과 도서관 등 3개 건물 기계실에 들어가 난방 장치를 끄고 무기한 점거 농성을 했던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조는 11일 대학 측과 잠정 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당시 파업의 상황이 언론을 통해 전국 국민들에게 전해지면서 서울대 시설관리 노조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한참 공부를 해야 할 공용공간에 학생들을 인질로 삼아 도서관의 난방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결국 서울대 시설관리노조는 이익적인 측면에서는 성공했지만 장기적인 평판관리에는 실패한 협상이었다. 2007년, 하나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미국 뉴욕의 한 KFC와 타코벨 매장 안을 돌아다니는 쥐떼들을 찍은 동영상이었다. 사람들은 경악했고, 12시간도 채 안되어 이 동영상은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뒤늦게 KFC, 피자헛, 타코벨 브랜드로 세계 각지에 가맹점을 둔 얌브랜드가 사고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기업 이미지는 땅에 떨어졌고 주가는 연일 곤두박질 쳤다. 그 매장은 문을 닫았지만 아직도 유튜브에는 그때 그 문제의 동영상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한번 만들어진 문제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19-08-30댓글수 : 0 별점 : 0.00 -
이나모리 가즈오의 마지막 수업
경영이라고 하면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본질에 초점을 맞추면 경영의 원리원칙도 단순하다. ‘인간사회에서 무엇이 올바른가‘라는 가장 기본적인 판단 기준을 근거로 만들어진 경영 12개 원칙을 습득한다면 누구든지 성공적으로 경영을 해낼 수 있다.
2023-05-03댓글수 : 4 별점 : 9.75 -
이순신 리더십에 대하여
소설가 김훈은 신간 에세이집 『연필로 쓰기』에서, 이순신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놓습니다. 그는 자신이 비록 조선 전쟁사나 이순신의 생애에 관한 전문가가 아니지만 이순신의 생애는 자신의 마음을 크게 흔들어 놓았다고 고백합니다.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칼의 노래』의 집필 준비 과정에서 임진왜란 당시의 문헌과 기록, 이순신이 남긴 글들을 독파하며 이순신이라는 한 인간의 내면과 장군으로서 그의 리더십에 대해 정밀하게 들여다보게 된 게 그 계기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김훈의 『연필로 쓰기』 출판사 편집부의 글입니다. 아래 글을 통해 이순신의 리더십, 자신의 업業에 대한 철학, 인간됨됨이 등에 대해 함께 생각해봅시다.
2019-05-01댓글수 : 0 별점 : 0.00 -
이스라엘은 군대에서 인재를 키운다
노벨상 수상자를 무려 12명이나 배출한 국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해외 기업 중 중국 다음으로 많은 80개사가 이 나라 기업입니다. 바로 작지만 강한 나라 '이스라엘'인데요. 끝없는 내전에도 세계의 부를 좌우하고, 실리콘밸리의 돈줄이 되는 이 나라의 저력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요. 책 《이스라엘 탈피오트의 비밀》에서는 이스라엘 군사조직 ‘탈피오트’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탈피오트의 인재양성 시스템을 면밀하게 밝히면서 이들이 어떻게 혁신, 창의성, 상상력을 발휘하고, 그 결과 무엇을 이뤄냈는지, 또한 오늘날 한국에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지를 보여줍니다.
2018-08-01댓글수 : 1 별점 : 0.00 -
이시한 교수님과 함께하는 2월 도서 언박싱!
이시한 교수님과 2월달 북모닝 도서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2월 교보문고 북모닝이 선정한 도서는 어떤 책들일까요? 매월 다음날 선정 도서를 함께 언박싱해 볼 수 있는 시간! 아래의 유튜브로 감상해주세요! ↓
2021-01-28댓글수 : 1 별점 : 8.00 -
이익이란 무엇인가
“기업 지도자의 첫째 윤리적 책무는 이익을 내는 것입니다.” 이익은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비용이고, 오직 이익만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공과 생존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다. 이익이란 무엇일까?
2022-04-22댓글수 : 8 별점 : 10.00 -
이제 어디에 광고를 해야 할까?
질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쓴 기업의 다음 고민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리고 팔 것인지’일 겁니다. 마케팅 전략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다 보니 많은 기업이 신문, 지하철, TV, 각종 SNS와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 등 할 수 있는 광고매체나 채널은 전부 수소문해서 돈을 쏟아붓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예전만 못합니다. 광고가 돈값을 하던 시대가 지나간 거죠. 마케팅 부서를 비롯한 기업의 CEO들은 ‘이제 어디에, 어떻게 광고를 해야 할까?’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2019-05-01댓글수 : 1 별점 : 7.00 -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혹 꿈을 잊고 현실에 얽매어 사는 것은 아닙니까? '성공의 대명사'로 불리는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월트 디즈니, 스티븐 스필버그, 짐 캐리, 아놀드 슈워제네거, 손정의 등 자신의 목표를 꿈으로 이뤄낸 사람들이 꿈을 얼마나 생생하게 느끼고 열망했는지 보여주며 이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혹은 잊고 있던 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2020년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촉발된 글로벌 사태, 팬데믹. 2021년 새로 들어선 미국 바이든 행정부. 그 영향으로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바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이다. 고객과 근로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존중하는 경영을 하겠다는 선포에 많은 기업들이 화답하고 있다.
2021-05-07댓글수 : 17 별점 : 9.30 -
인간관계에서 지나친 배려가 위험한 이유
우리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냅니다. 즉,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옆자리 동료와 함께하고 있는 셈이지요. 그래서인지 유독 직장 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직장생활의 어려움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86%가 ‘인간관계’를 꼽았을 정도로 말입니다.
2018-10-29댓글수 : 33 -
인간답게, 창조적으로!
인간이 되고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태어나서 몇 년 동안은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인간으로서 유능해지기까지 최소 몇십 년 이상은 걸립니다. 생후 몇 시간 뒤면 뛰어다닐 수 있는 말이나 몇 주만 지나면 스스로 나무타기를 시도할 수 있을만큼 성장하는 원숭이와는 다르게, 인간은 무언가를 붙잡고 일어서는 데만도 몇 달이 걸립니다. 인류사에서 보면 인간 아기의 성장은 집단 자원을 축내는, 다소 비효율적인 과정인 듯 합니다. 적어도 생후 3년에서 5년 동안은 자기가 먹을 식량을 만들어내거나 운반하지도 못하고, 포식자를 막거나 일상 활동을 돕지도 못하니까요.
2018-05-01댓글수 : 1 별점 : 10.00 -
인간도리 인간됨을 묻다
사회가 점차 개인화되어 가고, 사람의 가치를 재물과 권력 유무로 평가하게 되면서 ‘인간의 기본 도리’를 저버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인간답게 사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세상에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2018-09-05댓글수 : 6 별점 : 9.00 -
인구 미래 공존
2020년 대한민국 출생아 지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태어난 인구보다 사망 인구가 많은 데드크로스가 시작됐다. 저출산에서 초저출산으로 우리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어 조만간 한국은 사라지게 될까? 아니면 인구감소는 위기 조장에 불과한 것일까?
2021-07-16댓글수 : 16 별점 : 9.78 -
인구 변화에도 새로운 기회는 있다(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인구 변화에도 새로운 기회는 있다
2018-06-29댓글수 : 0 별점 : 0.00 -
인류 문명을 결정한 12가지 혁신 재료는?
2019년 7월, 일본과의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일본 물건을 불매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가 반도체를 생산할 때 꼭 필요한 불화수소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말한 것이 도화선이 되었는데요, 이로써 우리나라에서도 기초 화학물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에 더욱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물질 하나는 한 나라의 경제를 좌우할 수도, 더 나아가 세계사를 바꾸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어떤 시대를 풍미한 신소재가 실제로 역사를 뒤흔들기도 했는데요. 일본의 저명한 과학 칼럼니스트인 사토 겐타로는 책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에서 대표적인 신소재로 12개를 뽑아 설명했습니다. 금, 도자기, 콜라겐, 철, 종이, 탄산칼슘, 비단, 고무, 자석, 알루미늄, 플라스틱, 실리콘이 그것입니다.
2019-07-31댓글수 : 0 별점 : 0.00 -
인류 문명의 교체기, 포노 사피엔스
우리 어른들의 스마트폰 문명에 대한 평가는 그리 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우리를 멍청하게 만든다고들 합니다. 모든 것을 기록해주고 기억해주고 처리해주는 기계 덕분에, 우리는 더 이상 친구 전화번호 하나도 제대로 외우지 못할만큼 머리가 나빠졌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확산된 온라인 게임은 청소년의 정신과 마음을 갉아먹는 ‘중독제’ 취급을 하고, 젊은 층이 열광하는 SNS는 ‘인생의 낭비’라며 인간관계의 손상과 시간 낭비를 걱정합니다. 지나친 스마트폰의 사용에 따른 부작용 관련 보도가 넘쳐나면서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문명의 확산을 막는 강력한 규제공화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있는 건 틀림없는 팩트입니다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의 놀라운 혁신성입니다.
2019-03-31댓글수 : 6 별점 : 10.00 -
인류 최초의 맞춤형 아기가 탄생하다
2018년 11월, 전 세계 과학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핵폭탄급 뉴스가 터졌다. DNA를 자르고 붙일 수 있는 유전자 편집가위 ‘크리스퍼 카스9’ 기술을 이용해 배아 단계에서 DNA 조작이 이루어진 맞춤형 아기 즉, ‘디자이너 베이비’가 실제로 탄생한 것이다. 허젠쿠이 중국남방과학기술 대학교 교수가 유전자 편집가위 기술을 이용해 후천성 면역결핍 바이러스, 이른바 에이즈에 걸리지 않도록 유전자 편집을 한 쌍둥이 아기를 태어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쌍둥이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설계해’ 탄생시킨 첫 사례로, 안전성과 생명윤리 관점에서 세계적으로 비판이 잇따랐다. 우리는 이 뉴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전 세계에서 비판이 일자 허젠쿠이 교수는 혁신적인 기술로 선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그 부모들이 나에게 건강한 아이를 임신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청했고, HIV 유전인자인 CCR5를 조작해 부모는 유전적으로 건강한 두 명의 여자아이를 품에 안게 되었다. 그리고 에이즈 환자인 아버지는 다시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았다.”라고 전했다. 사망 위험이 높은 에이즈로부터 한 인간을 구한 일이라면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왜 분노하고 있는 것일까?
2019-11-29댓글수 : 1 별점 : 9.00 -
인류의 우뇌와 좌뇌, 동양과 서양의 일원론과 이원론
동양과 서양의 세계관에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동양의 세계관은 일원론, 서양의 세계관은 이원론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거시적인 관점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거시적인 관점이 서로 관련 없어 보이고 흩어져 있는 역사적, 사상적 사건들을 큰 맥락으로 정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인류의 사상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그 거대한 방향을 손쉽게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 동양은 고대 이전부터 위대한 스승들이 등장한 축의 시대까지, 일원론적 세계관을 전개해왔습니다. 인도 《베다》의 범아일여, 중국 도가의 도덕일치, 불교의 일체유심조 등 이 거대 사상들은 ‘세계와 자아의 통합’으로 수렴해왔습니다. 위대한 스승들은 세계와 자아가 그 근원에서 분리되지 않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서양은 플라톤 이후 이원론적 세계관을 토대로 발전해왔습니다. 그것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이분화 되었습니다. 세계와 세계의 분리, 자아와 자아의 분리, 그리고 세계와 자아의 분리. 우선 세계는 완벽한 이데아 세계와 불완전한 현실 세계로 나뉘었습니다. 다음으로 자아는 영원불멸의 영혼과 감각적인 나약한 육체로 분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와 자아는 각각 대상으로서의 자연과 주체로서의 인간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자아와 세계의 분리가 갖는 의미가 중요합니다. 서양의 이원론은 이 둘을 각각 독립된 실체로 파악합니다. 쉽게 말해서 자아와 세계의 존재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지 않습니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세계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고, 내가 죽고 나서도 세계는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상식적이죠. 이원론에 의하면 세계가 실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이원론적 관점은 서양 철학의 실재론으로 이어집니다. 반면에 동양의 일원론은 자아와 세계를 분리하지 않기에 이 둘의 존재를 통합적으로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서 자아와 세계의 존재는 서로 깊은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나의 탄생과 함께 세계가 탄생하고, 나의 소멸과 함께 세계도 소멸합니다. 일원론에 의하면 세계의 실체가 자아라는 그릇에 담긴 무엇이기 때문이죠. 내가 세계를 본다는 것은 사실 나의 마음을 스스로 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일원론적 관점은 서양철학의 관념론으로 이어집니다. 인류의 거대한 두 가지 관점, 즉 일원론, 관념론으로 이어지는 동양의 관점과 이원론, 실재론으로 이어지는 서양의 관점이라는 두 관점은 인류라는 거인의 우뇌와 좌뇌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비극이 있었습니다. 균형은 깨어졌습니다. 근현대의 역사가 서양의 승리로 끝나면서 동양의 근현대는 서양을 배우고 모방하는 역사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와 사상은 초라해 보였고, 그래서 우리는 서양인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들의 철학과 사상, 기술과 문화를 빠르게 흡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늘날 우리는 동양인으로 태어난 훌륭한 서양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양의 세계관 위에 당당히 발을 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원론과 실재론의 명칭은 낯설지만 그 내용은 매우 상식적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서양의 세계관에 익숙하고, 반대로 동양의 세계관은 너무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위대한 스승들이 왜 공통적으로 일원론을 이야기해왔는지, 그 중요성은 잊혔습니다. 이 책에서는 세계를 보는 두 가지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수천 년간 이어져온 거대 사상들을 쉽게 정리해 기본 지식으로 쌓게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계를 보는 두 가지 관점을 모두 흡수해 자기만의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20-01-31댓글수 : 0 별점 : 9.50 -
인문학 이펙트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 전공자들만이 비즈니스에서 대활약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기업과 사회의 기술 민주화 트렌드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가 기술의 ‘차이’와 혁신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간과 할수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인문학과 공학이 어떻게 융합해야 해야 할까?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인문학은 공부가 아닌 연습이다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무슨 인문학이냐고? 바쁘고 정신없이 허둥지둥 삶이 이어질수록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인문학'이라는 처방이다. 삶의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인문학의 가치는 바로 '생각하고 사는 연습'이라는 데 있기 때문이다.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인비저블
성공이란 무엇인가? 남들의 관심이나 칭찬이 아닌 일 자체에서 느끼는 만족감으로 성공을 정의하고 싶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 인비저블을 떠올린다면 누구나 해답에 가까워질 수 있다.
2023-04-07댓글수 : 3 별점 : 9.80 -
인생을 바꾸는 내 가슴속 유일한 해법
스스로 때닫지 못했던 내 안의 감춰진 힘으로, 모든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게 하는 마법의 열쇠가 있다. 귀를 기울이면 비로소 '내가 원하고 꿈꾸고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들'이 들려온다. 그것이 바로 '울림'이다.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인생을 수리해 드립니다
현재 내 모습은 과거의 내가 만들었다 살다 보면 가끔씩 이해하기 힘든 일을 겪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곧잘 하는 말이 있죠.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지? 세상은 나에게만 가혹한 것 같아.” 나는 이런 삶을 타고났기 때문에 노력해봤자 소용없고 이번 생은 망했으니 그만 포기하자고 생각하는 많은 이에게 필립 맥그로 박사는 이야기합니다. 인생이 반품은 안 되지만, 수리는 얼마든지 된다고. 그 전에, 일단 당신이 경험하는 삶은 지금껏 당신이 만들어왔고 지금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삶을 돌이켜 보며 그때의 어떤 선택이 지금의 결과를 가져왔는지 이해하고 스스로 그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당신의 인생은 당신 책임이란 것을요.
2018-09-30댓글수 : 1 -
인생의 고비에는 마음검진이 필요하다
아침부터 심기가 불편한 김부장, 그런 김부장에게 잘못 걸려 된통 당한 박과장, 그리고 박과장에게 별 일 아닌 일로 꾸지람을 들은 신입사원 최군 …. 이들을 둘러싼 부정적인 감정의 소용돌이, 그 진실은 무엇일까요?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함께 할 인문의 지혜
어르신들이 도자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거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삶을 만들어가는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칠곡 인문학 마을의 이야기입니다. 2013년 시작한 칠곡 인문학 마을사업은 어르신들뿐이 남지 않은 마을 곳곳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문학과 마을의 조합이라니, 처음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참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인문학 마을은 마을 주민이 직접 평생교육 사업의 주체가 되어 사람과 삶 중심의 마을을 만들어가는 것을 취지로 합니다. 마을마다 지니고 있는 고유의 역사나 전통,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민들이 발굴하여 인문 활동으로 만들어 운영합니다. 벽화, 풍물놀이, 공예, 화장품 만들기, 건강 체조, 생각 밥상 등 마을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열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여기서 조금 특별하게 보이는 건 생각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생각 밥상이란 마을 주민이 모두 함께 메뉴를 고르고, 장을 보고, 요리하는 밥상을 차리는 전 과정을 같이 해 나가는 것입니다. 봄부터 시작한 인문학마을살이는 곡식이 익어가는 늦가을쯤 그간의 결실을 돌아보는 축제를 열어 함께 축하합니다. 이렇게 인문학마을사업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긍정의 에너지를 북돋아 마을에 사는 모든 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합니다. 실제로 어르신들에게 인문학 활동은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요? 칠곡군 토박이 이종순 할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문학? 몰러 그런 거. 우리 사는 거, 그대로 보여 주는 거제, 뭐. 좋아. 다시 사는 기분이여.”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학문, 인문학. 그 치유와 생동의 힘으로 어르신들의 삶을 따스함으로 물들이고, 마을을 즐거운 이야기가 흐르는 곳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처럼 인문학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삶의 다양한 순간마다 인문학 책을 집어 드는 것 아닐까요?
2019-03-31댓글수 : 0 별점 : 6.00 -
인재의 반격
이제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 해야 한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 새로운 사회는 새로운 인재를 필요로 한다! 인공지능과 기계가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이 난무하는 시대, 과연 미래에는 어떤 인재가 대체 불가능한 자리에 앉게 될까? 더 나아가 미래를 선제하고 리드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020-11-24댓글수 : 12 별점 : 9.00 -
일본 초격차 기업의 3가지 원칙
‘잃어버린 20년’, 산업 구조적 한계, 대내외 정치적 위기 모두 뚫고, 끝까지 살아남아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일본 최고 기업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당연한 것을, 멈추지 않고, 제대로 한다!
2018-12-20댓글수 : 5 별점 : 8.75 -
일본의 주식 부자들
‘일본판 시장의 마법사들’의 실전에서 검증된 투자법이 공개되었다. 가치 투자, 기술적 투자, 장단기 투자, 정성·정량적 투자 등 일본 주식 고수들의 실전 비법을 배워 보자.
2018-10-11댓글수 : 2 별점 : 7.33 -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당신에게 필요한 일에 대한 진실)
왜 조직은 효율이 낮고 불필요한 일을 반복하는지, 왜 팀은 바쁘기만 하고 성과가 없는지, 조직과 팀워크에 관한 오류와 거짓말들을 알아보자.
2019-11-19댓글수 : 2 별점 : 8.17 -
일터의 품격(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존중받는 사람은 잠재력 이상의 능력을 발휘한다는데... 개인 존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조직은 어떻게 힘을 갖을까?
2019-05-31댓글수 : 15 별점 : 9.25 -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팬데믹. 이제 우리는 바이러스와 같이 사는 법을 배워야만 하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돌아갈 일상'은 애초부터 없었던 것인지 모른다.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제안하는 일에 우리 모두는 철학자가 되어야만 한다.”
2021-08-13댓글수 : 11 별점 : 10.00 -
자기설계자
사람들을 ‘비범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25년 동안 FBI에 몸담으며 1만 건 이상 대면조사를 시행한 조 내버로. 40년 동안 인간 행동을 연구한 그를 강렬하게 사로잡은 것은 비범함을 보이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친절함과 배려로 단번에 사람을매료시키고 타인에게 영감을 준다. 비범한 사람들에게는 남과 구별되는 특성이 있는데, 이 특성은 무엇일까?
2022-10-21댓글수 : 5 별점 : 9.75 -
자사 신제품 구매를 말리는 기업이 있다
의 한 광고가 눈길을 끌었다. ‘DON'T BUY THIS JACKET'(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놀라운 것은 광고게재자가 소비자단체나 환경단체가 아닌, 해당 기업이었던 것. 자사의 신제품 구매를 만류하는 별난 기업, 도대체 왜 그랬을까?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자수성가 백만장자들의 압도적 성공 비밀, 결단
결단을 잘하는 사람이 아이디어와 행동력도 뛰어난 이유 인생은 결정의 연속입니다. 직장의 업무도, 투자도, 진로도 오늘 나의 결정 하나로 내일의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오늘 결재란에 사인한 일이 한 달 뒤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투자에 대한 결정이 1년 뒤 후폭풍이 될지 자본이 될지, 매일 퇴근 시간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이 어쩌면 3년 후의 내 삶을 통째로 뒤바꿔 놓을지도 모르죠. 점심 때 무엇을 먹을까, 말까의 작은 결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잘못 결정한다고 해도 인생에 커다란 타격으로 돌아올 일은 드뭅니다. 하지만 큰 결단은 어떤가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결단 앞에 망설입니다. 과연 이 일을 해도 좋을지 어떨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죠. 선택과 포기 사이에서 사람들은 수만 가지 가능성을 놓고 머릿속으로 계산해봅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흘러 타이밍을 놓치고 말죠. 그리고 생각합니다. “아,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혹시 “나는 결단하기가 어렵다”라거나 “결단하기까지 확신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그러면서 놓쳐버린 기회와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며 스스로를 탓하지는 않았나요? 『결단』의 저자 롭 무어는 더 이상 결단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단지 거짓된 당신에게 속고 있을 뿐, 결단을 미루는 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라고 조언을 하며 어떻게 반복된 후회의 굴레에서 탈출하고 결단할 수 있는지 메커니즘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저자 롭 무어는 “꾸물거림은 우리 안에 자리를 잡은 ‘빈 공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빈 공간’에 머무는 것은 편안합니다. 이미 알고 있어 편안한 그곳에서는 낯선 것에는 눈을 감고, 불편한 것은 외면하고, 불안한 것은 익숙한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하지 않은 다른 많은 일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결단하지 않고 가만히 머무는 ‘빈 공간’은 서서히 뜨거워지는 냄비와 같습니다. 우리가 냄비 속 빈 공간에 머물며 수만 가지 가능성만을 점쳐보고 있을 동안 냄비는 서서히 뜨거워지며 우리의 삶을 위협합니다. 냄비가 서서히 끓어올랐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후입니다.
2019-05-30댓글수 : 0 별점 : 7.00 -
작업기억을 활성화시켜라!
작업기억(정보를 가지고 일을 하는 능력)은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친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잘 처리하거나 위험을 전문가적 솜씨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며, 경력이나 운동에서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게 해준다. 당신의 작업기억은 어떠한가?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잘되는 집들의 비밀
정리는 단순히 물건을 깔끔하게 보관하는 일이 아니다. 물건에게 적절한 ‘자리를 부여’함으로써 내 삶의 공간을 살리고 주변의 환경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일이기 때문이다. 정리된 공간에서 우리는 자유로워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며, 보다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
2023-11-17댓글수 : 2 별점 : 9.50 -
재판으로 본 세계사
8년 만에 돌아온 내 남편이 가짜라고? 1538 프랑스. 14세 신랑 마르탱 게르과 12세 신부 베르트랑드가 결혼했다.
2018-09-30댓글수 : 4 -
전설로 통하는 신입사원들의 공통점
IQ 높은 천재도 아니고, 엄친아도 아니지만, 남다른 에너지를 가진 이들이 있다. 그들은 회사에서 인정 받으며 소위 '잘나가는 사람'으로 통한다. 똑같이 시작했는데 달려나가는 속도가 다른 그들, 보통의 우리와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전쟁의 미래
제1차 세계대전 이전의 순진한 낙관주의든,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무서운 현실주의든, 핵전쟁의 완전히 무서운 전망을 받아들이는 것이든 간에 이러한 문헌은 소중하다. 그렇다면, 다가올 전쟁은 어디에서 발발할 것인가? 또, 적은 어떠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가? 그리고 전쟁을 빠르게 종결시킬 방법은 무엇인가?
2020-07-02댓글수 : 10 별점 : 10.00 -
전쟁터에서 통하면 직장에서도 통한다(네이비씰)
2011년 5월 백악관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으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 구석에 쪼그려 앉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지켜보고 있는 사진이었다.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을 10년 만에 사살한 것이다. 이 중요한 작전을 수행한 팀은 데브그루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미국 네이비씰 6팀이었다. 네이비씰은 바다와 육지와 하늘, 모든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전천후 특수부대로 베트남 전쟁을 비롯해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미국이 수행한 거의 모든 전쟁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에서 보듯 미국은 가장 어렵고 중요한 임무를 네이비씰에게 맡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사람들은 네이비씰이 어떻게 이렇게 강해질 수 있었는지 궁금해 했다. 많은 사람들은 능력이 뛰어난 군인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강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0년 간 네이비씰에 몸담았던 조코 윌링크와 레이프 바빈은 네이비씰은 실력 있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강한 것이 아니라 강한 멘탈을 가졌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극악의 혹독함으로 악명 높은 네이비씰 훈련 과정의 비밀 네이비씰 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24개월 동안의 혹독한 훈련을 통과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24주간 진행되는 특수전 초급 훈련은 너무 혹독해서 악명이 높다. 특히, 특수전 초급훈련 4주차인 지옥주간에는 5일 동안 잠을 한숨도 자지 않고 고강도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 그래서 최상위의 운동 능력을 지닌 훈련생들도 10명 중 8명이 지옥주간을 버티지 못해 훈련을 포기한다. 지옥 주간은 체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멘탈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들 역시 네이비씰 출신 답게 강한 멘탈과 엄격한 자기 관리로 명성이 높다. 특히, 조코 윌링크는 1년 365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인증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각계 각층에서 성공한 수백 명을 인터뷰했던 베스트셀러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 페리스는 조코 윌링크를 ‘만나 본 사람 중 가장 강인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왜 미국 직장인들은 이 책을 극찬하는가 저자들은 훈련은 아무리 힘들어도 진짜 전쟁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총탄과 로켓포가 날아다니지도 않고 죽이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사소한 결정 하나에 팀원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전쟁터에서 멘탈이 강하지 못하면 절대 승리할 수 없다. 그들이 밝힌 네이비씰식 멘탈 트레이닝은 미국 직장인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특히 기업인, 의사, 소방관, 운동선수 등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65주 동안 아마존의 ‘가장 많이 읽은 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국 독자들의 반응도 미국 못지않게 뜨겁다. 소문난 독서광인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책을 보면 다른 경영서적들과 자기계발서들은 소꿉장난처럼 보일지 모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연 이 책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무엇이 이 책을 그토록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2019-09-27댓글수 : 3 별점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