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슈
home / 독서 북토크 / 책&이슈
책과 세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들이 이용 가능합니다.
-
세상은 알고 보면 '스몰월드'다!
하버드대학의 사회학 박사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는 부부 중 한사람이 아프면 배우자 역시 병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은 ‘미망인 효과’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혼인 관계가 건강에 그렇게도 큰 영향을 끼친다면, 그 밖의 인간관계들은 어떨까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약 ‘당신의 친구’가 비만해질 경우 앞으로 2~4년간 당신의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45% 높아진다고 합니다. ‘당신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비만해질 경우 당신의 체중이 증가할 확률은 우연히 체중이 늘어날 확률보다 여전히 10% 더 높다고 하구요. 흡연율에 대해서도 유사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당신의 친구’가 흡연자인 경우 당신이 흡연자일 가능성은 61% 더 높고, ‘당신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흡연자일 때는 당신이 흡연자일 가능성이 11%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영향을 받는 것은 물리적 건강만이 아니라, 기분과 정신 건강에도 적용됩니다. 행복한 사람에게 연결되어 있을 경우 내가 행복해질 확률은 15%가량 더 높았고,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경우에는 행복해질 확률이 6% 더 높았다고 합니다.
2019-03-31댓글수 : 0 별점 : 8.00 -
왜 단순함이 최고의 전략인가
여전히 붉은 여왕처럼? 우리 기업들이 창의적인 지식과 파괴적 혁신이 필요한 시장에 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낮은 인건비와 기존 기술이 통용되는 시장에서 빠른 속도만 추구하는 몸에 밴 성공 방정식에 취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동안 시장의 빠른 추격자로서 우월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쌓인 복잡성이 그 원인이다. 우리 기업은 주어진 문제에서 남보다 빨리 정해진 답을 찾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해왔다. 그 과정에서 더 나은 프로세스 효율성을 위해 또 다른 프로세스나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익숙해져 자신도 모르게 ‘다다익선More is better’의 생각이 뿌리 깊게 박히게 됐다. 즉, 시장에서의 경쟁 열위를 남들보다 좀 더 많은 자원(시간, 인력, 기술 등)을 투입하여 극복하는 데 익숙해진 것이다.
2019-05-30댓글수 : 0 별점 : 0.00 -
눈치 보지 말고 내 마음 먼저 보기
지하철 역 계단에 불편한 몸으로 추위에 떨며 구걸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이들을 마주칠 때마다 마음이 안타깝고 조금이라도 돕고 싶다. 그런데 다가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모두 바쁜 걸음으로 지나쳐가니, 나 혼자 멈추어 서기가 쉽지 않다. 내가 멈추면 지나가는 길에 방해가 될까? 나만 착한 척하는 거 아니야? 얼마 되지 않는 돈이 도움이 될까? 괜히 천 원짜리 한두 장 넣으면 자존심 상하는 거 아닐까?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우물쭈물하는 순간 나는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그 자리를 지나쳐버리고 만다. 그 작은 도움을 주는 것에도 이렇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다니, 이래서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 수나 있을까? 눈치를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 말은 참 자주 쓰는 말이지만 막상 무엇이라고 정의를 내리려면 참 어렵다. 한참을 고민 끝에 나는 이렇게 결론 내렸다. ‘눈치를 본다는 것은, 나의 마음보다 남의 마음을 더 많이 살피는 것.’
2019-08-30댓글수 : 4 별점 : 7.00 -
자수성가 백만장자들의 압도적 성공 비밀, 결단
결단을 잘하는 사람이 아이디어와 행동력도 뛰어난 이유 인생은 결정의 연속입니다. 직장의 업무도, 투자도, 진로도 오늘 나의 결정 하나로 내일의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오늘 결재란에 사인한 일이 한 달 뒤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투자에 대한 결정이 1년 뒤 후폭풍이 될지 자본이 될지, 매일 퇴근 시간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이 어쩌면 3년 후의 내 삶을 통째로 뒤바꿔 놓을지도 모르죠. 점심 때 무엇을 먹을까, 말까의 작은 결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잘못 결정한다고 해도 인생에 커다란 타격으로 돌아올 일은 드뭅니다. 하지만 큰 결단은 어떤가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결단 앞에 망설입니다. 과연 이 일을 해도 좋을지 어떨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죠. 선택과 포기 사이에서 사람들은 수만 가지 가능성을 놓고 머릿속으로 계산해봅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흘러 타이밍을 놓치고 말죠. 그리고 생각합니다. “아,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혹시 “나는 결단하기가 어렵다”라거나 “결단하기까지 확신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그러면서 놓쳐버린 기회와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며 스스로를 탓하지는 않았나요? 『결단』의 저자 롭 무어는 더 이상 결단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단지 거짓된 당신에게 속고 있을 뿐, 결단을 미루는 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라고 조언을 하며 어떻게 반복된 후회의 굴레에서 탈출하고 결단할 수 있는지 메커니즘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저자 롭 무어는 “꾸물거림은 우리 안에 자리를 잡은 ‘빈 공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빈 공간’에 머무는 것은 편안합니다. 이미 알고 있어 편안한 그곳에서는 낯선 것에는 눈을 감고, 불편한 것은 외면하고, 불안한 것은 익숙한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하지 않은 다른 많은 일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결단하지 않고 가만히 머무는 ‘빈 공간’은 서서히 뜨거워지는 냄비와 같습니다. 우리가 냄비 속 빈 공간에 머물며 수만 가지 가능성만을 점쳐보고 있을 동안 냄비는 서서히 뜨거워지며 우리의 삶을 위협합니다. 냄비가 서서히 끓어올랐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후입니다.
2019-05-30댓글수 : 0 별점 : 7.00 -
큰 돈은 모두 지하로 흐른다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꿈꾸고 계신가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자 모든 현대인들의 로망, 해외여행! 그런데 막상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유럽여행에서는 무조건 소매치기 당한대.’, ‘멕시코 여행 간 친구가 실종됐대.’ 등등 가볍게는 절도부터 납치 및 실종 같은 괴담 수준의 이야기까지 떠돌고 있는데요. 과연 해외여행 잔혹사의 진실을 무엇일까요?
2019-01-31댓글수 : 0 별점 : 0.00 -
AI가 인간을 초월하면 어떻게 될까?
2045년, 기술이 무한대로 진화하는 특이점이 온다. 특이점이란 ‘인간이 만든 과학기술이 인간의 손을 떠나 스스로 더 우수한 과학기술을 만드는 시점’을 말한다. 과연 특이점은 도래할까? 그렇다면, 인간과 기업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2018-03-23댓글수 : 2 별점 : 8.33 -
리더의 정서지능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유난히 일진이 안 좋은 날, 사장님이(혹은 팀장님이나 부서장님이)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다면 전 직원이 알아차린다. ‘오늘은 가까이 가면 안 되겠구나!’ 이처럼 한 사람의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 번져가는 걸 ‘감정전염’이라 한다. 그중에서도 그룹 리더의 감정이 구성원들에게 전염되는 현상을 연구해봤더니, 리더의 긍정적인 감정은 개별적으로든 집단적으로든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반대로 리더의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리더의 긍정적인 감정은 그룹 전체의 화합과 노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면,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 우리는 늘 사람들과 부대낀다. ‘그들은 조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상사를 떠나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사람이 떠나고 계획이 틀어지는 것은 모두 다 사람, 정확히 말하면 ‘감정’ 때문이다. 게다가 리더라면 더더욱 ‘리더의 정서가 곧 조직의 정서’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조직 내외부의 보이지 않는 마음의 흐름과 결을 간파해야만 한다. 지금 당신의 심장은 어떻게 뛰고 있는가?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제대로 뛰고 있는가?
2019-04-30댓글수 : 1 별점 : 0.00 -
평판을 "쌓는"대신 "만들어야" 하는 이유
우리는 매 순간 사람들의 평가 속에서 살아갑니다. 어려서부터 가족과 친척들에게 “너는 ~한 아이”라는 말을 듣고, 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생활기록부에 선생님이 바라본 나의 모습이 글로 남겨집니다. 직장에서는 성과와 행실을 바탕으로 업무 평가가 이뤄지고 승진이 결정됩니다. 심지어 별 생각 없이 올린 짤막한 글, 한 장의 사진조차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의 이미지를 좌우합니다. 이토록 평판은 일상 깊숙이 자리한 문제이지만, 평판을 향한 사람들의 시선은 그다지 곱지만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평판은 ‘나에 대해 남들이 갖는 생각’이라, 함부로 좌지우지할 수 없다는 무력감 때문이죠. 만약 평판을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제껏 평판에 대해 알고 있던 사실들이 틀린 것이라면?
2018-10-31댓글수 : 2 -
똑똑한 사람이 왜 바보짓을 할까?
지극히 평범하고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라도 종종 ‘바보짓’을 합니다. 똑같은 사건을 여러 명이 겪고도 나 혼자 엉뚱하게 기억하기도 하고, 잘 모르면서 잘 안다고 굳게 믿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축구 경기를 보면 응원하는 팀이 진다고 여겨져 보고 싶어도 꾹 참고 뉴스로만 경기 상황을 보기도 합니다. 이런 귀여운 바보짓도 있지만 가끔은 실제적 손해를 보는 바보짓을 하기도 합니다. 마케팅인 걸 뻔히 알면서도 물건을 비싼 가격에 사기도 하고, 조직 내에서 내가 보탬이 되지 않는 걸 느끼면서도 애써 합리화하며 나를 몰라주는 다른 사람을 탓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주목받는 신세대 심리학자 피터 홀린스는 이런 행위들이 일어나는 이유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뇌의 ‘흠결’ 때문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흠결을 잘 파악한다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뿐더러 이 흠결이 자아내는 수많은 뻘짓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지요.
2019-07-31댓글수 : 2 별점 : 9.50 -
2018년 세계를 흔들었던 최고의 명강의
2018 전 세계를 뒤흔든 최고의 명강의 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지금은 토론토 대 교수로 있는 저자 조던 B. 피터슨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반열에 올랐습니다.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50만 명, 누적 조회수는 7500만 뷰에 달합니다. 그의 저서 <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는 ‘인생은 필연적으로 고통이다’라는 진리를 전제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저자가 전공한 심리학은 물론, 종교, 신화, 진화론, 문학, 사회학, 신경생리학 등 여러 학문적 연구 성과들이 그런 내용을 뒷받침합니다. 오랫동안 수천 명의 내담자들을 만났던 풍부한 임상 경험도 책의 가치를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아웃라이어>로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은 책을 집필하면서 조던 피터슨과 만나 여러 영감을 얻고 그에게 ‘최고의 심리학자’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텍스트의 깊이가 있는 저자입니다. 조던 피터슨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에는 진실이 담겨 있다고 믿습니다. 진실이 담겨 있지 않다면 시간이라는 여과 장치를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 도덕경, 신화를 자주 인용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혹은 깊이 있게 해석하는 그의 논리와 내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2018-11-30댓글수 : 4 별점 : 10.00 -
2020 세계경제대전망
트럼프 재선에 회의적인 AI의 예측, 마이너스와 싸우는 경제, 영어권ㆍ중화권 편 가르기 심화에 따른 해법, 화웨이를 넘어선 역풍, ‘욜드’의 해, 2020 도쿄올림픽, 베토벤 탄생 250주년 등 각종 문화 이슈까지… 2020년을 맞아 꼭 알아야 할 세계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2020-01-16댓글수 : 34 별점 : 8.95 -
의지로 밀어붙이면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님이나 선배와 의논을 하면 꼭 듣게 되는 소리가 있습니다. “네가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어.” “이럴 때 의지력이 필요해. 의지를 가지고 한계를 뛰어넘어!”라는 말입니다. 아니면 반대로 “네가 최고야. 언제나 응원해. 파이팅!” 같은 위로의 말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이 내 고민에 어떤 도움이 되어줄까요? 정말로 의지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작가는 책 <고민이 고민입니다>에서 고민을 ‘잘’, 그리고 효율적으로 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의 연구 결과는 우리 뇌와 마음이 생각보다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여러 가지 감정들은 제대로 된 생각을 방해합니다. 뇌는 손실과 고통, 배고픔을 피하려는 노력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하고,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향성을 지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인간은 에너지를 잘 분배하는 것만으로도 고민의 양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사고할 수 있습니다.
2019-03-31댓글수 : 2 별점 : 9.00 -
사람의 힘
2012년 웅진그룹이 큰 위기를 겪은후, 매우 빠른 속도록 회복해 나가가고 있는 핵심은 무엇일까? 한국 최고의 세일즈 멘토, 웅진그룹 윤석금이 말하는 경영의 핵심은 “일어서는 힘도, 나아가는 힘도 결국 사람에 있더라”라고 하는데...
2018-03-09댓글수 : 1 별점 :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