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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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경제대전망
트럼프 재선에 회의적인 AI의 예측, 마이너스와 싸우는 경제, 영어권ㆍ중화권 편 가르기 심화에 따른 해법, 화웨이를 넘어선 역풍, ‘욜드’의 해, 2020 도쿄올림픽, 베토벤 탄생 250주년 등 각종 문화 이슈까지… 2020년을 맞아 꼭 알아야 할 세계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2020-01-16댓글수 : 34 별점 : 8.95 -
의지로 밀어붙이면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님이나 선배와 의논을 하면 꼭 듣게 되는 소리가 있습니다. “네가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어.” “이럴 때 의지력이 필요해. 의지를 가지고 한계를 뛰어넘어!”라는 말입니다. 아니면 반대로 “네가 최고야. 언제나 응원해. 파이팅!” 같은 위로의 말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이 내 고민에 어떤 도움이 되어줄까요? 정말로 의지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작가는 책 <고민이 고민입니다>에서 고민을 ‘잘’, 그리고 효율적으로 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의 연구 결과는 우리 뇌와 마음이 생각보다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여러 가지 감정들은 제대로 된 생각을 방해합니다. 뇌는 손실과 고통, 배고픔을 피하려는 노력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하고,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향성을 지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인간은 에너지를 잘 분배하는 것만으로도 고민의 양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사고할 수 있습니다.
2019-03-31댓글수 : 2 별점 : 9.00 -
사람의 힘
2012년 웅진그룹이 큰 위기를 겪은후, 매우 빠른 속도록 회복해 나가가고 있는 핵심은 무엇일까? 한국 최고의 세일즈 멘토, 웅진그룹 윤석금이 말하는 경영의 핵심은 “일어서는 힘도, 나아가는 힘도 결국 사람에 있더라”라고 하는데...
2018-03-09댓글수 : 1 별점 : 7.75 -
엘리트 제국의 몰락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엘리트들은, 분야를 넘나들며 세금 면제등의 부유층, 상류층, 대기업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 그래서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데.... 엘리트들의 실체는 무엇일까?
2019-03-07댓글수 : 7 별점 : 9.20 -
두려움 없는 조직(침묵하는 조직은 위험하다)
누가 팀원으로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팀의 '심리적 안정감'이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성공으로 이끌까? 가 중요하다. 한편, 침묵은 어떻게 조직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019-10-30댓글수 : 12 별점 : 9.10 -
4차 산업혁명 바로 알기
산업혁명의 핵심은 비약적인 생산성의 향상이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진짜와 가짜 기술을 구분하는 기준도 생산성이다. 혁명과 개선을 이해할 때 4차 산업혁명의 승자와 패자를 구분할 수 있고 새로운 혁명이 가져다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투자자가 된 인문학도>의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을 주창한 클라우스 슈밥은 세계경제에 대단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지만 애석하게도 이 혁명과 개선을 구분할 줄 몰랐다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3차 산업혁명을 이끌던 기술과 제품들이 개선되는 과정을 4차 산업혁명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저자의 기준에 따르면 바퀴의 발명은 혁명이지만 나무바퀴가 고무바퀴로 바뀐 것은 개선이며, 축음기의 발명은 혁명이지만 MP3의 발명은 개선이다. 또한 자동차의 발명은 혁명이지만 전기자동차의 발명은 개선이다.
2018-10-01댓글수 : 1 별점 : 9.00 -
인류 문명을 결정한 12가지 혁신 재료는?
2019년 7월, 일본과의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일본 물건을 불매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가 반도체를 생산할 때 꼭 필요한 불화수소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말한 것이 도화선이 되었는데요, 이로써 우리나라에서도 기초 화학물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에 더욱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물질 하나는 한 나라의 경제를 좌우할 수도, 더 나아가 세계사를 바꾸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어떤 시대를 풍미한 신소재가 실제로 역사를 뒤흔들기도 했는데요. 일본의 저명한 과학 칼럼니스트인 사토 겐타로는 책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에서 대표적인 신소재로 12개를 뽑아 설명했습니다. 금, 도자기, 콜라겐, 철, 종이, 탄산칼슘, 비단, 고무, 자석, 알루미늄, 플라스틱, 실리콘이 그것입니다.
2019-07-31댓글수 : 0 별점 : 0.00 -
탈규모화가 몰고올 거대한 변화
지금까지 기업은 규모를 키우는 데 힘써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기술이 발달하면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의 ‘임대’가 가능해졌죠. 자본과 기술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던 소규모 기업들이 아이디어 하나로, 그리고 특수한 기술 하나로 수익을 올리고 전 세계에 이름을 널리 알리는 일들은 아주 흔해졌습니다. 규모를 빌릴 수 있는 시대, 이제 기업은 작고 심플하게 변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 민첩해져야 합니다. 규모가 클수록 기술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어렵고, 심지어 손해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때 대기업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그리고 소규모 기업들은 어떻게 성장해나갈까요? 개인은 무엇을 준비하고, 우리 산업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요?
2019-10-31댓글수 : 1 별점 : 8.50 -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아마존의 성장과 성공의 원리를 고스란히 체득해 정리했다. 또한 회사는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며, 직장 안의 나에서 세상 속의 나로 줌아웃하라고 외치는데...
2019-05-08댓글수 : 4 별점 : 9.20 -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하버드 안에서도 자신들을 다른 하버드생들과 다르다고 선을 긋고, 가장 폐쇄적인 투자자 집단 ‘블랙 다이아몬드’를 들어 본적 있는가? 그들은 사회가 기대하는 성공 곡선을 따라가지 않는다던데.... 하버드에서 찾은 가장 강력한 성공 공식! Black Diamond=Block(차단)×Deep(깊은 이해)에 대해 알아보자.
2020-03-25댓글수 : 19 별점 : 9.31 -
창조하는 뇌
인간의 창의성은 어디서 어떻게 탄생할까?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는 인간 외에도 수많은 종의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인간만이 알 수 없는 미래를 꿈꾸며 변화를 갈구합니다. 그렇다면 왜 소는 인간처럼 몸을 이용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춤을 안무하지 못할까요? 그리고 다람쥐는 나무 꼭대기까지 쉽게 먹이를 운반할 수 있는 승강기를 만들지 못할까요? 악어가 쾌속정처럼 훨씬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을 발명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왜 발명하지 못할까요? 그 답은 바로 자신의 기대를 깨뜨리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가 발전해 만들어진 ‘일탈하는 창의성’에 있습니다.
2019-08-30댓글수 : 1 별점 : 9.50 -
파산, 책임과 회피 사이
2000년대 들어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너도나도 파산을 신청했다. 자사 노동조합과 체결한 값비싼 연금과 근로 계약을 재협상하기 위해서였다. 노동조합에 행사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업계 내 파산이 유행할 때 그에 동조하지 않은 항공사가 있었다. 바로 아메리칸항공이었다.
2018-10-01댓글수 : 0 별점 : 0.00 -
내 안에 있는 자신감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을까?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전투기를 수송하면서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모함에 대한 스릴 넘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우리는 흔히 항공모함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착륙한다고 하면 으레 그러려니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 공항의 활주로와 항공모함의 활주로를 비교해 보면 항공모함을 일컬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4.5에이커(약 5500평)’라고 묘사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인천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얼마나 될까? 길기는 하겠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감이 오지 않는다. 인천공항에서 가장 긴 활주로는 4000미터(4km)이다. 비행기가 시속 260킬로미터로 가속해서 이륙 또는 착륙하려면 그 정도 길이를 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항공모함의 활주로 길이는 얼마일까?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부 소속의 핵 항공모함 칼 빈슨호의 경우 배의 길이가 332미터이고 각 활주로는 100미터가 고작이다. 따라서 갑판에 내려서 서서히 속도를 줄일 활주로를 확보하지 못한다. 전투기가 그 짧은 활주로에서 착륙하려면 테일훅을 내려 비행갑판에 있는 어레스트 와이어에 걸어야 한다. 착륙 30초 전에 이것을 실패한다면 다시 이륙해야 한다. 전투기가 1분 간격으로 이착륙을 하는 항공모함에서, 더구나 가시거리가 거의 확보되지 않는 밤이라면 어떨까? 항공모함을 보유한 나라가 세계적으로 10여 개국밖에 되지 않는 이유는 건조하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비행 작전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공모함에 착륙하는 일은 외과의사의 확신과 정확성에 덧붙여 성직자의 겸손까지 요구된다고 말할 정도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한밤중에 항공모함 위로 착륙할 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시속 250킬로미터 속도로 날아와 짧기만 한 활주로 위에 정확히 내려앉는다. 그처럼 위험천만한 비행을 하면서도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걸까?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착륙을 할 때는 항공모함의 형태가 어렴풋이 보인다고 해도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로지 갑판 위에 서 있는 착륙신호장교의 무전 내용만을 신뢰해야 한다고 한다. 뭔가 보인다고 해도 자기 자신의 감각을 믿기보다는 무전을 통해 들려오는 동료의 지시를 맹목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요소가 긴밀하게 묶여 있다. 바로 실력과 관계다. 한 조종사는 항공모함 위로 착륙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묻자 “확실한 건 믿음이 있어야 해요!”라고 말했다. 다른 조종사는 활주로로 다가갈 때 어떤 생각을 하느냐는 질문에 “인샬라(신의 뜻대로)!”라고 답했다. 여기에 바로 자신감에 대한 비밀이 숨어 있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기 믿음과 상대에 대한 믿음, 즉 삶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결합되어 최고의 자신감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2019-07-31댓글수 : 2 별점 : 9.00 -
1896년 종로를 걷다
1896년 종로 4가에서 시작된 박승직상점, 박승직은 그때 알게 되었다. '경영이란 결국 보잘 것 없는 통 한 알 한 알이 모아져 말斗이 되고, 그 말이 다시 차근차근 쌓아올려 산山이 되는 것이라는 걸'
2017-12-23댓글수 : 1 별점 : 10.00 -
미래 연표
2017년부터 앞으로 약 100년간 벌어질 일을 정확하고 체계적인 연대순 분석을 통해, 지방 소멸, 사회 파탄, 국가 소멸이라는 파국을 경고하는데..... 인구 감소가 불러올 암울한 미래상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2018-03-01댓글수 : 2 별점 : 9.00 -
독서 토론방 리더를 모집합니다
2018-09-04댓글수 : 0 -
업무는 배웠어도 협업은 배운 적이 없다
혼자 일할 때의 장점은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이 프로젝트나 주제에 관하여 오해할 일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일도 없다. 하지만 조직 내에서 일할 때는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사전과 어휘집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생각일 것이라 짐작하곤 한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 때문에 우리는 여러 사람과 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한 중견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A팀장의 사례를 보자. 사원들과 업무를 분담하고 하나하나 소통하고 코칭 하면서 일을 처리하려다 보니, 업무를 마감 시간에 맞추기 힘들어 주말에 혼자 나와 일을 끝냈다고 한다. 그러다 인사팀에 적발되어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키지 않았다고 경고를 받았는데 임원은 팀장에게 ‘다음부터는 걸리지 않게 더 조심해서 처리하라’라는 호통을 들은 것이다. A팀장 입장에서는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2019-03-31댓글수 : 4 별점 : 9.50 -
당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잠깐 시간을 내어 이 질문에 답해 봅시다. -내 아이를 성인까지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 -우리는 은퇴를 위해 얼마나 저축해야 할까? -대한민국의 이민자 비율은 어떻게 될까? -전 세계 테러는 늘어나고 있을까, 줄어들고 있을까? 학력이 어떻건, 직업이 무엇이건, 부자건 아니건 간에, 우리는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질문에서 틀린 대답을 내놓을 것입니다. 인터넷과 미디어에서 수많은 정보를 쏟아내고, 더욱 정밀하고 광범위한 팩트체크가 가능한 시대, 왜 우리는 자꾸 팩트에서 멀어져갈까요? 《팩트의 감각》(원제: The Perils of Perception)은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하버드대 교수가 베스트셀러 《팩트풀니스》와 함께 2018년 최고의 책으로 꼽은 책입니다.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모리 (Ipsos MORI) 의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바비 더피는 《팩트의 감각》에서 지난 20년간 전세계 40개국, 1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백 가지 설문을 토대로 건강과 돈 관리 문제부터 사회의 안전과 이민자 등에 대한 인식까지 우리의 ‘팩트’를 점검하고 잘못된 인식을 쇄신할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바비 더피는 말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무지하지 않다. 그보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무지는 말 그대로 ‘알지 못함’ 또는 ‘익히지 못함’을 뜻한다. 하지만 잘못된 인식은 현실을 완전히 오해한 것이다.“ 그는 “잘못된 인식이 무지와 다른 점은, 사람들이 굳은 확신을 품고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며,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단순히 ‘팩트’를 내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대신 그는 여론조사, 미디어, 의사결정, 감정추론 등 영역의 최근 연구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잘못 알고 있으며, 제대로 알 수 있는가에 대해 정밀하게 그리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접근해갑니다.
2019-07-31댓글수 : 1 별점 : 10.00 -
[설문]북모닝 제36회 책강 이용찬 저자 편
오늘 강연에 대해 작성해 주신 소중한 의견은 교보문고 북모닝 강연회가 더 나은 강연프로그램으로 발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2018-12-11댓글수 : 0 -
삶의 크고 작은 문제와 자기대화의 힘
매일 핑계를 대며 하루하루를 수습하기 급급한 사람들, 아직 자신은 준비되지 않았다며 자기를 합리화하고 선택을 보류하며 어떤 일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 침대에 누워서 머릿속으로 걱정만 하다 핸드폰을 보며 잠이 드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이렇게 사는 게 지긋지긋한 사람들…… 우리가 흔히 자신에게 하는 변명 중 하나가 “내 인생을 바꾸고 싶지만, 그렇지만……”이다. 그러면서 몇 시간씩 텔레비전을 보고, 정크푸드를 먹고, 페이스북을 끊지 못한다. ‘그렇지만’을 덧붙이는 순간 자신을 인생의 피해자로 만든다. 이제는 좀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당신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변화를 원했다면 지금 변화하고 있을 것이다.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과 당신의 유일한 차이점은 그들은 그런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그런 삶을 스스로 만들었고,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 그들이 가진 것 중에서 당신이 갖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 유일한 차이점은 성공한 사람은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때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영감을 받거나 어떤 우주의 기운이 가득 차길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준비가 됐다고 느끼기도 전에 이미 시도하고 실패한다. 완벽한 기분이란 없다. 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 삶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시작의 기술』 저자 개리 비숍은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라고 무턱대고 자존감을 올려치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에 속지 말라고 말한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 자격을 가진 사람은 없다. 그런 말들은 당신을 마냥 기다리고 바라게 만들어서 결국은 인생의 희생자로 만들 뿐이다. 때로는 그냥 원하는 것을 위해 죽도록 노력하고, 내 것이라고 주장하고, 돌진해야 한다. 말 그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당신이 만들어야 한다, 지금 당장. 만약 어떤 말을 반복해서 듣는 것만으로 추진력에 불이 붙는다면 인생은 얼마나 달라질까. 이 책은 누군가가 나의 가능성을 믿고 내게 해줬으면 하는 말들, 애써 외면했지만 사실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총 9장에 걸쳐 소개한다. ‘나는 의지가 있어’,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현재에 집중하게 하는 이 7가지 자기대화는 단언의 형태로 이뤄진다. 단언이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〇〇일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〇〇이다”, “나는 〇〇할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〇〇하다”라고 말하며 이미 현재 일어난 일처럼 자신의 마음가짐과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언어는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직면하는 방식에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영향을 미친다. 말하는 방식은 무의식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고 내면화되어 장기적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놓는다. 그렇기에 이 책에 소개하는 단언들은 그냥 그저 그런 말이 아니라 내 삶을 바꾸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무기인 것이다. 이렇듯 책에는 자신의 두려움과 가능성을 꾹꾹 송곳처럼 찌르는 문장들이 넘쳐난다. 이는 처절할 정도로 진실한 자신과 마주보게 한다.
2019-05-31댓글수 : 4 별점 : 7.50 -
경영멘토 김경준의 오륜서 경영학
오늘날 삶의 경쟁속에서 이기고 살아 남는 것에 어떻게 하면 자유로울 수 있을까? 세계 3대 병서’로 인정받는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에서 칼싸움의 기술적 부분 이외, 무사시의 삶의 원칙, 신념의 정수등 현대적 관점의 경영적 교훈을 담아 재조명하고자 했다. 21세기 글로벌 경제전쟁터에서 살아남고 승리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인생과 비즈니스의 진검승부를 준비해 보자.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로마, 아는 만큼 보이는 이유
로마에 가본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로마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은 그보다 더 많습니다. 로마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마치 로망과도 같은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로마를 ‘제대로’ 여행하고 온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흔히 로마에 가면 판테온과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를 구경합니다. 이 앞에 멋진 포즈로 서서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를 달아 SNS 계정에 올립니다. 이탈리아에 왔으니 피자도 먹어보고,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달콤한 젤라토도 먹어봅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을 떠올리며 스페인 계단에 가보기도 하고 ‘진실의 입’에 손을 넣어보기도 합니다. 로마에 왔으니 박물관도 안 가볼 수 없겠지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바티칸에 가서, 유명하다는 작품들을 정신없이 둘러보다가 인파에 휩쓸려 밖으로 나옵니다. 물론 로마를 이렇게 여행하고 오는 것도 좋겠지만, 단순히 예쁜 사진 말고 더 많은 무언가를 느끼고 얻어올 수 있다면 여행하는 그 시간이 더욱 의미 있지 않을까요? 로마‘에서도’ 할 수 있는 여행 말고, 로마‘에서만’ 할 수 있는 여행이라면 인생의 한 페이지에 더욱 멋지게 남길 수 있지 않을까요?
2019-07-31댓글수 : 0 별점 : 9.50 -
매니징
경영이란 과학이나 통계가 아니라 오히려 예술과 흡사해서, 학교에서 배우거나 가르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현장의 경험 속에서 스스로 배워야 한다는데.... 유니클로 회장을 변화시킨 해럴드 제닌의 경영의 본질에 대해 알아보자.
2019-04-11댓글수 : 7 별점 : 9.29 -
퇴사하고 싶은데 왜 일은 잘하고 싶을까?
내 안에 있는 다른 어떤 자아보다 '일하는 나'로서의 자아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오력'이나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는 싫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조금씩 성장해가는 나 자신에 뿌듯함을 느끼는 사람들. 제현주 저자의 <일하는 마음>은 그런 사람들이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다잡을 수 있는 여섯 가지 현실적 조언을 담은 책입니다. 일을 보는 시야를 넓히고, 더 유능하게 일하기 위한 방법들이 담겼습니다. 읽고 나면 어쩐지 내일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그러나 일을 더 잘해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숱한 의심의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과연 이게 되는 일일까? 내가 깜냥 밖의 일을 벌이고 있는 건 아닐까? 내 욕심 때문에 괜히 다른 사람들을 고생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닐까?" 아무도 이런 스스로의 의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명쾌하게 답을 내려주지 않죠. 저자는 책을 통해, 이런 의심의 순간들을 버티게 해줄 몇 가지 '정신승리의 기술'들을 일러줍니다. 어차피 결말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확인할 수 있고, 어쩌면 성공이든 실패든 그것을 의미 있는 데이터로 남기려는 태도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유효한 것일 수 있다는 조언이지요. 그 중 하나로, 저자는 ‘꾸역꾸역의 힘’을 설명합니다. 내 안의 의심과 두려움이 솟아날 때, 자책감에 시달릴 때. 그냥 머리를 파묻고 꾸역꾸역 하다 보면 이를 수 있는 경지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마흔 살이 넘은 지금까지도 과연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걸까 툭하면 의심에 빠져드는 나에게도 위로가 되는 말이었다. 의심이 들 때면 그냥 머리를 파묻고 꾸역꾸역 하면 된다. '중요한 건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잘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긴 하다. 나 역시 이 말을 좋아한다. 이 말은 돈 받고 일하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하는 게 아니라 계속 하는 게 중요하다'라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계속 하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은 다른 종류의 문제다. 계속 하다 보면(언제나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그것만으로 이르게 되는 어떤 경지가 있다. 당장의 ‘잘함’으로 환산되지 않더라도 꾸역꾸역 들인 시간이 그냥 사라져버리지는 않는다(고 믿고 싶다)."(127쪽) “끝이 원치 않는 모습이라고 해서 과정도 그런 것은 아니며, 끝을 안다고 해서 거기에 이르는 길을 다 아는 것도 아니다. 삶이 끝을 확인하기 위해 동원되는 절차인 것도 아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이 악문 태도냐, 좋을지 나쁠지는 알 수 없다고 해도 결과는 이미 주어진, 그리고 주어질 상태로 인해 정해져 있고 나는 그 과정을 최선을 다해 밟을 뿐이라는 태도냐. 이 둘을 결과와 과정 중 무엇인가의 문제로 볼 것은 아니다. 후자의 태도가 역시 과정을 즐기면 그만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결과를 얼마나 미세하게 쪼개어, 과정 중의 무수히 많은 중도적 결과들을 인식하고 이름 붙이느냐의 문제에 가깝지 않을까. 이 둘 중 어느 게 더 낫고 못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49쪽) 어쩌면, 내 앞에 주어진 일을 좀 더 낫게, 좀 더 할 만하게, 좀 더 오래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은 이런 내려놓음의 태도가 아닐까요? 잘하고 싶은 만큼,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은 만큼 평정심을 유지하며 숨고르기를 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도 같습니다. 여러분의 일하는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데 1월 이달의 북모닝 도서로 선정된 <일하는 마음>이 힘찬 응원가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2018-12-31댓글수 : 1 별점 : 0.00 -
이기고도 진 협상
2019년 2월 7일 파업을 선포하고 행정관과 도서관 등 3개 건물 기계실에 들어가 난방 장치를 끄고 무기한 점거 농성을 했던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조는 11일 대학 측과 잠정 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당시 파업의 상황이 언론을 통해 전국 국민들에게 전해지면서 서울대 시설관리 노조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한참 공부를 해야 할 공용공간에 학생들을 인질로 삼아 도서관의 난방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결국 서울대 시설관리노조는 이익적인 측면에서는 성공했지만 장기적인 평판관리에는 실패한 협상이었다. 2007년, 하나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미국 뉴욕의 한 KFC와 타코벨 매장 안을 돌아다니는 쥐떼들을 찍은 동영상이었다. 사람들은 경악했고, 12시간도 채 안되어 이 동영상은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뒤늦게 KFC, 피자헛, 타코벨 브랜드로 세계 각지에 가맹점을 둔 얌브랜드가 사고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기업 이미지는 땅에 떨어졌고 주가는 연일 곤두박질 쳤다. 그 매장은 문을 닫았지만 아직도 유튜브에는 그때 그 문제의 동영상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한번 만들어진 문제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19-08-30댓글수 : 0 별점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