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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댓글수 : 46 -
하버드 비즈니스 강의
하버드 출신의 비즈니스 엘리트들은 사고에서 행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전략을 추진력으로 삼으며, 커다란 계획을 책임지고 이행해 기업의 효익 최대화를 실현한다는데.... “하버드 출신들은 무엇이 다른가?”
2020-06-17댓글수 : 12 별점 : 8.88 -
리더라는 어른이 갖추어야 할 덕목
어느 조직에서나, 리더는 고독하고 외로운 자리입니다. 어찌 보면 ‘고독’은 리더의 숙명과도 같죠. 리더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이끌고, 조직의 운명을 책임져야 하지만, 또한 자신을 이해해 주고, 이끌어 주고, 책임져 줄 ‘지침’을 조직 내의 그 누구보다도 필요로 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판단과 결정 속에서 무엇을 믿고 믿지 말아야 하는지, 매순간 고민하는 동시에 결과를 내야 하니까요. 이런 리더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리더십’을 연구합니다. 운동선수는 스포츠맨십이 필요하고 법조인에게는 윤리의식이 요구되며 정치인은 정무적 감각을 갖춰야 하듯이, 리더가 자신의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가는 본연의 책무를 다하면서도 리더로서의 자질을 지속적으로 연마하기 위해서는 이 ‘리더십’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없죠. 특히나 리더십이 어려운 건, 리더란 운동선수, 법조인, 정치인처럼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오르게 될지, 또 내려오게 될지 알 수 없는 ‘운명’과도 같은 ‘위치나 상태’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기에 리더에게는 자신의 개인적인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에 대한 계획과 판단도 더없이 중요하지요.
2019-06-30댓글수 : 2 별점 : 7.00 -
[이슈 토론] 스티브 잡스 VS 팀쿡 (도서 증정 이벤트)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팀 쿡. 그는 지난 2013년 봄, 돌연 170억 달러를 차입했다. 애플이 은행에 쌓아 놓은 현금은 무려 1450억 달러를 웃돌고 있는데 말이다. 팀쿡은 왜 돈을 빌리기로 했을까? 애플의 계좌는 전 세계에 걸쳐 실로 다양한 지역에 흩어져 있다. 만약 이 돈을 미국으로 들여오려 한다면 상당히 높은 세율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쿡은 금융공학에 주의를 기울였고, 점차 돈을 정교하게 굴리는 수법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그는 빌린 돈으로 시설 투자나 제품 개발에 투입하지 않았다. 대신 이 돈으로 자사주를 대거 매입한 뒤 거액의 배당금 잔치를 벌였다. 하지만 애플의 주가는 치솟았다. 결코 스티브 잡스의 방식은 아니었다. 생전의 잡스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일상을 바꾸어 놓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데 전념했다. 그렇게 하면 돈은 자연히 따라온다고 확신했다. 이상해져 버린 기업들 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의 저자 '라나 포루하'는 설비 투자를 통한 혁신이 아닌 투기 바람이 기승을 부리면서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창출하는 ‘만드는 자(maker)’들이 ‘거저먹는 자(taker)’들에게 종속돼 버렸다고 진단한다. 월가의 사고방식이 미국을 지배하게 되면서 금융화라는 병이 경제 혁신을 저해하고 아메리칸 드림의 미래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위대한 기업 애플 또한 ‘금융’ 공학을 통한 돈벌이에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 애플의 금융화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2018-02-27댓글수 : 15 별점 : 10.00 -
2035 황제의 길
오늘날 중국을 빼고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어려운 일이다. 거침 없이 질주하는 시진핑의 집권 2기.. 중국과 동북아 정세, 그리고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해 보자.
2018-05-09댓글수 : 1 별점 : 9.00 -
마케터의 질문(고객이 우리 엄마라면?)
“엄마에게도 그렇게 할 건가요?” 왜 세계 최고 마케터들은 이것을 물을까? 질문 하나로 102조 원의 성과를 창출하는 마케팅이 고민된다면, 고객을 '엄마'에 투영해 보자.
2019-07-11댓글수 : 8 별점 : 8.50 -
‘2020 경제위기’ 정말 올까?
미국이 지난 10년간 장기호황이라고는 해도 역대 호황 국면에 비하면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낮았습니다. 하지만 초저금리와 양적완화로 풀린 돈이 세계 부동산 가격과 미국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자산 가격만은 그 어떤 호황 시기 못지않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야말로 성장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자산 가격만 치솟아 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결과 점점 더 많은 경제학자들과 세계적인 투자자들, 그리고 투자은행들이 이제 곧 미국 경제의 호황이 끝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경기 둔화를 넘어 경기 침체나 금융위기까지 겪을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내놓으면서 2020년을 ‘위기의 해’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위기가 오기 전에는 미리 수많은 불길한 전망이나 전조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전조가 처음 나타나면 당장이라도 위기가 시작될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전조가 계속 거듭되면 결국 만연한 위기론에 지쳐 점점 이를 무시합니다. 그 결과 정작 위기가 눈앞에 닥쳤을 때 아무런 대비 없이 위기를 맞아 큰 손실을 입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2019-07-31댓글수 : 2 별점 : 10.00 -
친구의 친구
지금까지 알고 있던 네트워킹에 대한 전통적이고 통념적인 사고는 모두 틀렸고, '약한 연결'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수 있다는데.... 네트워킹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는 관계 맺기의 기술, 그리고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2019-04-17댓글수 : 4 별점 : 9.40 -
뉴 리테일 시대, 기술은 어떻게 소비를 바꾸고 있을까
소비자와 만나는 최접점의 비즈니스를 리테일(Retail, 소매)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매일 드나드는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로드숍을 비롯하여 온라인·모바일 쇼핑 플랫폼이 모두 리테일 영역에 포함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소비와 관련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 산업이라고 봐도 무관할 리테일 비즈니스에 놀라운 속도로 첨단 기술이 침투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은 이러한 대전환을 두고 ‘뉴 리테일 시대’라고 명명하기도 했답니다. 급격한 변화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익숙한 새로운 소비 그룹의 급부상이 바로 그것인데요. 최근 강력한 소비 세력으로 떠오른 밀레니얼과 Z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다른 소비 경험을 원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첨예한 경쟁이 기술 전쟁과 맞물린 셈입니다. 과연 2020년 이후 커머스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2019-05-01댓글수 : 2 별점 : 9.00 -
메이드 인 코리아(당신이 만들 세상, Made in korea)
오직 한국제품만 판매해 성공한 1세대 무역인으로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해 주는데... 세상은 흔들려도 여러분의 열정은 결코 흔들리지 말 것! 나의 꿈이 여러분에게 있듯, 여러분 각자는 또 누군가의 꿈이다!
2019-08-21댓글수 : 8 별점 : 9.60 -
이제 어디에 광고를 해야 할까?
질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쓴 기업의 다음 고민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리고 팔 것인지’일 겁니다. 마케팅 전략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다 보니 많은 기업이 신문, 지하철, TV, 각종 SNS와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 등 할 수 있는 광고매체나 채널은 전부 수소문해서 돈을 쏟아붓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예전만 못합니다. 광고가 돈값을 하던 시대가 지나간 거죠. 마케팅 부서를 비롯한 기업의 CEO들은 ‘이제 어디에, 어떻게 광고를 해야 할까?’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2019-05-01댓글수 : 1 별점 : 7.00 -
어웨이크(익숙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선택하라)
‘어웨이크’란 익숙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환경, 즉 안전지대(comfort zone)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깨어나는 힘을 뜻한다. 정제된 삶을 깨뜨리는 유일한 길은 익숙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선택하는 것만이라는데...
2019-10-23댓글수 : 11 별점 : 8.67 -
한동일의 공부법
누구나 공부를 하면서 힘들다고 느낀 순간이 있을 것이다.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잘 안 돼서 힘든 걸까? 공부를 하고 있지만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하고 초조한 걸까?
2020-08-23댓글수 : 5 별점 : 9.50 -
초솔로사회
2035년 독신자 48%, 1인 가구 40% 미래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솔로’의 생활상, 소비트렌드, 가치관을 낱낱이 파헤치는데... "미래 소비시장"의 키워드 솔로가 주도할 새로운 소비와 새로운 경제사회에 어떻게 주목할 것인가?
2018-02-22댓글수 : 2 별점 : 10.00 -
프리콘: 시작부터 완벽에 다가서는 일
영화에서 고난도 액션 신을 소화하기 위해 출연자들이 본 촬영 전에 수십 번의 리허설을 되풀이하듯이, 프로젝트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프리콘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기간과 비용 모두를 절감하여, 그 결과 초기 단계부터 프로젝트 성공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는데...
2020-06-03댓글수 : 12 별점 : 9.11 -
FBI 출신 행동분석전문가에게 배우는 비즈니스 성공의 기술
당신이 고객과 대화 중이라고 상상해 봅시다. 그런데 당신이 열변을 쏟아내는 중에 고객이 몸을 옆으로 틀면서 한쪽 발끝을 출입문 쪽으로 향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혹은 팔짱을 끼면서 한 발 물러섰다면? 뒷목도 쓰다듬는다면? 당신은 무언가 대응하기 전에 고객의 몸짓이 어떤 의미인지부터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상대가 한쪽 발끝을 출입문 쪽으로 틀었다면 그것은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팔짱을 끼는 것은 상대의 위협이나 불편함으로부터 장애물(벽)을 만드는 행위고, 목을 만지는 것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자기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한 무의식적 반응입니다. 만약 이를 재빨리 파악한 뒤 불편한 대화를 끝마치거나 대화 주제를 바꾸거나 혹은 먼저 자리에서 떠서 고객을 ‘놓아준다면’ 센스와 배려가 넘치는, 좀 더 인상 깊은 직원이 될 수 있겠지요? 인간이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7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3퍼센트는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몸짓, 표정, 말투, 자세, 태도, 옷차림, 매너, 배려 등 비언어가 차지하고 있지요. 그만큼 우리는 비언어로 수많은 생각과 감정을 주고받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를 재빠르게 포착하여 올바르게 해석하고 적절하게 대응한다면 일상과 업무에서 놀라운 성과와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FBI 비즈니스 심리학》의 저자 조 내버로는 전직 FBI요원이자 세계 최고의 행동 분석 전문가이며 ‘인간 거짓말 탐지기’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그는 29개국에 출간된 자신의 대표작 《FBI 행동의 심리학》에서 ‘상대의 생각과 마음을 읽고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을 선보였는데 이번 책에서는 그의 통찰과 노하우를 비즈니스 분야로 확장시켰습니다. 예를 들면 성공한 사람들은 백 마디 말보다 상대의 손짓과 자신의 발짓에 더 집중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몸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는 광고판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몸짓을 유심히 관찰하면 상대의 상태, 생각, 감정을 읽을 수 있고 반대로 간단한 손짓이나 표정으로 내 의사와 감정을 세련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2019-01-30댓글수 : 4 별점 : 7.50 -
세상은 알고 보면 '스몰월드'다!
하버드대학의 사회학 박사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는 부부 중 한사람이 아프면 배우자 역시 병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은 ‘미망인 효과’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혼인 관계가 건강에 그렇게도 큰 영향을 끼친다면, 그 밖의 인간관계들은 어떨까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약 ‘당신의 친구’가 비만해질 경우 앞으로 2~4년간 당신의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45% 높아진다고 합니다. ‘당신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비만해질 경우 당신의 체중이 증가할 확률은 우연히 체중이 늘어날 확률보다 여전히 10% 더 높다고 하구요. 흡연율에 대해서도 유사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당신의 친구’가 흡연자인 경우 당신이 흡연자일 가능성은 61% 더 높고, ‘당신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흡연자일 때는 당신이 흡연자일 가능성이 11%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영향을 받는 것은 물리적 건강만이 아니라, 기분과 정신 건강에도 적용됩니다. 행복한 사람에게 연결되어 있을 경우 내가 행복해질 확률은 15%가량 더 높았고,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경우에는 행복해질 확률이 6% 더 높았다고 합니다.
2019-03-31댓글수 : 0 별점 : 8.00 -
왜 단순함이 최고의 전략인가
여전히 붉은 여왕처럼? 우리 기업들이 창의적인 지식과 파괴적 혁신이 필요한 시장에 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낮은 인건비와 기존 기술이 통용되는 시장에서 빠른 속도만 추구하는 몸에 밴 성공 방정식에 취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동안 시장의 빠른 추격자로서 우월적 효율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쌓인 복잡성이 그 원인이다. 우리 기업은 주어진 문제에서 남보다 빨리 정해진 답을 찾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해왔다. 그 과정에서 더 나은 프로세스 효율성을 위해 또 다른 프로세스나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익숙해져 자신도 모르게 ‘다다익선More is better’의 생각이 뿌리 깊게 박히게 됐다. 즉, 시장에서의 경쟁 열위를 남들보다 좀 더 많은 자원(시간, 인력, 기술 등)을 투입하여 극복하는 데 익숙해진 것이다.
2019-05-30댓글수 : 0 별점 : 0.00 -
눈치 보지 말고 내 마음 먼저 보기
지하철 역 계단에 불편한 몸으로 추위에 떨며 구걸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이들을 마주칠 때마다 마음이 안타깝고 조금이라도 돕고 싶다. 그런데 다가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모두 바쁜 걸음으로 지나쳐가니, 나 혼자 멈추어 서기가 쉽지 않다. 내가 멈추면 지나가는 길에 방해가 될까? 나만 착한 척하는 거 아니야? 얼마 되지 않는 돈이 도움이 될까? 괜히 천 원짜리 한두 장 넣으면 자존심 상하는 거 아닐까?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우물쭈물하는 순간 나는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그 자리를 지나쳐버리고 만다. 그 작은 도움을 주는 것에도 이렇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다니, 이래서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 수나 있을까? 눈치를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 말은 참 자주 쓰는 말이지만 막상 무엇이라고 정의를 내리려면 참 어렵다. 한참을 고민 끝에 나는 이렇게 결론 내렸다. ‘눈치를 본다는 것은, 나의 마음보다 남의 마음을 더 많이 살피는 것.’
2019-08-30댓글수 : 4 별점 : 7.00 -
자수성가 백만장자들의 압도적 성공 비밀, 결단
결단을 잘하는 사람이 아이디어와 행동력도 뛰어난 이유 인생은 결정의 연속입니다. 직장의 업무도, 투자도, 진로도 오늘 나의 결정 하나로 내일의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오늘 결재란에 사인한 일이 한 달 뒤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투자에 대한 결정이 1년 뒤 후폭풍이 될지 자본이 될지, 매일 퇴근 시간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이 어쩌면 3년 후의 내 삶을 통째로 뒤바꿔 놓을지도 모르죠. 점심 때 무엇을 먹을까, 말까의 작은 결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잘못 결정한다고 해도 인생에 커다란 타격으로 돌아올 일은 드뭅니다. 하지만 큰 결단은 어떤가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결단 앞에 망설입니다. 과연 이 일을 해도 좋을지 어떨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죠. 선택과 포기 사이에서 사람들은 수만 가지 가능성을 놓고 머릿속으로 계산해봅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시간은 흐르고 흘러 타이밍을 놓치고 말죠. 그리고 생각합니다. “아,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 혹시 “나는 결단하기가 어렵다”라거나 “결단하기까지 확신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그러면서 놓쳐버린 기회와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며 스스로를 탓하지는 않았나요? 『결단』의 저자 롭 무어는 더 이상 결단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단지 거짓된 당신에게 속고 있을 뿐, 결단을 미루는 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라고 조언을 하며 어떻게 반복된 후회의 굴레에서 탈출하고 결단할 수 있는지 메커니즘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저자 롭 무어는 “꾸물거림은 우리 안에 자리를 잡은 ‘빈 공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빈 공간’에 머무는 것은 편안합니다. 이미 알고 있어 편안한 그곳에서는 낯선 것에는 눈을 감고, 불편한 것은 외면하고, 불안한 것은 익숙한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하지 않은 다른 많은 일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결단하지 않고 가만히 머무는 ‘빈 공간’은 서서히 뜨거워지는 냄비와 같습니다. 우리가 냄비 속 빈 공간에 머물며 수만 가지 가능성만을 점쳐보고 있을 동안 냄비는 서서히 뜨거워지며 우리의 삶을 위협합니다. 냄비가 서서히 끓어올랐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후입니다.
2019-05-30댓글수 : 0 별점 : 7.00 -
큰 돈은 모두 지하로 흐른다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꿈꾸고 계신가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자 모든 현대인들의 로망, 해외여행! 그런데 막상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유럽여행에서는 무조건 소매치기 당한대.’, ‘멕시코 여행 간 친구가 실종됐대.’ 등등 가볍게는 절도부터 납치 및 실종 같은 괴담 수준의 이야기까지 떠돌고 있는데요. 과연 해외여행 잔혹사의 진실을 무엇일까요?
2019-01-31댓글수 : 0 별점 : 0.00 -
AI가 인간을 초월하면 어떻게 될까?
2045년, 기술이 무한대로 진화하는 특이점이 온다. 특이점이란 ‘인간이 만든 과학기술이 인간의 손을 떠나 스스로 더 우수한 과학기술을 만드는 시점’을 말한다. 과연 특이점은 도래할까? 그렇다면, 인간과 기업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2018-03-23댓글수 : 2 별점 : 8.33 -
리더의 정서지능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유난히 일진이 안 좋은 날, 사장님이(혹은 팀장님이나 부서장님이)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다면 전 직원이 알아차린다. ‘오늘은 가까이 가면 안 되겠구나!’ 이처럼 한 사람의 감정이 다른 사람에게 번져가는 걸 ‘감정전염’이라 한다. 그중에서도 그룹 리더의 감정이 구성원들에게 전염되는 현상을 연구해봤더니, 리더의 긍정적인 감정은 개별적으로든 집단적으로든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반대로 리더의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리더의 긍정적인 감정은 그룹 전체의 화합과 노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무인도에서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면,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 우리는 늘 사람들과 부대낀다. ‘그들은 조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상사를 떠나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사람이 떠나고 계획이 틀어지는 것은 모두 다 사람, 정확히 말하면 ‘감정’ 때문이다. 게다가 리더라면 더더욱 ‘리더의 정서가 곧 조직의 정서’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조직 내외부의 보이지 않는 마음의 흐름과 결을 간파해야만 한다. 지금 당신의 심장은 어떻게 뛰고 있는가?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제대로 뛰고 있는가?
2019-04-30댓글수 : 1 별점 : 0.00 -
평판을 "쌓는"대신 "만들어야" 하는 이유
우리는 매 순간 사람들의 평가 속에서 살아갑니다. 어려서부터 가족과 친척들에게 “너는 ~한 아이”라는 말을 듣고, 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생활기록부에 선생님이 바라본 나의 모습이 글로 남겨집니다. 직장에서는 성과와 행실을 바탕으로 업무 평가가 이뤄지고 승진이 결정됩니다. 심지어 별 생각 없이 올린 짤막한 글, 한 장의 사진조차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의 이미지를 좌우합니다. 이토록 평판은 일상 깊숙이 자리한 문제이지만, 평판을 향한 사람들의 시선은 그다지 곱지만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평판은 ‘나에 대해 남들이 갖는 생각’이라, 함부로 좌지우지할 수 없다는 무력감 때문이죠. 만약 평판을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제껏 평판에 대해 알고 있던 사실들이 틀린 것이라면?
2018-10-31댓글수 : 2 -
똑똑한 사람이 왜 바보짓을 할까?
지극히 평범하고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라도 종종 ‘바보짓’을 합니다. 똑같은 사건을 여러 명이 겪고도 나 혼자 엉뚱하게 기억하기도 하고, 잘 모르면서 잘 안다고 굳게 믿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가 축구 경기를 보면 응원하는 팀이 진다고 여겨져 보고 싶어도 꾹 참고 뉴스로만 경기 상황을 보기도 합니다. 이런 귀여운 바보짓도 있지만 가끔은 실제적 손해를 보는 바보짓을 하기도 합니다. 마케팅인 걸 뻔히 알면서도 물건을 비싼 가격에 사기도 하고, 조직 내에서 내가 보탬이 되지 않는 걸 느끼면서도 애써 합리화하며 나를 몰라주는 다른 사람을 탓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주목받는 신세대 심리학자 피터 홀린스는 이런 행위들이 일어나는 이유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뇌의 ‘흠결’ 때문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흠결을 잘 파악한다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뿐더러 이 흠결이 자아내는 수많은 뻘짓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지요.
2019-07-31댓글수 : 2 별점 : 9.50 -
2018년 세계를 흔들었던 최고의 명강의
2018 전 세계를 뒤흔든 최고의 명강의 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지금은 토론토 대 교수로 있는 저자 조던 B. 피터슨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반열에 올랐습니다.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50만 명, 누적 조회수는 7500만 뷰에 달합니다. 그의 저서 <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는 ‘인생은 필연적으로 고통이다’라는 진리를 전제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저자가 전공한 심리학은 물론, 종교, 신화, 진화론, 문학, 사회학, 신경생리학 등 여러 학문적 연구 성과들이 그런 내용을 뒷받침합니다. 오랫동안 수천 명의 내담자들을 만났던 풍부한 임상 경험도 책의 가치를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아웃라이어>로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은 책을 집필하면서 조던 피터슨과 만나 여러 영감을 얻고 그에게 ‘최고의 심리학자’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텍스트의 깊이가 있는 저자입니다. 조던 피터슨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에는 진실이 담겨 있다고 믿습니다. 진실이 담겨 있지 않다면 시간이라는 여과 장치를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 도덕경, 신화를 자주 인용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혹은 깊이 있게 해석하는 그의 논리와 내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2018-11-30댓글수 : 4 별점 : 10.00 -
2020 세계경제대전망
트럼프 재선에 회의적인 AI의 예측, 마이너스와 싸우는 경제, 영어권ㆍ중화권 편 가르기 심화에 따른 해법, 화웨이를 넘어선 역풍, ‘욜드’의 해, 2020 도쿄올림픽, 베토벤 탄생 250주년 등 각종 문화 이슈까지… 2020년을 맞아 꼭 알아야 할 세계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2020-01-16댓글수 : 34 별점 : 8.95 -
의지로 밀어붙이면 고민이 해결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님이나 선배와 의논을 하면 꼭 듣게 되는 소리가 있습니다. “네가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어.” “이럴 때 의지력이 필요해. 의지를 가지고 한계를 뛰어넘어!”라는 말입니다. 아니면 반대로 “네가 최고야. 언제나 응원해. 파이팅!” 같은 위로의 말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이 내 고민에 어떤 도움이 되어줄까요? 정말로 의지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작가는 책 <고민이 고민입니다>에서 고민을 ‘잘’, 그리고 효율적으로 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의 연구 결과는 우리 뇌와 마음이 생각보다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여러 가지 감정들은 제대로 된 생각을 방해합니다. 뇌는 손실과 고통, 배고픔을 피하려는 노력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하고,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향성을 지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인간은 에너지를 잘 분배하는 것만으로도 고민의 양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사고할 수 있습니다.
2019-03-31댓글수 : 2 별점 : 9.00 -
사람의 힘
2012년 웅진그룹이 큰 위기를 겪은후, 매우 빠른 속도록 회복해 나가가고 있는 핵심은 무엇일까? 한국 최고의 세일즈 멘토, 웅진그룹 윤석금이 말하는 경영의 핵심은 “일어서는 힘도, 나아가는 힘도 결국 사람에 있더라”라고 하는데...
2018-03-09댓글수 : 1 별점 : 7.75 -
두려움 없는 조직(침묵하는 조직은 위험하다)
누가 팀원으로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팀의 '심리적 안정감'이 어떻게 조직의 학습, 혁신, 성장을 성공으로 이끌까? 가 중요하다. 한편, 침묵은 어떻게 조직의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019-10-30댓글수 : 12 별점 : 9.10 -
엘리트 제국의 몰락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엘리트들은, 분야를 넘나들며 세금 면제등의 부유층, 상류층, 대기업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 그래서 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데.... 엘리트들의 실체는 무엇일까?
2019-03-07댓글수 : 7 별점 : 9.20 -
4차 산업혁명 바로 알기
산업혁명의 핵심은 비약적인 생산성의 향상이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진짜와 가짜 기술을 구분하는 기준도 생산성이다. 혁명과 개선을 이해할 때 4차 산업혁명의 승자와 패자를 구분할 수 있고 새로운 혁명이 가져다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투자자가 된 인문학도>의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을 주창한 클라우스 슈밥은 세계경제에 대단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지만 애석하게도 이 혁명과 개선을 구분할 줄 몰랐다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3차 산업혁명을 이끌던 기술과 제품들이 개선되는 과정을 4차 산업혁명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저자의 기준에 따르면 바퀴의 발명은 혁명이지만 나무바퀴가 고무바퀴로 바뀐 것은 개선이며, 축음기의 발명은 혁명이지만 MP3의 발명은 개선이다. 또한 자동차의 발명은 혁명이지만 전기자동차의 발명은 개선이다.
2018-10-01댓글수 : 1 별점 : 9.00 -
인류 문명을 결정한 12가지 혁신 재료는?
2019년 7월, 일본과의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일본 물건을 불매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가 반도체를 생산할 때 꼭 필요한 불화수소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말한 것이 도화선이 되었는데요, 이로써 우리나라에서도 기초 화학물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에 더욱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물질 하나는 한 나라의 경제를 좌우할 수도, 더 나아가 세계사를 바꾸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어떤 시대를 풍미한 신소재가 실제로 역사를 뒤흔들기도 했는데요. 일본의 저명한 과학 칼럼니스트인 사토 겐타로는 책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에서 대표적인 신소재로 12개를 뽑아 설명했습니다. 금, 도자기, 콜라겐, 철, 종이, 탄산칼슘, 비단, 고무, 자석, 알루미늄, 플라스틱, 실리콘이 그것입니다.
2019-07-31댓글수 : 0 별점 : 0.00 -
탈규모화가 몰고올 거대한 변화
지금까지 기업은 규모를 키우는 데 힘써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기술이 발달하면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의 ‘임대’가 가능해졌죠. 자본과 기술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던 소규모 기업들이 아이디어 하나로, 그리고 특수한 기술 하나로 수익을 올리고 전 세계에 이름을 널리 알리는 일들은 아주 흔해졌습니다. 규모를 빌릴 수 있는 시대, 이제 기업은 작고 심플하게 변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욱 민첩해져야 합니다. 규모가 클수록 기술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어렵고, 심지어 손해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때 대기업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그리고 소규모 기업들은 어떻게 성장해나갈까요? 개인은 무엇을 준비하고, 우리 산업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요?
2019-10-31댓글수 : 1 별점 : 8.50 -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아마존의 성장과 성공의 원리를 고스란히 체득해 정리했다. 또한 회사는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며, 직장 안의 나에서 세상 속의 나로 줌아웃하라고 외치는데...
2019-05-08댓글수 : 4 별점 : 9.20 -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하버드 안에서도 자신들을 다른 하버드생들과 다르다고 선을 긋고, 가장 폐쇄적인 투자자 집단 ‘블랙 다이아몬드’를 들어 본적 있는가? 그들은 사회가 기대하는 성공 곡선을 따라가지 않는다던데.... 하버드에서 찾은 가장 강력한 성공 공식! Black Diamond=Block(차단)×Deep(깊은 이해)에 대해 알아보자.
2020-03-25댓글수 : 19 별점 : 9.31 -
창조하는 뇌
인간의 창의성은 어디서 어떻게 탄생할까?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는 인간 외에도 수많은 종의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인간만이 알 수 없는 미래를 꿈꾸며 변화를 갈구합니다. 그렇다면 왜 소는 인간처럼 몸을 이용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춤을 안무하지 못할까요? 그리고 다람쥐는 나무 꼭대기까지 쉽게 먹이를 운반할 수 있는 승강기를 만들지 못할까요? 악어가 쾌속정처럼 훨씬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을 발명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왜 발명하지 못할까요? 그 답은 바로 자신의 기대를 깨뜨리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가 발전해 만들어진 ‘일탈하는 창의성’에 있습니다.
2019-08-30댓글수 : 1 별점 : 9.50 -
파산, 책임과 회피 사이
2000년대 들어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너도나도 파산을 신청했다. 자사 노동조합과 체결한 값비싼 연금과 근로 계약을 재협상하기 위해서였다. 노동조합에 행사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업계 내 파산이 유행할 때 그에 동조하지 않은 항공사가 있었다. 바로 아메리칸항공이었다.
2018-10-01댓글수 : 0 별점 : 0.00 -
내 안에 있는 자신감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을까?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전투기를 수송하면서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모함에 대한 스릴 넘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우리는 흔히 항공모함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착륙한다고 하면 으레 그러려니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 공항의 활주로와 항공모함의 활주로를 비교해 보면 항공모함을 일컬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4.5에이커(약 5500평)’라고 묘사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인천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얼마나 될까? 길기는 하겠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감이 오지 않는다. 인천공항에서 가장 긴 활주로는 4000미터(4km)이다. 비행기가 시속 260킬로미터로 가속해서 이륙 또는 착륙하려면 그 정도 길이를 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항공모함의 활주로 길이는 얼마일까?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부 소속의 핵 항공모함 칼 빈슨호의 경우 배의 길이가 332미터이고 각 활주로는 100미터가 고작이다. 따라서 갑판에 내려서 서서히 속도를 줄일 활주로를 확보하지 못한다. 전투기가 그 짧은 활주로에서 착륙하려면 테일훅을 내려 비행갑판에 있는 어레스트 와이어에 걸어야 한다. 착륙 30초 전에 이것을 실패한다면 다시 이륙해야 한다. 전투기가 1분 간격으로 이착륙을 하는 항공모함에서, 더구나 가시거리가 거의 확보되지 않는 밤이라면 어떨까? 항공모함을 보유한 나라가 세계적으로 10여 개국밖에 되지 않는 이유는 건조하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비행 작전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공모함에 착륙하는 일은 외과의사의 확신과 정확성에 덧붙여 성직자의 겸손까지 요구된다고 말할 정도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한밤중에 항공모함 위로 착륙할 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시속 250킬로미터 속도로 날아와 짧기만 한 활주로 위에 정확히 내려앉는다. 그처럼 위험천만한 비행을 하면서도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걸까?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착륙을 할 때는 항공모함의 형태가 어렴풋이 보인다고 해도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로지 갑판 위에 서 있는 착륙신호장교의 무전 내용만을 신뢰해야 한다고 한다. 뭔가 보인다고 해도 자기 자신의 감각을 믿기보다는 무전을 통해 들려오는 동료의 지시를 맹목적으로 신뢰해야 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요소가 긴밀하게 묶여 있다. 바로 실력과 관계다. 한 조종사는 항공모함 위로 착륙할 때 무엇이 필요한지 묻자 “확실한 건 믿음이 있어야 해요!”라고 말했다. 다른 조종사는 활주로로 다가갈 때 어떤 생각을 하느냐는 질문에 “인샬라(신의 뜻대로)!”라고 답했다. 여기에 바로 자신감에 대한 비밀이 숨어 있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기 믿음과 상대에 대한 믿음, 즉 삶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결합되어 최고의 자신감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2019-07-31댓글수 : 2 별점 : 9.00 -
1896년 종로를 걷다
1896년 종로 4가에서 시작된 박승직상점, 박승직은 그때 알게 되었다. '경영이란 결국 보잘 것 없는 통 한 알 한 알이 모아져 말斗이 되고, 그 말이 다시 차근차근 쌓아올려 산山이 되는 것이라는 걸'
2017-12-23댓글수 : 1 별점 : 10.00 -
미래 연표
2017년부터 앞으로 약 100년간 벌어질 일을 정확하고 체계적인 연대순 분석을 통해, 지방 소멸, 사회 파탄, 국가 소멸이라는 파국을 경고하는데..... 인구 감소가 불러올 암울한 미래상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2018-03-01댓글수 : 2 별점 : 9.00 -
업무는 배웠어도 협업은 배운 적이 없다
혼자 일할 때의 장점은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이 프로젝트나 주제에 관하여 오해할 일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일도 없다. 하지만 조직 내에서 일할 때는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사전과 어휘집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생각일 것이라 짐작하곤 한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 때문에 우리는 여러 사람과 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한 중견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A팀장의 사례를 보자. 사원들과 업무를 분담하고 하나하나 소통하고 코칭 하면서 일을 처리하려다 보니, 업무를 마감 시간에 맞추기 힘들어 주말에 혼자 나와 일을 끝냈다고 한다. 그러다 인사팀에 적발되어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키지 않았다고 경고를 받았는데 임원은 팀장에게 ‘다음부터는 걸리지 않게 더 조심해서 처리하라’라는 호통을 들은 것이다. A팀장 입장에서는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2019-03-31댓글수 : 4 별점 : 9.50 -
당신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잠깐 시간을 내어 이 질문에 답해 봅시다. -내 아이를 성인까지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 -우리는 은퇴를 위해 얼마나 저축해야 할까? -대한민국의 이민자 비율은 어떻게 될까? -전 세계 테러는 늘어나고 있을까, 줄어들고 있을까? 학력이 어떻건, 직업이 무엇이건, 부자건 아니건 간에, 우리는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질문에서 틀린 대답을 내놓을 것입니다. 인터넷과 미디어에서 수많은 정보를 쏟아내고, 더욱 정밀하고 광범위한 팩트체크가 가능한 시대, 왜 우리는 자꾸 팩트에서 멀어져갈까요? 《팩트의 감각》(원제: The Perils of Perception)은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 하버드대 교수가 베스트셀러 《팩트풀니스》와 함께 2018년 최고의 책으로 꼽은 책입니다.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모리 (Ipsos MORI) 의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바비 더피는 《팩트의 감각》에서 지난 20년간 전세계 40개국, 1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백 가지 설문을 토대로 건강과 돈 관리 문제부터 사회의 안전과 이민자 등에 대한 인식까지 우리의 ‘팩트’를 점검하고 잘못된 인식을 쇄신할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바비 더피는 말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무지하지 않다. 그보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무지는 말 그대로 ‘알지 못함’ 또는 ‘익히지 못함’을 뜻한다. 하지만 잘못된 인식은 현실을 완전히 오해한 것이다.“ 그는 “잘못된 인식이 무지와 다른 점은, 사람들이 굳은 확신을 품고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며,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단순히 ‘팩트’를 내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대신 그는 여론조사, 미디어, 의사결정, 감정추론 등 영역의 최근 연구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잘못 알고 있으며, 제대로 알 수 있는가에 대해 정밀하게 그리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접근해갑니다.
2019-07-31댓글수 : 1 별점 : 10.00 -
독서 토론방 리더를 모집합니다
2018-09-04댓글수 : 0 -
[설문]북모닝 제36회 책강 이용찬 저자 편
오늘 강연에 대해 작성해 주신 소중한 의견은 교보문고 북모닝 강연회가 더 나은 강연프로그램으로 발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2018-12-11댓글수 : 0 -
삶의 크고 작은 문제와 자기대화의 힘
매일 핑계를 대며 하루하루를 수습하기 급급한 사람들, 아직 자신은 준비되지 않았다며 자기를 합리화하고 선택을 보류하며 어떤 일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 침대에 누워서 머릿속으로 걱정만 하다 핸드폰을 보며 잠이 드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이렇게 사는 게 지긋지긋한 사람들…… 우리가 흔히 자신에게 하는 변명 중 하나가 “내 인생을 바꾸고 싶지만, 그렇지만……”이다. 그러면서 몇 시간씩 텔레비전을 보고, 정크푸드를 먹고, 페이스북을 끊지 못한다. ‘그렇지만’을 덧붙이는 순간 자신을 인생의 피해자로 만든다. 이제는 좀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당신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변화를 원했다면 지금 변화하고 있을 것이다.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과 당신의 유일한 차이점은 그들은 그런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그런 삶을 스스로 만들었고,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 그들이 가진 것 중에서 당신이 갖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 유일한 차이점은 성공한 사람은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때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영감을 받거나 어떤 우주의 기운이 가득 차길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준비가 됐다고 느끼기도 전에 이미 시도하고 실패한다. 완벽한 기분이란 없다. 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 삶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시작의 기술』 저자 개리 비숍은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라고 무턱대고 자존감을 올려치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에 속지 말라고 말한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 자격을 가진 사람은 없다. 그런 말들은 당신을 마냥 기다리고 바라게 만들어서 결국은 인생의 희생자로 만들 뿐이다. 때로는 그냥 원하는 것을 위해 죽도록 노력하고, 내 것이라고 주장하고, 돌진해야 한다. 말 그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당신이 만들어야 한다, 지금 당장. 만약 어떤 말을 반복해서 듣는 것만으로 추진력에 불이 붙는다면 인생은 얼마나 달라질까. 이 책은 누군가가 나의 가능성을 믿고 내게 해줬으면 하는 말들, 애써 외면했지만 사실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총 9장에 걸쳐 소개한다. ‘나는 의지가 있어’,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현재에 집중하게 하는 이 7가지 자기대화는 단언의 형태로 이뤄진다. 단언이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〇〇일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〇〇이다”, “나는 〇〇할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〇〇하다”라고 말하며 이미 현재 일어난 일처럼 자신의 마음가짐과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언어는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직면하는 방식에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영향을 미친다. 말하는 방식은 무의식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고 내면화되어 장기적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놓는다. 그렇기에 이 책에 소개하는 단언들은 그냥 그저 그런 말이 아니라 내 삶을 바꾸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무기인 것이다. 이렇듯 책에는 자신의 두려움과 가능성을 꾹꾹 송곳처럼 찌르는 문장들이 넘쳐난다. 이는 처절할 정도로 진실한 자신과 마주보게 한다.
2019-05-31댓글수 : 4 별점 : 7.50 -
경영멘토 김경준의 오륜서 경영학
오늘날 삶의 경쟁속에서 이기고 살아 남는 것에 어떻게 하면 자유로울 수 있을까? 세계 3대 병서’로 인정받는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에서 칼싸움의 기술적 부분 이외, 무사시의 삶의 원칙, 신념의 정수등 현대적 관점의 경영적 교훈을 담아 재조명하고자 했다. 21세기 글로벌 경제전쟁터에서 살아남고 승리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인생과 비즈니스의 진검승부를 준비해 보자.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로마, 아는 만큼 보이는 이유
로마에 가본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로마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은 그보다 더 많습니다. 로마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마치 로망과도 같은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로마를 ‘제대로’ 여행하고 온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흔히 로마에 가면 판테온과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를 구경합니다. 이 앞에 멋진 포즈로 서서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를 달아 SNS 계정에 올립니다. 이탈리아에 왔으니 피자도 먹어보고,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달콤한 젤라토도 먹어봅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을 떠올리며 스페인 계단에 가보기도 하고 ‘진실의 입’에 손을 넣어보기도 합니다. 로마에 왔으니 박물관도 안 가볼 수 없겠지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바티칸에 가서, 유명하다는 작품들을 정신없이 둘러보다가 인파에 휩쓸려 밖으로 나옵니다. 물론 로마를 이렇게 여행하고 오는 것도 좋겠지만, 단순히 예쁜 사진 말고 더 많은 무언가를 느끼고 얻어올 수 있다면 여행하는 그 시간이 더욱 의미 있지 않을까요? 로마‘에서도’ 할 수 있는 여행 말고, 로마‘에서만’ 할 수 있는 여행이라면 인생의 한 페이지에 더욱 멋지게 남길 수 있지 않을까요?
2019-07-31댓글수 : 0 별점 : 9.50 -
매니징
경영이란 과학이나 통계가 아니라 오히려 예술과 흡사해서, 학교에서 배우거나 가르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현장의 경험 속에서 스스로 배워야 한다는데.... 유니클로 회장을 변화시킨 해럴드 제닌의 경영의 본질에 대해 알아보자.
2019-04-11댓글수 : 7 별점 :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