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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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관리자의 역할은?
흔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모범이 바로 경주 최 부잣집입니다. ‘최 부자’가 아니라 ‘최 부잣집’이라고 하는 건 단순히 한 인물에 그치지 않고 무려 400여 년을 이어오면서 가문 전체가 그런 모범을 보인 보기 드문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최 부잣집에서는 애당초부터 전혀 마름을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름은 멀리 떨어진 대지주를 대신해서 농토를 관리하는 대리인입니다. 여러 면을 하나로 묶어 마름 한 사람을 설정하는 게 보통이었다니 힘깨나 쓸 수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부재 지주를 대리하여 모든 재산권 관리를 했는데, 소작료를 징수하고 지세 공과금 처리와 토지 개량까지 도맡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심지어 다음 농사에 소작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다 보니 소작인들에게는 저승사자와 다를 바 없는, 무소불위의 횡포를 저지른 경우가 허다했다고 합니다.
2018-10-31댓글수 : 1 별점 : 0.00 -
작업기억을 활성화시켜라!
작업기억(정보를 가지고 일을 하는 능력)은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친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잘 처리하거나 위험을 전문가적 솜씨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며, 경력이나 운동에서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게 해준다. 당신의 작업기억은 어떠한가?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당신은 지금 충분히 행복하십니까
행복은 당신이 생각하는 곳에는 없을지도 모른다! 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그렇지 못하고, 반대로 절대 행복할 수 없을 상황에서도 행복을 누리는 사림이 나오는 것일까?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인문학 이펙트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 전공자들만이 비즈니스에서 대활약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기업과 사회의 기술 민주화 트렌드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가 기술의 ‘차이’와 혁신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간과 할수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인문학과 공학이 어떻게 융합해야 해야 할까?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단순해야 이긴다
이제는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는 일평생 단 하나만을 추구했다. 바로 단순함이다. 그의 ‘단순함에 대한 열망’은 조직 전체에 깊숙하게 자리 잡아 그가 떠난 지금도 여전히 애플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그가 천착해온 단순함이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빅뱅퓨쳐
1900년 4월 부활절 아침미국 뉴욕 5번가 한가로이 거리를 누비는 말과 마차- 1913년 4월 부활절 아침미국 뉴욕 5번가 말과 마차를 대신해 빽빽하게 거리를 메운 자동차.불과 10여 년 만에 무서운 속도로 바뀐 세상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지금, 우리의 미래와 삶은 또 어떻게 바뀔 것인가?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바보야, 문제는 타이밍이야
타이밍 전략을 연구한 스튜어트 앨버트 교수는 ‘타이밍은 직감이 아닌 기술’이라고 말한다. 감에 의존하여 예측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타이밍을 분석하고 설계해야 한다는 것! 시작해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 천천히 해야 할 때와 서둘러야 할 때. 세상 모든 일에는 최적의 시간, 퍼펙트 타이밍이 있다!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슈퍼아시아
첨단 산업으로 진화하는 중국, 제조업 혁신에 성공한 인도,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된 동남아시아, 신 실크로드로 부활하는 중앙아시아까지....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기회와 성장의 땅 아시아. 지금 세계의 부가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는데...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삶은 질문을 만들고, 질문은 삶을 만든다
`이제 막 사춘기 초입에 들어선 큰 조카가 묻는다. “삼촌, 삼촌은 왜 그렇게 살아?” 3분 정도 침묵했다. 그리고 답을 했다.“그러게 삼촌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이네.” 초라했다.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못한 것이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똑같은 질문을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답하겠는가?`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엘리트 마인드
`세계 최고의 인재들만 아는 마인드의 비밀! 학벌 중심의 과도한 경쟁, 패자와 약자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부실한 한국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기능하는 ‘엘리트주의’가 아닌, 자기 안에 잠재된 최대 능력을 끌어내고, 제대로 실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성공의 조건을 알아 보자.`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당신은 생명자본주의를 아시나요?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물었다. “엄마 바다라는 게 뭐야?” 그러자 어미 물고기가 대답했다. “그래 다들 바다, 바다 하는데, 누구도 그게 무엇인지 모른단다.” 우리는 자본주의라는 바다에 살고 있으면서도 자본주의를 잘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열두 가지의 전략과 협상모델은 호의적 분위기 속에서 실질적으로 협상효과를 발휘할수 있게 한다. 진정 누구에게나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 방법과 그 핵심원리를 무엇일까?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당신은 어떤 장사꾼이 되고 싶은가
`끝날 줄 모르는 경기불황,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이때. 이 험난한 세상을 당당히 헤쳐나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장인정신과 노하우, 열정으로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장사꾼들이다. `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지성만이 무기다
`오늘날 과연 우리에게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요즘은 지하철만 타 봐도 책읽는 사람을 마주치기 어렵다. 또한 인터넷으로 원하는 정보를 단편적으로만 찾고, 필요한 책을 읽기보다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한 요약본을 구하려고만 하는데... `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슈퍼허브
환율, 국제유가, 국제 금시세, 국가 신용등급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단 1%의 은행이 전세계 비즈니스 의 40%를 좌우 할 만큼, 슈퍼허브의 결정이 중요하게 작용된다. 다시말해, 슈퍼허브의 결정에 따라, 그들의 네트워크가 움직이고 전세계 금융 시스템이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세계 경제 원리를 통해, 우리는 전체 시스템안에서 서로 연결된 요소들과 그 연결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네트워크적 사고의 접근법을 조명하고자 한다.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국내외 정치문제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생각
출처 : CNN
2018-07-31댓글수 : 1 별점 : 0.00 -
사장답게, 팀장답게, 팀원답게!
가만히 앉아 과거 타령만 하는 CEO. 연봉은 억대 일은 뒷전인 임원들. 팀원들의 성과를 가로채려는 팀장들. 그저 시키는 대로만 일하는 팀원들. 혹시 당신의 회사 모습은 아닌지? 성과창출전문가 류랑도와 함께 그 해법을 찾아본다.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원하는 것을 얻는 법, 협상은 삶의 기술이다
최근 류현진 선수가 구단과의 협상 과정을 공개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극적인 순간의 연속, 그 속에는 ‘하려면 하고 말라면 말라(Take it or leave)’는 협상 기법이 녹아있었다. 협상은 삶에 있어 중요한 기술이다. 이제 그 전략을 영화 속에서 배워보자.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부자가 되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글 :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 북모닝 북멘토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아는가? 투기는 모르는 곳에 돈을 넣는 것이고, 투자는 아는 곳에 돈을 넣는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돈 버는 방법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지인 중 한 사람은 가난에 한이 맺힌 사람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처음 한 공부는 주식이다. 주식 관련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결과는 주식으로 돈 벌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포기하고 대신 회사를 만들어 상장시키기로 한다. 그게 더 쉽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작은 정보지회사를 만들어 운영하다 상장시켜 종잣돈을 만들었다. 다음은 채권공부를 했다. 부실한 회사의 채권을 사고 그 회사를 구조조정하고 경영진을 바꿔 건실한 회사로 바꾸면서 돈을 벌었다. 현재 그는 10여 개 회사를 가진 부자가 됐다. 롭 무어의 <머니>는 돈에 대한 책이다. 돈이 무언지, 어떻게 해야 돈을 버는지, 그런 것들에 대해 얘기를 해준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돈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다. 빨간색 페라리를 볼 때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와! 멋진데, 나도 빨리 부자가 되어 저런 차를 몰아야지'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부자 부모를 만나 팔자가 늘어졌구먼, 틀림없이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을거야'라고 생각하고 비난하는가? 만약 후자에 해당한다면 당신이 부자 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건 돈에 대한 철학의 점검이다. 돈을 밀어내는 생각에서 돈을 끌어당기는 생각으로 바꾸어야 한다. 부자와 가난한 이는 돈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가난한 사람은 돈이 악의 근원이라고 생각하고 부자는 돈이 선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가난한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부자는 그렇지 않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에너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책 속에 부자가 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나오지만 여기서는 레버리지 개념 하나만 소개한다. 쉬운 말로 하면 생산성을 올리라는 것이다. 인풋을 적게 하면서 아웃풋을 늘리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시간의 레버리지이다. 시간의 효용성을 극대화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두 가지 개념을 소개한다. 하나는 투자한 시간만큼 회수를 하고 있는지(Return on Time Invested)를 봐야 한다. 시간당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시간 당 만 원짜리 일을 할 것인지, 시간 당 백 만원짜리 일을 할 것인지. 다음은 시간의 기회비용이다. 늘 기회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고시공부를 하느라 5년을 쓰는 사람의 경우, 공부를 하느라 5년 동안 돈을 벌지 못했으니 이게 바로 기회비용이다. 돈을 벌 때 두 가지 개념은 정말 중요하다. 시간을 아껴야 한다. 시간 당 생산성을 올려야 하고, 이 일을 하느라 정작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할지를 늘 생각해야 한다. 시간 외 다른 것에도 레버리지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여러분은 어떤 걱정을 하고 있는가? 그 걱정의 근본적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걱정의 대부분은 돈이다. 돈으로 인한 걱정이다. 사람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도 돈이고 사람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것 역시 돈이다. 부부싸움 제 1의 이유도 바로 돈이다. 그만큼 돈은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돈에 대해 부정적이다. 난 동의하지 않는다. 난 정말 돈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난 평생을 힘들게 살다 나이가 들면서 살림이 조금씩 펴고 있다. 돈이 있어야 부부관계도 좋아지고, 돈이 있어야 자식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돈이 있어야 효도도 할 수 있다. 돈이 있어야 사람구실을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돈에 대한 철학도 바꾸고 부자가 되길 기대한다.
2018-06-30댓글수 : 2 별점 : 7.50 -
반영 조직
어떻게 하면 조직과 구성원 간의 관계가 경쟁 혹은 승패가 아니고, 함께 승리할 수 있을까? 반영조직은 구성원의 창의와 열정과 협력을 만들어 내고, 조직은 빛을 발한다고 한다. '퍼실리테이션' 방법론과 철학을 중심으로 조직안에서의 '소통'과 '반영'에 대해 생각해 보자.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우리는 항상 실수를 저지른다. 그것도 체계적으로!
우리는 끊임없이 오류에 빠지고 변함없이 실수를 저지릅니다. 마치 그렇게 타고난 듯이 말이죠. 하지만 기존 주류 경제학의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 설사 실수를 반복하더라도 인간 본성은 오류와 거리가 멀지요. 본래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단정 위에 경제학이 서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비합리적 행위를 잘 돌아가던 인간의 사고 체계가 어쩌다 발생시키는 ‘버그’쯤으로 치부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인식이야말로 전통경제학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를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는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연구가 혁신적인 것은 300년 전통 경제학의 프레임을 전면적으로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마치 금이 담긴 비밀 항아리를 발견한 기분이었어요. 거기엔 중요한 개념이 하나 있었어요. 체계적 편향.” 두 천재 심리학자의 연구 결과를 경제학에 도입하려 했던 최초의 경제학자이자 행동경제학 연구로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세일러의 말입니다. 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인간은 체계적으로 오류에 빠집니다. 우리의 머리가 확률 법칙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짐작 법칙으로 대체하기 때문입니다.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이를 ‘어림짐작heuristic’이라 불렀습니다. 통계 논리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보고도 경험과 감정에 의존해 판단한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어떤 일이 머릿속에 쉽게 떠오를수록, 그러니까 회상이 용이할수록, 그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더 크게 봅니다. 어떤 사실이나 사건이 최근에 일어났거나 유독 생생하다면, 회상하기가 쉽고 따라서 판단에서 부당하게 높은 비중이 부여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다 끔찍한 자동차 사고를 목격하면 사람들은 즉시 속도를 늦추게 됩니다. 교통사고 발생 확률에 대한 생각이 바뀐 탓입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 확률은 사고 목격 전이나 후나 다름이 없지요.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이러한 어림짐작을 ‘회상 용이성availability 어림짐작’이라고 불렀습니다.
2018-08-31댓글수 : 0 별점 : 0.00 -
[교보인문학석강] 조천호 교수의 기상 강연 - 제2강
본 영상은 2020년 12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조천호 교수의 기상 강연 3연강 중, 두 번째 강연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2021-01-18댓글수 : 0 별점 : 0.00 -
버튼, 터치, 하트
'버튼'은 새로운 세계를 상징하고, '터치'는 새로운 상호작용을 표상하며, '하트'는 이를 통해 인간이 누릴 새로운 가치와 행복을 의미한다는데.. 바야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인간과 사물을 뛰어 넘어 모든것이 연결되는 세상, 지금 우리에겐 어떤 새로운 도구가 있는가?
2018-11-26댓글수 : 2 별점 : 10.00 -
줄 서서 먹는 맛집에는 이유가 있다
사장님 소리 한번 듣고 싶어 결심한 창업, 마누라 음식 재주 하나 믿고 열게 된 가게! 모든 것을 걸고 인생 제2막을 향해 달리는 이들을 위해 13년 동안 200여 곳의 대박집을 성공시킨 '장사의 神', 김유진이 나섰다. 그의 가르침을 들어보자.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내가 오늘 출근하는 이유
글 :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 북모닝 북멘토 "살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사건은 무언가요?"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신이 나시나요?" "미래에는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 사건, 책은 어떤 것인가요?" 내게 직장생활의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에게 내가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그들은 이런 질문을 한번도 받아본 적도 없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고백하면서 서서히 자기 얘기를 하기 시작한다. 이 얘기를 나눈 후 회사 일을 더 사랑하게 된 사람도 있고,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만의 사업을 시작한 사람도 있다. 내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심플하다. 스스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어떤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지 찾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일을 힘들어 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 안달이다. 근데 과연 일을 하지 않으면 행복할까? 그걸 알고 싶으면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놀고 있는 50대 중반의 사람을 찾아가 요즘 행복하지 물어보라. 일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게 아니다. 일하는 이유를 모르는 것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바로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란 질문이다. 여러분은 이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을 할 수 있는가? 어떤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쉽게 답을 한다. 어떻게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도 어렵지 않게 대답을 한다. 하지만 왜 이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대부분 돈 벌려고 한다, 먹고 살려고 한다고 답한다. 과연 이게 맞는 답일까? 물론 돈이 중요하다. 생계가 중요하다. 먹고 살기 위해 한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돈만이 전부일까? 돈이 되지 않아도 그 일을 하고 싶고, 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돈이 중요하긴 하지만 돈 때문에만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돈보다 큰 뭔가가 있는 것이다. 목적, 대의, 신념 등이 그것이다. 사이먼 사이넥의 신간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는 전작에 대한 후속편이다. 전작은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일하는 이유를 찾는 게 중요한 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이를 어떻게 찾으면 좋겠느냐는 피드백이 있었고, 그래서 이 책이 나왔다. 왜 이 일을 하는지를 찾는 방법론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개인의 '왜'를 찾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한다. 총 3 단계다. 1단계는 스토리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과거를 돌아보며 의미 있는 실마리를 찾는다. 왜는 과거로부터 나온다. 내 인생에 중요한 사건 등을 나누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는 것이다. 누구나 자기 인생을 바꾼 스토리가 있다. 중요한 건 그 얘기를 할 때 느끼는 강렬한 감정이다. 2단계는 테마 찾기이다. 스토리를 캐내고 공유하다 보면 나만의 테마가 보인다. “저게 나야, 저게 나란 사람이야. 저게 우리야, 우리 팀 모습이야” 라는 걸 알 수 있다. 마지막 3단계는 왜의 선언문 초안 작성 및 다듬기이다. 나만의 사명선언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간단하고 분명하게, 실천가능하게,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력에 초점을 맞추고 긍정적 언어로 표현하면 좋다. 무엇을 함으로써 어떻게 한다는 식이 좋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영감을 주는 일을 하도록 격려함으로써 다 함께 세상을 바꾼다.”는 저자의 사명서이다. 그가 책을 쓰고 강연을 하고 워크숍을 여는 것은 모두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한 활동이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내 얘기를 들어줄 파트너가 필요하다. 나를 너무 잘아는 사람보다는 나를 잘 모르고 호기심이 많고 남의 말을 잘 듣고 연관된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좋다. 이 책을 통해 일해야 할 이유를 찾길 바란다. 그 이유가 여러분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
2018-06-30댓글수 : 1 별점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