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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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잊은 리더에게
무심코 던진 말과 행동이 팀원에게 상처를 주거나 갑질이 되어버릴 것 같아 불안해요.“, ”MZ 세대 팀원, 고집이 세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팀원, 실수를 반복하는 팀원...다양한 팀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리더로서 느끼는 고민들. 문제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해결 방법은 당연히 구체적이고 각기 다른 형태이겠지만 이치로는 가장 중요한 전제가 있다고 말한다. 바로, 리더와 팀원은 대등하다는 것이다. 팀원과 대등한 관계를 가꾸기 위해 리더는 다음 세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팀원을 혼내지 않는다. 둘째, 팀원을 칭찬하지 않는다. 셋째, 팀원에게 명령하지 않는다.
2023-02-10댓글수 : 6 별점 : 9.20 -
천재는 동굴 밖에 있었다
글: 교보문고 김헌식 북멘토(문화평론가) 천재라고 말할 때 아무도 이견이 없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 아인슈타인, 사람들은 그의 천재적인 뇌를 궁금해 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의 뇌를 해부했더니 보통 사람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고 한다. 약간의 주름이 깊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영재발굴단’이라는 게 있는데 새삼스럽게 발견하게 되는 사실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영재들은 모두 혼자 등장했다. 천재처럼 주로 혼자 하는 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수학영재는 말할 것도 없고 악기 연주에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그들이 살아가며 결과를 낳아야 하는 이 세상은 혼자만 능력을 갖고 있어서는 곤란할 것이다.
2018-06-29댓글수 : 1 별점 : 7.50 -
천년의 화가 김홍도
세상 안에 소외되고 핍박받는 이들을 끌어안았던 화가, 신분이 아니라 사람을, 풍경이 아니라 마음을 화폭에 담고자했던 화가 김홍도의 알려지지 않는 삶에 대해 알아보자.
2020-01-08댓글수 : 29 별점 : 9.38 -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주식시장/주식투자/데이트레이딩 이해하기
매일 승자와 패자가 나오는 곳, 주식시장. 정확한 정보와 지식만 갖춘다면 누구든 주식 시장에서 이익을 낼 수 있고,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주식시장, 주식투자, 데이 트레이딩이 여기 준비되어 있다.
2024-01-05댓글수 : 1 별점 : 9.50 -
창조하는 뇌
인간의 창의성은 어디서 어떻게 탄생할까?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는 인간 외에도 수많은 종의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인간만이 알 수 없는 미래를 꿈꾸며 변화를 갈구합니다. 그렇다면 왜 소는 인간처럼 몸을 이용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춤을 안무하지 못할까요? 그리고 다람쥐는 나무 꼭대기까지 쉽게 먹이를 운반할 수 있는 승강기를 만들지 못할까요? 악어가 쾌속정처럼 훨씬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을 발명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왜 발명하지 못할까요? 그 답은 바로 자신의 기대를 깨뜨리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가 발전해 만들어진 ‘일탈하는 창의성’에 있습니다.
2019-08-30댓글수 : 1 별점 : 9.50 -
참선.1
‘마음이 답답할 때, 화가 날 때, 억울할 때, 두려울 때, 불안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마음이 속상할때는 몸으로 가라. 우리가 참선을 해야 하는 이유는 살다보면 속상할 때가 있기 때문이라는데..
2019-12-26댓글수 : 28 별점 : 8.92 -
짧은 이야기, 긴 생각
자신의 삶을 통해 '창조성'을 증명하고 있는 이어령 교수가 짤막한 이야기들을 펼쳐놓았다. SNS 획일화에서 벗어나 자신을 표현하는 자기만의 생각을 사유하게 하고, 다양한 사고의 전환을 이어가는 풍성한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은 기존의 마케팅 프로세와 다르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하고, 고객이 더 자주 이용하게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과정을 ‘실험’에 기반한다. 가장 진화된 마케팅 프로세스와 철학에 대해 알아보자.
2018-02-09댓글수 : 1 별점 : 0.00 -
진짜 돈 되는 시장
기대 수명 100세 시대! 장수 세대는 어떤 세대보다 역동적이고 어떤 시장보다 성장하는 새로운 기회의 세대다. 피할 수 없는 인구 대전환으로 새로운 소비의 주체가 되는 역대급 시장, 진짜 돈 되는 시장이 다가온다.
2023-06-16댓글수 : 4 별점 : 9.40 -
진격의 늑대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팬데믹으로 인한 불황을 ‘역사상 가장 불평등한 불황이다.’라고 정의했다. 즉 어떤 기업군은 매우 열악한 상태가 되었지만, 또 다른 기업군은 오히려 더 많은 성장을 했다. 이렇게 성장한 여러 기업군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는 기업군은 바로 ‘스타트업 DNA'로 사업을 시작한 회사들이다.
2022-07-29댓글수 : 9 별점 : 9.57 -
직장인에게 지구력이 중요한 이유
직장에서 일하다 보면 우리는 자주 한계에 부딪칩니다. 너무 피곤해서 아침에 몸을 일으키기도 어렵지만 정신력으로 버틸 때도 있고, 머리는 업무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몸이 안 따라줄 때도 있죠. ‘힘들다’, ‘더는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면 다 그만두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연차가 쌓일수록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견디는 힘, 즉 ‘지구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매 경기마다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어야 하는 프로 운동선수들은 어떨까요? 이들이야말로 한계에 제일 많이 부딪치고 극심한 고통을 견딤으로써 놀라운 성과를 내는 사람일 것입니다. 책 『인듀어』의 저자인 과학전문 칼럼니스트 알렉스 허친슨은 ‘국가대표 달리기 선수 출신 물리학 박사’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선수 시절 그 누구보다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인데요, 책 『인듀어』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힘이 바로 지구력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2018-10-31댓글수 : 1 별점 : 8.00 -
직장에서 쓰는 글의 독자는 상사다? (댓글이벤트)
보통 '글쓰기'라고 하면은 문학적 글쓰기를 떠올리곤 합니다. 시를 쓰거나, 소설을 쓰거나… 그래서 글쓰기를 어렵다거나 되게 거창한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작가들의 일이라고 치부하기도 하지요. 허나 글쓰기 행위는 우리의 주변 가까운 곳에 산재해있습니다. 메일을 보낸다거나, 일기를 쓴다거나, SNS에 오늘의 기분을 남긴다거나 혹은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작성한다거나 하는 일들 말이죠. ‘ㄴr는 가끔 눈물을 흘린ㄷr... 난 이런ㄴH가 참 ...싫ㄷr...’ 모 연예인의 유명한, 마치 포스트모더니즘의 한 갈래 같은 글 또한 글쓰기입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안서를 작성하거나, 출장일지를 적거나, 특히 보고서를 쓰고 보고하는 것은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글쓰기 작업 중 하나입니다.
2018-07-31댓글수 : 3 별점 : 10.00 -
직장생활, 열받아도 프로페셔널하게!
거절 못하고 꾸역꾸역 받아든 일 때문에 골치, 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굴욕, 불합리한 일들만 계속되는 직장생활이라면? 분노와 좌절을 이겨내려 안간힘을 쓰는 모든 직장 내 을(乙)에게 권한다.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직장 친구 대신 직장 동료라는 말이 흔한 이유 (댓글 이벤트)
직장인들은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냅니다. 이 곳에서 특히 마음이 맞는 사람과는 서로 속내를 털어놓고, 같이 상사 흉을 보고, 술을 마시면서 동료애를 다져가죠. 하지만 아무리 친하고 가깝게 지내도 '직장 친구' 보다는 '직장 동료'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은 왜일까요.
2018-04-01댓글수 : 11 별점 : 9.33 -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방법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들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언제나 지혜롭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지만, 우린 늘 잘못 보고, 잘못 듣고, 상당히 자주 잘못된 판단을 하곤 하지요. 그러다 보면 나 자신에게까지 해를 입히는 어리석은 실수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스 신화 속 지혜의 여신 아테나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신입니다. 신들의 왕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이 여신은 어려움에 처한 영웅들에게 나타나 가장 필요한 조언을 들려주고, 아직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어린아이가 한 사람의 영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아테나는 한마디로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을 듯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에게 가장 간절한 신입니다. 이 지혜의 여신은 언제나 갑옷을 입고 창과 방패를 든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우리가 ‘지혜’를 떠올렸을 때 흔히 생각하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요. 그것은 바로 아테나가 군대를 이끄는 전쟁의 여신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2019-01-31댓글수 : 8 별점 : 9.00 -
지식 편의점: 문학, 인간의 생애 편
태어나고, 자라고, 일하고,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하고, 멀리 떠나는 인생의 기나긴 여정. 인생의 순간마다 마주치는 문제들을, 시대를 초월한 문학의 힘을 빌려 소환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나간 시대의 고전에서 인생의 질문과 그에 따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21-06-11댓글수 : 14 별점 : 10.00 -
지성만이 무기다
`오늘날 과연 우리에게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요즘은 지하철만 타 봐도 책읽는 사람을 마주치기 어렵다. 또한 인터넷으로 원하는 정보를 단편적으로만 찾고, 필요한 책을 읽기보다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한 요약본을 구하려고만 하는데... `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지금 이 순간, 당신의 편이 있습니까
검사와 변호사가 날선 공방을 벌이는 장소, 법정. 차가운 이성만이 가득할 것 같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한 인간의 뜨겁고 가슴 저린 인생과 마주하게 된다. 17년 경력의 변호사가 목격했던 진짜 사람냄새 나는 인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지금 우리에게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 바야흐로 디지털 혁명의 시대입니다. 디지털 혁명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산업을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얼마 전,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공표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카드뿐만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 건설, 유통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의 가장 큰 혁신의 화두는 바로 ‘디지털 전환’입니다. 1. 사업구조 개발하기- 고객 접촉을 모든 채널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고객 관심끌기나 지원 부서를 정리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이미 시작된 4차 산업시대에서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선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절대전략’이 필요한 거죠. 인구학적인 시선으로 봐도 마찬가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이르렀기 때문에 모든 산업이 디지털화되기는 어렵지 않을까-의문을 품는 분들도 분명 있을 텐데요. 하지만 맥킨지는 정확히 2022년부터는 1990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 가장 강력한 소비 집단이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런데 이런 밀레니얼 세대들은 이미 77%가 매일 3시간 이상을 온라인 세계에서 보내고 56%는 스마트폰으로 쇼핑하고 있습니다. 어때요, 이정도면 디지털 대전환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충분하죠? 그렇다면, 앞으로 기업들은 어떻게 이런 디지털 개편을 이끌어야할까요?
2019-01-25댓글수 : 2 별점 : 8.50 -
중요한 것은 고객의 재방문율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관통하는 가치관이 만들어내는 삶의 패턴, 이것이 라이프스타일이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p.23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개념은 세계 3대 심리학의 거장 중 한 명인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에서 주목했던 아들러 심리학의 그 아들러, 맞습니다. 아들러는 정신과 의사 시절, 피상담자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삶의 목표가 있고, 이것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을 선택하고 반복하는데, 이런 삶의 목적에서 오는 반복적인 사고, 감정, 행동 패턴이 라이프스타일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2018-04-01댓글수 : 0 별점 : 0.00 -
중간관리자의 역할은?
흔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모범이 바로 경주 최 부잣집입니다. ‘최 부자’가 아니라 ‘최 부잣집’이라고 하는 건 단순히 한 인물에 그치지 않고 무려 400여 년을 이어오면서 가문 전체가 그런 모범을 보인 보기 드문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최 부잣집에서는 애당초부터 전혀 마름을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름은 멀리 떨어진 대지주를 대신해서 농토를 관리하는 대리인입니다. 여러 면을 하나로 묶어 마름 한 사람을 설정하는 게 보통이었다니 힘깨나 쓸 수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부재 지주를 대리하여 모든 재산권 관리를 했는데, 소작료를 징수하고 지세 공과금 처리와 토지 개량까지 도맡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심지어 다음 농사에 소작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다 보니 소작인들에게는 저승사자와 다를 바 없는, 무소불위의 횡포를 저지른 경우가 허다했다고 합니다.
2018-10-31댓글수 : 1 별점 : 0.00 -
줄 서서 먹는 맛집에는 이유가 있다
사장님 소리 한번 듣고 싶어 결심한 창업, 마누라 음식 재주 하나 믿고 열게 된 가게! 모든 것을 걸고 인생 제2막을 향해 달리는 이들을 위해 13년 동안 200여 곳의 대박집을 성공시킨 '장사의 神', 김유진이 나섰다. 그의 가르침을 들어보자.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주주 서한을 통해 베조스의 선택과 결단을 읽다
시가총액 1조 원 돌파, 직원 수 64만 명 돌파, 연간 매출액 2,300억 돌파… 애플을 제치고 가장 빠르게 세계 1위에 오른 기업 아마존닷컴이 기록한 놀라운 숫자들이다. 시장을 집어삼킨 공룡 기업 아마존을 성공으로 이끈 주역은 단연 제프 베조스다.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우주 사업에 진출하기까지 모든 것은 그의 머릿속에서 시작되었다. 아마존의 성공에 힘입어 그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을 멀찍이 따돌리고 지난 2년간 세계 1등 부자 자리를 꿰차고 있다. 무엇이 이런 전례 없는 성장을 가능케 했을까? 그 비밀을 알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수업료를 내야 할까? 베조스를 만난다면 누구든 물어보고 싶을 것이다. "도대체 당신 머릿속엔 뭐가 들어 있는 거죠?" 다행히도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주주들에게 1년에 한 번,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주주 서한을 써 보냈다. ‘베조스 레터’라 불리는 이 편지에는 1년간 아마존이 일군 실패와 성공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앞으로의 로드맵과 비전, 결심이 쉽고 간결하지만 단호한 언어로 가득 담겨 있다.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혁신이 불러올 위험에 투자한 과정과 결과가 빼곡히 담긴 이 편지는 아마존이 걸어온 길이자 베조스의 선택과 결단의 결정체다. 저자 스티브 앤더슨은 35년간 금융보험업계에서 기업의 위험과 수익을 평가해온 경영 컨설턴트로서 고위험에 투자하여 고수익을 만들어낸 제프 베조스의 전략을 해독하기 위해 이 주주 서한들을 분석했고, 개인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거대 IT 비즈니스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베조스의 14가지 원칙을 추출해내 이 책에 담았다. 위험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작위의 위험과 부작위의 위험, 다시 말해 과감하게 감수하는 위험과 회피하는 위험이다. 위험은 본질적으로 ‘나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고위험에 따른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비즈니스 제1의 공식처럼 위험은 성공과 수익을 위한 중요한 연결고리다. 이 책은 위험이라는 렌즈를 통해 아마존의 성장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새롭다. 모든 비즈니스는 위험을 감수한다. 하지만 베조스는 무모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위험을 감수한다. 그 결과가 지금의 아마존이다. 1994년 창립된 이래로 아마존은 많은 실패를 거듭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아마존이 단지 전자상거래 업체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와 겨루는 클라우드 사업의 1인자(아마존웹서비스)이자, 미국 스트리밍의 72%를 점유하며 유튜브를 위협하는 동영상 플랫폼(트위치)의 운영자이자, 심지어 일반인의 우주여행을 가장 먼저 실현할 가능성이 있는 우주 산업체(블루오리진)이기까지 전 방위적인 세계 기업이 된 것은 바로 위험을 의도적으로 감수한 결과였다. 베조스는 현명했다. 위험에 직면할 때마다 ‘위험 수익률(ROR: Return on Risk)’을 평가함으로써 게임의 규칙을 바꿔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아마존이 실패와 위험을 어떻게 감수해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가장 베조스다운 방식으로 베조스의 전략을 읽어내는 방법이다.
2019-12-31댓글수 : 1 별점 : 9.00 -
좋은 리더는 팀원의 품격을 지켜준다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의 연구원인 도나 힉스는 ‘분쟁 해결 전문가’로 불립니다. 중동과 콜롬비아, 쿠바 등 크고 작은 국제분쟁 해결에 20년 넘게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하루는 모 대기업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저희 회사가 직원과 경영진 사이의 관계 문제로 갈등을 좀 겪고 있는데요.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존엄 모델’을 정식으로 소개받고 싶습니다. 저희 회사에도 그게 적용 가능할까요?”
2019-04-30댓글수 : 0 별점 : 0.00 -
좋은 것을 보고도 좋다고 못 느낀다면?
좋은 것을 보고도 좋다고 못 느낀다면? 똑같은 물건이라면 이왕이면 더 예쁜 것을 집고 일상에서도 미적 감각이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여행을 가도 쇼핑, 레저를 넘어 미술관, 디자인숍 등을 찾아 다니며 예술을 체험하려 합니다. 미술, 음악, 건축, 사진에서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점점 더 예술은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미술관에 가고, 음악을 감상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 좋다고 하는 <모나리자>나 <고흐의 자화상>을 보면 감탄이 일어나지만, 그 외에 조금 낯선 그림만 봐도 모르겠고, 특히 현대 추상미술을 마주하면 입을 다물게 됩니다. 음악도 그렇습니다. 수많은 음악가들이 새로운 곡을 발표하지만, 10대 시절, 20대 시절에 듣던 음악 외에 새로운 음악을 좋다고 느끼기가 힘듭니다. 요즘 사람들이 디자인 제품에 끌린다고 하는데, 정작 내 제품을 만들 때는 어떤 디자인이 사람들의 소비 욕구를 얼마나 자극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 ‘심미안’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아름다움을 살피고 즐기는 능력이 없으면, 낯선 것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익숙한 것만 반복하면서 과거의 지식과 감상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름다움에 마음을 열고, 자기만의 기준을 갖게 되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19-01-25댓글수 : 3 별점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