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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3분 365 경영코칭
매일 아침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차분한 마음으로 오늘을 관찰하고, 생각하고, 실천할 주제가 무엇인지 떠올려보자. 지금 우리 조직에 그리고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시 점검하고 돌아볼 것은 무엇일까? 잘 숙성된 질문은 좋은 해답을 줄 것이다!
2021-01-15댓글수 : 8 별점 : 9.78 -
아직 꼰대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기업 문화를 뒤흔든 90년대생!’ 옛날처럼 젊은 직원들을 강하게 키운다고 호통을 치거나 까다롭게 지적했다가는 되려 회사를 그만둔다고 할까 봐 눈치를 봐야하는 관리자들. 그리고 몇 년 전 90년대생에 관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책을 읽은 사람들은 90년대생이 그렇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묻고 있다! 90년대생과 수평적 조직을 만들기 위한 공감과 리더십은 무엇일까?
2020-12-04댓글수 : 10 별점 : 9.25 -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란 무엇일까? 이는 시대에 뒤처진 모델들을 대체하는 일이며, 궁극적으로 기업, 고객, 사회를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말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혁신은 특정 거대 기업들만의 전유물인 것일까? 어떻게 해야 새롭고 파워풀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실행할 수 있을까?
2021-05-21댓글수 : 13 별점 : 9.64 -
블록체인의 시대가 오면 구글의 시대는 끝날까?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구글을 사용하지 않은 날이 있을까요? 우리는 매일 모바일을 통해서든, 컴퓨터를 통해서든 구글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을 하고, 쇼핑을 하고, 결제를 하죠. 그리고 그 대가로 구글에 우리의 개인정보와 시간, 관심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렇게 한창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구글에게 ‘종말’이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이처럼 충격적인 예언을 한 사람은 바로 《텔레비전 이후의 삶(Life After Television)》에서 네트워크 컴퓨터의 출현을 예상하고 스티브 잡스에게 큰 영향을 준 조지 길더(George Gilder)입니다. 그의 말이 허투른 소리로 들리지 않는 것은 바로 전의 예언이 맞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구글은 정보를 제공하고 모은 수십억 명의 데이터를 모두 자사의 클라우드로 옮겨 분석하고 인공지능을 개발하거나 맞춤 광고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길더의 말에 의하면 이처럼 중앙화된 방식은 보안에 취약하게 됩니다. 한곳에 모여 있는 데이터는 해커의 표적이 될 수 있고, 보안 체제가 무너지면 시스템 전체가 붕괴됩니다. 보안이 무너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수천 개 기업이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더는 이들이 보안을 구조상 가장 긴급한 과제로 설정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크립토코즘(암호라는 뜻의 crypto와 우주라는 뜻의 cosm의 합성어, 압호화를 통해 분권화된 세상을 일컫는 용어)’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크립토코즘의 법칙은 구글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책은 구글의 10계명과 크립토코즘 10가지 원칙을 낱낱이 해부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보안 우선주의’. 그리고 중앙집중화는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입니다. 중앙집중화는 도둑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디지털 자산이 무엇이며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꼴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인터넷은 결국 ‘탈중앙화’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조지 길더는 미래에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탈중앙화된 구조가 각광받을 것이라 말하며 이로 인해 구글이 인터넷 세상을 장악하는 시대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크립토코즘의 10가지 원칙이 새로운 체계를 규정할 때 우리 생활은 어떻게 바뀔까요? 이 책에 의하면 구글 이후의 세상은 아래에서 위로 나아가는 상향식이 됩니다. 구글이 사람들의 정보를 통제하며 이것을 공짜로 사용한 것과 달리, 개인 각자가 자신의 정보를 관리하며 누군가 이 정보를 사용하려 할 때 요금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구글이 인공지능을 통해 기계가 지배하는 시대를 꿈꾼 반면, 장차 구글 이후의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자기의 기계를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구글 다음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기업은, 그리고 사람은 ‘누가’될까요? 이 책에서는 새로운 크립토코즘 시대를 이끌어갈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라고 주장합니다. 비로소 등장한 그 세력, 구글을 대체할 절대 강자로 길더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명했습니다. 그는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중앙화한 인터넷은 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탈중앙화 인터넷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변화는 눈앞으로 바짝 다가온 새로운 정보기술의 미래를 실감나게 합니다. 새로운 세계에서 구글은 약점을 극복하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구글 이후에 떠오를 새로운 세력은 누가 될까요? 앞으로 인터넷 세계는, 그리고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해갈까요? 구글과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충격적 예언이 담긴 책, 《조지 길더 구글의 종말》이 미래를 준비하는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되어주길 바라봅니다.
2019-12-31댓글수 : 0 별점 : 0.00 -
싱크 어게인
지금처럼 시시각각 격변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무엇보다 중요한 기술이 있다. 바로 ‘다시 생각하기’ 그리고 원래 알고 있던 것들을 ‘잊어버리기’이다. 이를 통해 오래된 문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 복잡한 인생을 술술 풀어가는 지혜에 대해 탐구해보자.
2021-04-09댓글수 : 19 별점 : 9.88 -
이시한 교수님과 함께하는 2월 도서 언박싱!
이시한 교수님과 2월달 북모닝 도서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2월 교보문고 북모닝이 선정한 도서는 어떤 책들일까요? 매월 다음날 선정 도서를 함께 언박싱해 볼 수 있는 시간! 아래의 유튜브로 감상해주세요! ↓
2021-01-28댓글수 : 1 별점 : 8.00 -
똑똑하게 일하는 ‘위대한 개인들’의 7가지 성공 법칙
1. 야근과 주말 근무로도 따라잡을 수 없는 능력자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입사해 주 90시간씩 일하던 스물넷 사회초년생 모튼 한센은 어느 날 충격과 분노에 휩싸입니다. 야근과 주말근무를 하는 법이 없는 동료가 뼈를 갈아 일하는 자신보다 더 훌륭한 결과물을 내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과 맞닥뜨린 것이죠. 그러고는 직장인의 영원한 수수께끼에 직면합니다. ‘왜 누군가는 더 적게 일하면서도 더 잘해내고, 심지어 더 많은 것을 성취해낼까?’ 이후 학계에 진출한 저자는 똑같이 재능 있고 똑같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조직에서 왜 서로 다른 결과를 내는지 파헤치는 대단위 연구 프로젝트에 돌입합니다. 오랜 연구 끝에 발견한 진실은 놀라웠죠. 지금껏 알고 있던 일의 기술이 실은 ‘멍청하게 일하는 방식’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멍청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실제로는 수많은 사람이 멍청하게 일하고 있는데, 똑똑하게 일하는 게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2. 비밀은 재능이나 노력이 아니라 일하는 방법에 있다! 이 책이 제시하는 성공의 7가지 습관을 알면 누구나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저자는 단호히 주장합니다. 더 나아가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을 관찰해보니, 스트레스로 지쳐 떨어져나가는 일이 적었고, 더 균형 잡혀 있었고, 자기 일에 더 만족했다고 합니다. 과연 그런 워라밸을 쟁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일단, 틀에 박힌 ‘근면성실’ 패러다임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되도록 많이, 되도록 오래,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고 믿고 우직하게 일하던 시대는 끝났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렇게 일하는 것은 멍청하게 일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합니다. 대신 ‘고수’, ‘업무의 고수’와 ‘인간관계의 고수’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도 원만하고 효율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것이죠. 3. 업무의 고수 (1) 업무의 고수는 일을 줄이고 집요하게 매달립니다. 정말 그 슬라이드를 파워포인트에 추가하고 회의를 위한 사전회의를 잡아야 할까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잘라내면 핵심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것입니다. (2) 업무의 고수는 업무를 재설계합니다. 목표가 아니라 가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재설계합니다. 바보 같은 질문을 해서라도 부가가치가 낮은 일을 찾아내 제거하면 가능합니다. (3) 업무의 고수는 순환학습을 실천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 활동의 양보다 질! 피드백을 받고 수정해 재실행하는 순환주기마다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들입다 1만 시간 동안 반복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4) 업무의 고수는 자신의 열정을 목적의식과 결합시킵니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 열정과 일치시키면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고, 위의 세 단계를 꾸준히 유지할 에너지가 생길 것입니다. 4. 인간관계의 고수 (5) 인간관계의 고수는 이성적 논증에 더해 상대를 감화시킵니다. 합리적으로 접근해 상대를 납득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목적에 대해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죠. (6) 인간관계의 고수는 생산적인 토론을 합니다. 회의 횟수를 줄이고 성과를 극대화하려면 팀 내에 ‘좋은 싸움’이 일어나게 해야 하는데, 개인의 재능보다 구성원의 다양성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인간관계의 고수는 과다협업을 피합니다. 다른 부서와 더 많이 연결되어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협업 자체가 일의 목적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이유가 확실하고 목표가 명확하며 파트너십이 공고한 협업을 하는 사람은 그러지 않는 사람보다 성과 순위에서 14퍼센트포인트 높은 곳에 위치했습니다.
2019-12-31댓글수 : 1 별점 : 10.00 -
부자의 역사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세기의 부자들.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이 만들고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린다’는 옛말처럼 큰 부를 일군 사람들은 모두 당대의 흐름을 간파하여 부의 기회를 거머쥔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였다. 그렇다면 이들 부자들은 과연 어떤 점이 남들과 달랐던 것일까?
2021-04-30댓글수 : 21 별점 : 9.60 -
조이풀('보이는 것들'에서 찾는 행복)
혹시 행복을 좇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놓친적 있지 않는가? 즐거움은 찾기 어렵지 않고, 주변 어디에나 있다는데... 비범한 행복은 만드는 평범한 것들의 놀라운 힘,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에 대해 알아보자.
2019-05-23댓글수 : 19 별점 : 8.67 -
[교보인문학석강] 장진성 교수의 미술 강연 - 제3강
본 영상은 2020년 10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장진성 교수의 미술 강연 3연강 중, 세 번째 강연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2020-11-03댓글수 : 0 별점 : 0.00 -
주주 서한을 통해 베조스의 선택과 결단을 읽다
시가총액 1조 원 돌파, 직원 수 64만 명 돌파, 연간 매출액 2,300억 돌파… 애플을 제치고 가장 빠르게 세계 1위에 오른 기업 아마존닷컴이 기록한 놀라운 숫자들이다. 시장을 집어삼킨 공룡 기업 아마존을 성공으로 이끈 주역은 단연 제프 베조스다.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우주 사업에 진출하기까지 모든 것은 그의 머릿속에서 시작되었다. 아마존의 성공에 힘입어 그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을 멀찍이 따돌리고 지난 2년간 세계 1등 부자 자리를 꿰차고 있다. 무엇이 이런 전례 없는 성장을 가능케 했을까? 그 비밀을 알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수업료를 내야 할까? 베조스를 만난다면 누구든 물어보고 싶을 것이다. "도대체 당신 머릿속엔 뭐가 들어 있는 거죠?" 다행히도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주주들에게 1년에 한 번,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주주 서한을 써 보냈다. ‘베조스 레터’라 불리는 이 편지에는 1년간 아마존이 일군 실패와 성공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앞으로의 로드맵과 비전, 결심이 쉽고 간결하지만 단호한 언어로 가득 담겨 있다.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혁신이 불러올 위험에 투자한 과정과 결과가 빼곡히 담긴 이 편지는 아마존이 걸어온 길이자 베조스의 선택과 결단의 결정체다. 저자 스티브 앤더슨은 35년간 금융보험업계에서 기업의 위험과 수익을 평가해온 경영 컨설턴트로서 고위험에 투자하여 고수익을 만들어낸 제프 베조스의 전략을 해독하기 위해 이 주주 서한들을 분석했고, 개인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거대 IT 비즈니스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베조스의 14가지 원칙을 추출해내 이 책에 담았다. 위험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작위의 위험과 부작위의 위험, 다시 말해 과감하게 감수하는 위험과 회피하는 위험이다. 위험은 본질적으로 ‘나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고위험에 따른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비즈니스 제1의 공식처럼 위험은 성공과 수익을 위한 중요한 연결고리다. 이 책은 위험이라는 렌즈를 통해 아마존의 성장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새롭다. 모든 비즈니스는 위험을 감수한다. 하지만 베조스는 무모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위험을 감수한다. 그 결과가 지금의 아마존이다. 1994년 창립된 이래로 아마존은 많은 실패를 거듭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아마존이 단지 전자상거래 업체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와 겨루는 클라우드 사업의 1인자(아마존웹서비스)이자, 미국 스트리밍의 72%를 점유하며 유튜브를 위협하는 동영상 플랫폼(트위치)의 운영자이자, 심지어 일반인의 우주여행을 가장 먼저 실현할 가능성이 있는 우주 산업체(블루오리진)이기까지 전 방위적인 세계 기업이 된 것은 바로 위험을 의도적으로 감수한 결과였다. 베조스는 현명했다. 위험에 직면할 때마다 ‘위험 수익률(ROR: Return on Risk)’을 평가함으로써 게임의 규칙을 바꿔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아마존이 실패와 위험을 어떻게 감수해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가장 베조스다운 방식으로 베조스의 전략을 읽어내는 방법이다.
2019-12-31댓글수 : 1 별점 : 9.00 -
푸드테크 혁명
먹거리에는 안정감과 건강, 즐기고 싶은 마음 등의 수많은 가치가 존재한다. 전 세계 80억 인구의 식사가 풍요로워지도록 먹거리의 가치를 넓히는 '푸드테크'. 코로나19가 바꾼 먹거리의 가치와 푸드 비즈니스를 알아본다.
2022-01-14댓글수 : 13 별점 : 9.75 -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
”미국의 영광을 재현하며 다시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미국을 만들겠습니다.” 바이든 취임 이후 매우 빠르게, 전방위로 진행될 미국의 변화로 인해 세계 경제 패러다임과 산업 트렌드, 부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 그렇다면 ‘미국 변화’의 큰 그림은 무엇일까?
2021-01-29댓글수 : 4 별점 : 9.57 -
대한민국의 탈물질주의를 이뤄낼 주인공은 창의적 경계인들이다
대한민국의 탈물질주의를 이뤄낼 주인공은 창의적 경계인들이다 초단기 압축성장 이후 다가온 수축사회 시기에 다음 시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나는 이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밀레니얼 개척자들, 창의적 경계인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1부에서 소개한 사례들은 이런 변화의 큰 흐름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사례를 다시 살펴보자. 1부 1장에서 살펴본 트레바리의 윤수영 대표는 독서 커뮤니티 서비스로 세상을 바꾸어가고 있다. 그가 사업 아이디어를 말했을 때 주변에서는 ‘적지 않은 돈까지 내가면서 누가 독서 커뮤니티에 가입하겠는가’라며 회의적이었다. 더구나 요즘 2030 독서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2019년 8월 기준으로 유료회원이 5,600명에 달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그가 지향하는 가치에 많은 사람이 동참한 것이다. 트레바리의 슬로건은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더 나은 우리를 위한 독서 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다. 처음에는 청년들 중심으로 시작됐지만, 점차 전문 영역의 경험을 가진 시니어들과 청년들 사이의 지적인 커뮤니티로 확장됐다. 이렇게 창의적 경계인들은 기성세대를 배척하지 않고, 기성세대 중에서도 창의적 경계인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며 세대 간 연결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1부 2장에서 소개한 충주시청 조남식 주무관은 8급 지방공무원이었지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충주시 홍보 페이지를 B급 감성으로 운영하면서 4만 명이 넘는 구독자 팬덤을 만들어냈다. 과장, 팀장은 처음엔 우려했지만 조 주무관의 지지자가 됐다. 2대 담당자 김선태 주무관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역할을 확장해서 3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그들은 전국 지방정부에 초청받아 강의를 다니면서 가장 위계적이고 재미없던 공공 조직을 변화시키고 있다. 1부 4장에서 살펴본 해녀의부엌 김하원 대표는 해녀의 딸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닌 후 제주도 돌아와 해녀 콘텐츠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성세대에게 지방 도시는 척박하고 떠나야 할 곳이지만,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차별화된 콘텐츠의 보고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제주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해녀 ‘삼춘’들(제주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친척을 삼춘이라 부른다)과 할망들에게 연기를 가르쳐주고 있다. 그들의 삶을 담은 공연을 하면서 그들이 채취한 자연산 수산물을 다이닝하는 서비스도 만들었다. 이렇게 21세기 대한민국의 창의적 경계인들은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고, 민간과 공공을 연결하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면서 변화를 만들어간다. 이들의 활동으로 기성세대도 변화하고, 공공도 변화하고, 지역도 변화한다. 이들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고, 함께 나눌 친구들을 찾고, 일하고 살기에 더 좋은 지역을 만들어간다.
2019-12-31댓글수 : 0 별점 : 0.00 -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 디자인
세상에는 '디자인'이 넘쳐난다. 거리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광고가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고, 인터넷에도 감각적인 영상이나 웹 페이지가 넘쳐난다. 그런데 그 모든 디자인들은 의도한 만큼 충분한 효과를 내고 있는 걸까?
2021-04-02댓글수 : 14 별점 : 9.56 -
일터의 품격(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존중받는 사람은 잠재력 이상의 능력을 발휘한다는데... 개인 존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조직은 어떻게 힘을 갖을까?
2019-05-31댓글수 : 15 별점 : 9.25 -
컬처 레버리지
조직문화는 기업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 구글 등 세계적 기업들은 창업초기부터 조직문화에 대해 강한 신념을 갖고 있던 기업들이다. 리더십으로 대변되는 ‘든든한 지렛대’와 강한 조직문화로 이루어진 ‘튼튼한 지렛목!’ 지금이 바로, 조직문화의 변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인사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1-01-08댓글수 : 7 별점 : 8.33 -
AI 피보팅
최근 사업 개발 과정에서 방향 전환을 의미하는 ‘피보팅’이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사업에 디지털 기술이라는 도구를 접목해 전략적 방향성의 전환을 이루는 ‘디지털 피보팅’을 시도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 이러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AI는 혁신 엔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07-23댓글수 : 14 별점 : 9.50 -
타인을 읽는 말
1996년 22살의 여성 경호원이자 간병인인 에밀리는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강력 범죄자와 엘리베이터에 탔다. 불안할 만큼 조용한 엘리베이터 안. 잠시 후, 승강기 문이 열렸고 에밀리는 그에게 말했다.
2021-02-26댓글수 : 18 별점 : 9.25 -
[교보인문학석강] 장진성 교수의 미술 강연 - 제2강
본 영상은 2020년 10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장진성 교수의 미술 강연 3연강 중, 두 번째 강연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2020-11-03댓글수 : 0 별점 : 0.00 -
실리콘밸리로 간 노자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은 《도덕경》에서 혁신의 영감을 받았다. ‘큰 것이 작은 것이고 많은 것이 적은 것’이라는 《도덕경》의 구절에서 애플의 미니멀리즘을 구현한 스티브 잡스가 그러했다. 실리콘밸리에 노자가 있었던 것이다.
2020-10-07댓글수 : 10 별점 : 9.67 -
셀트리오니즘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2019년 셀트리온의 매출은 1조 원을 돌파했고, 2020년 셀트리온그룹의 매출은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K-바이오의 산 역사이자 선두 주자인 셀트리온은 어떠한 차별점으로 이와 같은 성공의 신화를 이뤄낸 걸까?
2021-01-22댓글수 : 5 별점 : 9.00 -
[교보인문학석강] 장진성 교수의 미술 강연 - 제1강
본 영상은 2020년 10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장진성 교수의 미술 강연 3연강 중, 첫 번째 강연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2020-11-03댓글수 : 0 별점 : 0.00 -
파타고니아 이야기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환경운동자이자 파타고니아의 설립자 이본 쉬나드. 그가 자연에서 배운 영원한 가치는 무엇이고, 어떻게 비즈니스에 녹여냈을까?
2021-08-27댓글수 : 17 별점 : 9.90 -
운의 속성
불확실한 것으로 가득찬 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운에 의해 나의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믿기 쉽다. 하지만 운에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운이 있는 반면, 컨트롤 할 수 있는 운도 있다는데. 그렇다면 운을 어떻게 활용해야 나의 운명을 바꾸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걸까?
2021-03-12댓글수 : 15 별점 :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