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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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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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인문학석강] 장진성 교수의 미술 강연 - 제2강
본 영상은 2020년 10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장진성 교수의 미술 강연 3연강 중, 두 번째 강연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2020-11-03댓글수 : 0 별점 : 0.00 -
[교보인문학석강] 장진성 교수의 미술 강연 - 제3강
본 영상은 2020년 10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장진성 교수의 미술 강연 3연강 중, 세 번째 강연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2020-11-03댓글수 : 0 별점 : 0.00 -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의 심리학 3연강 - 제1강
본 영상은 2020년 8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의 심리학 3연강, 첫 번째 강연 중 일부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2020-10-20댓글수 : 0 별점 : 10.00 -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의 심리학 3연강 - 제2강
본 영상은 2020년 8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의 심리학 3연강, 두 번째 강연 중 일부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2020-10-20댓글수 : 0 별점 : 0.00 -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의 심리학 3연강 - 제3강
본 영상은 2020년 8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의 심리학 3연강, 세 번째 강연 중 일부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강연시간이 긴 관계로, 세 파트로 나누었습니다. 아래 순서대로 영상을 시청하시면 됩니다. Part1. 첫 번째 이야기 Part2. 두 번째 이야기 Part3. 세 번째 이야기
2020-10-20댓글수 : 0 별점 : 0.00 -
[교보인문학석강] 조천호 교수의 기상 강연 - 제1강
본 영상은 2020년 12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조천호 교수의 기상 강연 3연강 중, 첫 번째 강연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2021-01-18댓글수 : 0 별점 : 0.00 -
[교보인문학석강] 조천호 교수의 기상 강연 - 제2강
본 영상은 2020년 12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조천호 교수의 기상 강연 3연강 중, 두 번째 강연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2021-01-18댓글수 : 0 별점 : 0.00 -
[교보인문학석강] 조천호 교수의 기상 강연 - 제3강
본 영상은 2020년 12월 진행된, [교보인문학석강] 조천호 교수의 기상 강연 3연강 중, 세 번째 강연입니다. 당일 강연회 중 본강연 부분을 편집하여, 북모닝회원을 위해 특별제공합니다.
2021-01-18댓글수 : 0 별점 : 0.00 -
[댓글 이벤트]파산 위기에서 6조원 매출로, 레고의 기적
글 : 김헌식 평론가 / 북모닝 북멘토 “레고는 끝났다. 미래에는 컴퓨터 게임과 같이 즉각적인 만족감을 주는 놀이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수많은 연구 빅데이터들이 지적한 내용이다. 아이들은 참을성 없이 단기간의 성과를 내는 놀이에 더 흥미를 갖기 때문이라는 것. 그렇기에 레고처럼 인내심을 요하는 놀이는 이제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레고 조사원들은 소년들을 하나하나 만나 인터뷰하면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낡은 운동화를 내민 한 소년은 레고마니아이면서 스케이트보드도 잘 탔다. 스케이트보드는 난이도가 있었고 그것을 잘 탄다는 것은 우월한 소셜 화폐 즉 훈장이었다. 이에 레고는 복잡하고 세밀한 레고 상품을 내놨고 2016년 6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고객을 확보했다. 작은 아이의 낡은 운동화에서 얻은 통찰력 때문에 가능했다. 대물, 대박, 대마불사 그리고 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큰 것을 좋아한다.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큰 것에 대한 선망이 있는 듯싶다. 그러다보면 우리가 갖고 있는 작은 것들에 대해서 간과하기 쉽다. 다윗의 돌멩이에 골리앗은 무너지고 말았는데 말이다. 만약 다윗이 골리앗과 같이 병장기를 들고 갑옷을 입고 나아갔다면 한방에 나가 떨어졌을 것이다. 데이터도 무조건 많은 양이 있으면 정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작 그 데이터가 양질의 데이터인지 그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할 것인지 수단과 모델이 없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빅데이터가 부각된 것은 스마트 모바일의 활성화 때문이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므로 이 흔적을 잘 헤아리면 사람들의 선택과 행동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러한 흔적이 반드시 미래에 다시 반복될지는 알 수가 없다. 과거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알파고의 등장은 새로운 인공지능의 탄생을 알렸고 알파고의 지능 모델인 딥 러닝 즉 심층 학습모델이 가능한 것도 이러한 디지털 세상의 데이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인공지능도 역시 과거 데이터에 기본을 둘 뿐이며, 인간의 미묘한 감정을 헤아리기에는 부족하다. 풍자나 조롱, 반어법, 중의법을 모두 헤아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예컨대 단순히 특정 단어가 많이 반복되어 등장한다고 하여 좋아한다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구나 빅데이터는 사람을 직접 만나고 얻은 결과가 아니다. 간접적인 데이터이기 때문에 정말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없다. 더구나 사람들의 욕망은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미래에 아니 지금 시간에도 생성될 수도 있는 것이다.
2018-05-31댓글수 : 7 별점 : 9.33 -
[명화에서 배운다] 비전의 화신 조지 워싱턴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양 미술작품을 통해 지혜와 깨달음을 얻는 시간, <명화에서 배운다>, 그 첫 번째 편을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서양화, 그 중에서도 역사화는 역사사건과 그 주인공을 생생하게 묘사한 그림으로서 그림의 소재가 된 대상에 대한 당대의 인식과 관념이 반영돼 있습니다. 또한 화가 개인의 생각과 철학이 투영돼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림의 전체적인 화풍, 표현 기법, 구도, 인물의 표정과 시선 등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역사화 속 위인과 그 배경이 된 역사사건으로부터 특별한 인상과 감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인이 표상하는 리더십과 시대정신, 역사사건이 상징하는 교훈과 가르침이 한 폭의 그림에 오롯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화는 역사서나 역사가(歌)와는 달리 인간의 감각 중 가장 강렬한 시각을 자극시키는 매체로서 그림으로부터 얻는 감상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아래 그림을 한번 보실까요? 이미지 제공 : 아트북스 출판사
2018-04-01댓글수 : 1 별점 : 9.00 -
[북멘토 칼럼] 아마존의 전략프레임을 손자병법의 구조로 해석한다. - 김경준 부회장
아마존의 전략프레임을 손자병법의 구조로 해석한다 글 :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 / 북모닝 북멘토 2011년 10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 잡스 이후 실리콘 밸리 혁신의 아이콘으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가 거론되었다. 7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보면 두 사람 모두 잡스의 후계자로서 손색이 없지만 사업영역의 확장성에서는 아마존이 단연 압도적이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의 영역에서 출발하여 클라우드서비스, 오프라인 유통, 인공지능에 우주여행으로 확장하고 있다. 광범위한 고객기반과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아마존의 핵심역량인 정교한 고객분석 알고리즘을 결합한 디지털 기술로 시장에 격변을 일으키면서 아마존화(Amazoned)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기업차원에서 아마존화를 표현한 지표인 ‘아마존 공포지수’ (Death by Amazon)는 백화점, 할인점 등 아마존 확장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 산업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척도이다.
2018-06-29댓글수 : 0 별점 : 0.00 -
[북모닝 선정] 2019 여름휴가철 추천도서 BEST10
교보문고 북모닝에서 선정한 추천도서 10선과 함께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북케이션을 떠나보세요 최근 몇 해 사이 여름더위가 해를 거듭할수록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올해도 예년처럼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여름에 떠나는 며칠간의 휴가는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일년 중 여름휴가는 더위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하프타임’이기도 하다. 피와 땀을 흘린 치열한 현장을 잠시 떠나 책과 함께 보내는 쉼을 자신에게 선물해보자. 피로 회복과 함께, 난제를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북모닝에서는 CEO 및 직장인을 위한 휴가철 추천도서를 선정했다. 올 상반기 출간된 도서 중 직장인의 휴식과 재충전, 하반기 경영구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로 추렸다. 북모닝의 주관 하에 각계각층에 포진한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북멘토(Book Mentor)’ 10여 명이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북멘토로는 혜민스님, 이기주 작가, 방송인 이윤석, 김민식 MBC PD, 김광석 삼정KPMG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
2019-07-10댓글수 : 2 별점 : 9.00 -
[설문]북모닝 제36회 책강 이용찬 저자 편
오늘 강연에 대해 작성해 주신 소중한 의견은 교보문고 북모닝 강연회가 더 나은 강연프로그램으로 발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2018-12-11댓글수 : 0 -
[앙케트] 다음 중 당신과 잘 맞는 철학은?
다음 중 당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장 어울리는 철학은 무엇인가요? 1. 좋은 삶을 찾아 나와 우리의 삶을 개선하는 '아리스토텔레스'적 사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삶의 목적을 행복이라고 하였다. 그는 인간의 행복을 이성에 의한 영혼의 활동으로 규정짓고, 위로 향하여 올라가는 사랑이 아닌 시민의 상호협조로서의 우정(philia)을 강조하였다. 그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지식이나 자유롭게 취해진 결정은 몇 가지 선을 목적으로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활동에서 최상의 선은 무엇인가. 그것은 잘 살고, 훌륭하게 성공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즉 그는 플라톤의 이데아주의와 반대로 행복에 관한 구체적인 것을 제시하였다. 2. 내 영혼의 주인이 되어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스토아 철학'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그리스 로마철학을 대표하는 스토아철학은 유물론과 범신론을 절충하는 관점에서 금욕과 평정을 행하는 현자를 최고의 선으로 보았다. 스토아학파는 세상(물질)과 신적요소(이성)의 일치성을 강조한다. 그들에게 ‘자연을 따른다’는 말은 ‘신의 뜻(이성)을 따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의 힘은 물질에 내재되어 있고 그것은 개개인의 인간 내부에도 존재한다. 따라서 인간은 본성상 이성적 존재이고 신의 법칙성을 인식하고 따른다. 요컨대 이성을 거스르고 감정과 충동대로 살아가는 행위는 옳지 않다. 바로 이것이 스토아철학에서 금욕과 평정과 현자를 강조하는 이유다. 3.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로운 '견유학파' 견유학파 사람들은 소크라테스의 극기적인 철학의 일면을 계승하여 덕(德)만 있으면 족하다 하여 정신적·육체적인 단련을 중요시하였으며, 쾌락을 멀리하고 단순하고 간소한 생활을 추구하였다. 일반적으로 자족자제(自足自制), 개인의 도덕적 책임과 의지의 우월성을 존중하였으며, 권력이나 세속적인 일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를 원하였고, 세계시민으로 자칭하여 헬레니즘 세계로 설교여행을 다니기도 하였다. 키니코스라고 부르게 된 것은 시노페의 디오게네스(BC 412?∼BC 323)로 대표되는 ‘개와 같은 생활(kynicos bios)’에서 유래한 듯싶다. 가진 것이라곤 남루한 옷과 지팡이, 목에 거는 수도사의 주머니밖에 없으며, 나무통을 집으로 삼아 살아가는 거지 철학자는 스스로 ‘개와 같은 디오게네스’라고 이름하였다.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신의 특징이며, 필요한 것이 적을수록 신에 가까운 자유로운 인간’이라는 것이 그들의 입버릇이었다. 4. 지금 여기서 삶을 즐기는 '에피쿠로스 철학' 에피쿠로스는 인간의 삶을 유물론적으로 해석한다. 그는 유물론에 의해 인간을 죽음과 신들에 대한 공포로부터 해방시키고자 하였다. 즉 죽음이란 인체를 구성하는 원자가 흩어지는 것으로, 죽음과 동시에 모든 인식도 소멸한다. 신들도 인간과 동질의 존재이고 인간에게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생의 목적은 쾌락의 추구에 있다. 그것은 자연적인 욕망의 충족이며, 명예욕·금전욕·음욕(淫慾)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는 공공생활의 잡답(雜踏)을 피하여 숨어서 사는 것, 빵과 물만 마시는 질박한 식사에 만족하는 것, 헛된 미신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 우애(友愛)를 최고의 기쁨으로 삼는 것 등이 쾌락주의의 주요한 내용이라고 주장하였다.
2018-04-30댓글수 : 6 별점 : 9.67 -
[여름휴가철 추천도서] 몰입
이름을 남긴 천재들이라고 해서 특별한 연구비법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을 되짚어보면 재미난 공통점을 한 가지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지극한 몰입이다. 뉴턴은 “어떻게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느냐.“는 질문에 ”내내 그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까.“라고 간단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뉴턴의 답변에서 ‘생각’은, 몰입적인 사고를 뜻한다.
2023-07-28댓글수 : 6 별점 : 9.75 -
[이달의 북모닝도서]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
좋은 브랜드는 고객을 만들고, 탁월한 브랜드는 팬덤을 만든다. 사람들이 미치도록 좋아하는 브랜드는 단순히 가성비나 뛰어난 기능에 더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함’이 있다. 그렇다면 고객이 아닌 ‘팬덤’을 만들기 위해선 어떠한 브랜딩 전략이 필요할까?
2021-11-11댓글수 : 12 별점 : 9.50 -
[이달의 북모닝도서] 상식, 불변의 법칙
음식배달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문화이다.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라는 표어를 활용한 기발한 CF 광고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이는 우아한형제들이 한국의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배경이 되었다. 그런데 한국 문화의 일부이자 우리 먹거리와 관련된 업체, 배달의 민족은 왜 한국 기업에게 인수되지 못했을까?
2022-06-14댓글수 : 5 별점 : 9.71 -
[이달의 북모닝도서] 웹 3.0 혁명이 온다
“웹 3.0 본 사람 있어? 난 못 찾겠다. Has anyone seen Web 3? I can’t find it” 2021년 12월 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글 하나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암호화폐를 지지해온 머스크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웹 3.0을 비판함으로써 오히려 ‘웹 3.0에 무언가 있는 게 아닐까?‘하는 관심을 부추겼고 웹 3.0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웹 3.0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2022-09-07댓글수 : 4 별점 : 9.60 -
[이벤트] 무료 콘텐츠 댓글 달고, 경품 받자!
2018-04-20댓글수 : 46 -
[이슈 토론] 스티브 잡스 VS 팀쿡 (도서 증정 이벤트)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팀 쿡. 그는 지난 2013년 봄, 돌연 170억 달러를 차입했다. 애플이 은행에 쌓아 놓은 현금은 무려 1450억 달러를 웃돌고 있는데 말이다. 팀쿡은 왜 돈을 빌리기로 했을까? 애플의 계좌는 전 세계에 걸쳐 실로 다양한 지역에 흩어져 있다. 만약 이 돈을 미국으로 들여오려 한다면 상당히 높은 세율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쿡은 금융공학에 주의를 기울였고, 점차 돈을 정교하게 굴리는 수법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그는 빌린 돈으로 시설 투자나 제품 개발에 투입하지 않았다. 대신 이 돈으로 자사주를 대거 매입한 뒤 거액의 배당금 잔치를 벌였다. 하지만 애플의 주가는 치솟았다. 결코 스티브 잡스의 방식은 아니었다. 생전의 잡스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일상을 바꾸어 놓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데 전념했다. 그렇게 하면 돈은 자연히 따라온다고 확신했다. 이상해져 버린 기업들 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의 저자 '라나 포루하'는 설비 투자를 통한 혁신이 아닌 투기 바람이 기승을 부리면서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창출하는 ‘만드는 자(maker)’들이 ‘거저먹는 자(taker)’들에게 종속돼 버렸다고 진단한다. 월가의 사고방식이 미국을 지배하게 되면서 금융화라는 병이 경제 혁신을 저해하고 아메리칸 드림의 미래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위대한 기업 애플 또한 ‘금융’ 공학을 통한 돈벌이에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 애플의 금융화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2018-02-27댓글수 : 15 별점 : 10.00 -
[정용실아나운서의 토론도서]누구나 말은 하지만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를 잘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게 되면 그 사람과 뭔가 친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또 회사 업무 과정에서 혹여 말실수라도 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평상시 하던 말투, 언어를 사용하면 그 사람과 할 말 안 할 말 다 해버리는 사이가 되어버리곤 하지요. 결국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언어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방증해주고 있습니다. 《공감의 언어》는 이처럼 대화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언어가 점점 설득의 도구나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논쟁의 수단으로 치달아가는 현상을 지적하며, 상처와 아픔, 눈물이라는 ‘공감’을 통해 더 깊은 소통과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과 목소리를 억압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깊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일러줍니다.
2018-10-30댓글수 : 0 -
[찬반VS] 골목상권과 기업은 공존할 수 있다 VS 없다
골목길에 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 진입해 자영업자, 예술인 등이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으로 만들어 놓은 골목길의 운치를 깨트리는 경우가 있다. 골목상권과 기업은 공존할 수 있을까? 저자의 결론은 ‘공존할 수 있다’이다. (p35) 골목길에 기업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는 이들 브랜드가 유인하는 유동인구 상승효과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스타벅스를 들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타벅스의 진입은 새로운 유동인구를 유발해 기존 상권에 혜택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낯선 골목을 헤매다가 스타벅스를 발견했을 때의 반가움과 안정감을 상상해보자. 스타벅스는 때로 그 골목의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스타벅스가 있다면 다양한 도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성숙된 골목상권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안심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가게를 발견하지 못했을 때, 글로벌 브랜드 매장은 익숙한 정서와 일정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안전한 선택지가 되곤 한다. 물론 이런 아름다운 공존이 가능하려면 골목 가게 역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동네의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가 제공하지 못하는 또다른 서비스와 특별한 체험 또는 높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차별성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골목상권과 기업은 공존할 수 있을까?
2017-12-26댓글수 : 0 별점 : 0.00 -
[찬반토론] 인구절벽은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 VS 안준다
인구에 대한 2가지 시선 1. 인구 절벽 찬성론 “젊은 인구가 줄면 상점가가 통째로 사라진다. 일본의 복합불황은 수요와 공급 측면, 기업과 가계 부문 모두에게 불황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이를 가리켜 잃어 버린 20년이라 한다. 지난 60년간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사태가 곧 닥칠 것이다. 안일하게 대처해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일본이 저성장의 길을 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인구 절벽’이라는 구조적 문제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저성장의 극복은 인구 절벽, 소비절벽의 의미를 명확히 인지하고 받아들일 때 가능하다.” 2. 인구 절벽 반대론 “인구 감소를 경험한 선진국 중 장기 불황을 겪은 나라는 일본뿐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영국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한 후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에 진입한 뒤에도 자산시장이 성장했다. 인구가 줄어든다고 나라 경제가 망하지는 않는다. 즉 한국 부동산시장의 폭락은 없을 것이다. 일본이 망가진 원인은 인구 감소 때문이 아니었다. 버블이 잔뜩 끼어 있었고 정부 대응에도 문제가 많았던 까닭이다.”
2018-04-01댓글수 : 1 별점 : 9.50 -
[토론] 자율주행자동차 사고,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신뢰 이동으로 인한 기회와 책임의 문제 레이첼 보츠먼은 《신뢰 이동》에서 인간 역사는 신뢰의 측면에서 세 부분으로 나뉜다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관계 기반의 ‘지역적 신뢰’ 시대와 ‘제도적 신뢰’ 시대를 거쳐 세 번째, ‘분산적 신뢰’ 시대의 초기 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하죠. 이 같은 신뢰 이동으로 많은 것들이 급속하고 다양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실현되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 성공하는지,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어떻게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가에 대해서는 유럽의 카풀 서비스 ‘블라블라카(BlaBla Car)’의 사례를 살펴보고 싶습니다. 블라블라카는 장거리 여행을 전제로 한 차량 공유 서비스입니다. 창업자가 초기 모델을 만들고 성공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죠. 오랜 시간 낯선 사람과 차를 함께 타고 간다는 데는 엄청난 신뢰 도약이 필요했으니까요. 무엇보다 예약했단 취소하는 사례가 너무 많았죠.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창업자가 ‘벌금을 부과하지 않으면 이용자들이 예약했다 취소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하면서부터였습니다. 블라블라카는 온라인에서 선불로 결제해야 하는 기능을 도입한 후에야 예약 취소율이 떨어졌고, 이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도약합니다. 사람들이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거나 서로를 믿어야 할 때 도중에 방해하거나 거래를 깰 수 있는 요인을 없앤 셈입니다. 저자는 이를 ‘신뢰 더미 오르기’라고 설명하고 이를 가능케 하는 요인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2019-04-29댓글수 : 0 별점 : 0.00 -
‘2020 경제위기’ 정말 올까?
미국이 지난 10년간 장기호황이라고는 해도 역대 호황 국면에 비하면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낮았습니다. 하지만 초저금리와 양적완화로 풀린 돈이 세계 부동산 가격과 미국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자산 가격만은 그 어떤 호황 시기 못지않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야말로 성장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자산 가격만 치솟아 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결과 점점 더 많은 경제학자들과 세계적인 투자자들, 그리고 투자은행들이 이제 곧 미국 경제의 호황이 끝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경기 둔화를 넘어 경기 침체나 금융위기까지 겪을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내놓으면서 2020년을 ‘위기의 해’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위기가 오기 전에는 미리 수많은 불길한 전망이나 전조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전조가 처음 나타나면 당장이라도 위기가 시작될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전조가 계속 거듭되면 결국 만연한 위기론에 지쳐 점점 이를 무시합니다. 그 결과 정작 위기가 눈앞에 닥쳤을 때 아무런 대비 없이 위기를 맞아 큰 손실을 입고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2019-07-31댓글수 : 2 별점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