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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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싫은 상사의 말은?
미국 워싱턴 대 심리학과 엘머 게이츠 교수는 부정적 언사가 사람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를 실험으로 증명했다. 사람들이 말할 때 나오는 침 파편을 모아 침전물을 분석했더니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땐 분홍색, 화내거나 짜증낼 땐 짙은 갈색이었다. 갈색 침전물을 모아 흰 쥐에게 주사했더니 몇 분 만에 죽었다. 언어폭력 피해자들의 뇌에 관한 연구도 부정적 언어의 무서운 주술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 - 중략 - 직원이 보고를 늦게 하거나, 성에 차지 않게 해 화가 났다면 분출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라. 이일이 큰 재난인가? 아니면 그저 좀 불편한 정도인가? 물론 리더들도 스트레스와 분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다만 시간을 들여 자신의 언어, 분노의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건설적으로 푸는 나름의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리더의 언어병법, 촌철활인의 법칙 中(280p) 여러분의 말은 촌철살인인가요? 촌철활인인가요?
2018-02-13댓글수 : 1 별점 : 10.00 -
가장 위험한 리더는 교양 없는 리더
혹시 미국 아스펜 연구소의 경영자 세미나를 들어보셨나요? 이 세미나는 세계적인 경영 세미나로 손꼽히는데요, 특이하게도 세미나 시작 3개월 전에 보내주는 500페이지가 넘는 철학 자료를 다 읽어야만 참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세미나가 진행되는 일주일동안 참석자들은 모두 휴대전화를 끄고 플라톤, 마키아벨리, 홉스, 로크, 루소 같은 철학 고전으로 공부를 하죠. 세계에서 가장 시급(!)이 높은 리더들이 쓸모없는 학문의 대표로 여겨지는 ‘철학’을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스펜 연구소 설립에 기여한 로버트 허친스 전 시카고 대학교 총장은 “교양 없는 전문가보다 위험한 존재는 없다”라고 단언했습니다. 전문 능력이 있다고 해서 교양이 없거나 매사에 무지하다면 기업은 물론 문명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지요. 교양 없는 ‘돈벌이 전문가’들이 이끄는 수많은 기업이 놀라울 정도로 많은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시대 상황을 생각해보면, 허친스 교수의 문제의식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게다가 오늘날에는 비즈니스 환경이 급속도로 바뀌고 기업도 불분명한 문제들과 싸워야 하면서 더 이상 얄팍한 처세나 임기응변으로는 버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철학은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해석하는 데 필요한 열쇠를 제공하여 비즈니스맨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주죠.
2019-02-27댓글수 : 4 별점 : 1.00 -
가족 같은 회사의 비밀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수많은 팬을 거느린 한 시인의 촌철살인과 같은 시입니다. 그의 말마따나 어쩌다 '가족 같은 회사'라는 말이 뭇 직장인들의 '웃픈'(웃기면서 슬픈) 현실이 돼버렸을까요? 한 설문조사에서도 구직자들이 기피하는 구인광고의 문구로 위 문구를 꼽았다고 합니다. 가족 같은 기업을 지향한다면서, 잦은 야근과 특근, 부당한 대우를 당연시하는 기업문화 때문에 얼마 버티지 못하고 퇴사를 해야 했다는 이야기가 돌고도는 우리네 현실. 하지만 선진국 미국에서는 '가족 같은 회사'의 의미가 사뭇 다르다고 하는데요. 픽사, 구글, 자포스, KIPP 등 굴지의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 또한 자사의 문화나 내부 분위기를 마치 '가족'과 같다고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한 식구나 다름없어요. 위험 부담을 더 많이 지고, 서로에게 허락을 구하고, 다른 집단에서는 결코 용인되지 않는 취약한 순간을 공유하기 때문이죠." - 두에인 브레이 / IDEO 직원 과연 이들은 어떤 차이가 있길래 실제로 가족과 같다고 느끼고, 자사에 헌신적으로 근무하게 됐을까요? 그리고 이들 기업은 어떤 방법으로 직원들에게 이러한 소속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까요?
2018-04-23댓글수 : 6 별점 : 10.00 -
가짜뉴스, 어떻게 나오는가?
문제: 다음에 기술된 역사적 사건은 무엇일까요? 이 사건으로 인해 비행기나 스테인리스, 생리대 등 운송 수단, 도구, 개인위생과 관련된 중요한 여러 기술이 개발되었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노동조합에 가입하고 투표권을 얻는 등 민주주의가 꽃피었다. 사회적 평등이 향상되었다. 수많은 영세민은 식단이 개선되면서 더 건강하고 튼튼해졌다. 유아 사망률이 감소하고 기대 수명이 늘어났다. 술 취한 사람이 줄었다. 특히 여성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양성평등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
2018-12-31댓글수 : 3 -
감성과 지성으로 일한다는 것
현대 예술가인 요셉 보이스는 "세상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은 ‘세계’라는 작품을 제작하는 예술가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다가올 세상이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지, 또 나름의 세계관을 가지고 하루하루 일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스토리와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 어젠다를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다.
2022-07-12댓글수 : 6 별점 : 8.14 -
감정 경제학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모나리자]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그 미소가 떠오른다. 다빈치는 틈만 나면 밖으로 나가 사람들과 자연을 관찰했다. 시장에서 속임수를 쓰는 상인들과 가격을 깎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손님들. 행복한 미소를 짓는 사람들과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감정을 살려 스케치했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알아야 하고, 감정을 이해해야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다!
2024-01-26댓글수 : 1 별점 : 10.00 -
거대한 가속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코로나 이후에는 어떤 기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거대한 가속은 이미 시작되었고, 개인, 사회, 비즈니스의 빨라진 미래는 우리 앞에 다가왔다!
2021-11-26댓글수 : 14 별점 : 9.38 -
거인의 노트
책을 읽어도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회사에서 성과를 높이고 싶다면? 답은 ‘기록’이다. 기록은 한계에 부딪친 당신이 벽을 넘어서기 위해 행하는 ‘첫걸음’이다. 왜 우리는 기록을 해야 할까?
2023-04-14댓글수 : 6 별점 : 10.00 -
거절당한 순간 영업은 시작된다
진정한 영업 기술은 고객의 거절로부터 시작된다. 영업을 하다보면 고객의 거절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No’는 답이 아닌, 도전일 뿐이다. 고객의 ‘No’는 하나의 신호다. 상품의 장점을 더 알려주고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2023-04-21댓글수 : 5 별점 : 9.60 -
건강한 부자의 비결, 재무심리
돈이나 부(富)와 관련된 책들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한국재무심리센터 정우식 원장은 건강한 부자가 되는 것은 재테크 지식이나 스킬이 아닌 ‘재무심리’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건축, 조화냐 도전이냐
글 : 박재항 (하바스코리아 전략부문 대표) / 북모닝 북멘토) 사진작가 양현모는 2010년부터 독특한 방식으로 한국 사찰의 전통 탑들 사진을 찍었다. 그는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탑 뒤에 검은 장막을 쳐서 배경을 없애버린다. 탑 자체의 조형미와 섬세함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시선을 분산시키는 배경을 가리고 오로지 탑에 집중하도록 만든다는 의도이다.
2018-06-30댓글수 : 0 별점 : 0.00 -
건축은 인생이다
올해 상반기 <건축학개론>이 흥행작 반열에 오르고, 나만의 집짓기 열풍이 거센 데서 보듯 건축이 그야말로 핫키워드로 등극했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은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을까요? 우리에게 건축이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요?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격의 시대
양으로 승부하던 시대, 제품의 질로 경쟁하던 시대가 저물고 고객에게 감성을 팔아야 성공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 시대는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Only 1)을 찾는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격’이다.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