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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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언어
무슨 말로 진심을 전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대화, 태도, 듣기, 진정한 소통에 관하여 생각해 보게 한다. 상처받지 않고 외롭지 않게, 유연한 대화생활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2018-05-17댓글수 : 2 별점 : 10.00 -
난센스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서 성공을 결정짓는 요소는 IQ나 의지력, 자신감일까?오래된 기존 질서가 붕괴되는 지금은 모호함과 불확실성을 다룰수 있는 능력, 다시말해 “체계가 없는 문제를 얼마나 잘 다루고 새로운 상황을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도대체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혼란을 어떻게 혁신으로 바꿀 수 있을까?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은 기존의 마케팅 프로세와 다르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하고, 고객이 더 자주 이용하게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과정을 ‘실험’에 기반한다. 가장 진화된 마케팅 프로세스와 철학에 대해 알아보자.
2018-02-09댓글수 : 1 별점 : 0.00 -
기업의 새로운 화두, 애자일Agile
우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하루사이에 새로운 기술의 발달로 인해 급부상하는 산업이 있는가 하면 그로 인해 사라져 가는 산업도 있다. 더 이상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다. 이러한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 전략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지금까지 경영은 매우 다양한 방법론과 기법들을 통해 발전되어 왔지만 실상 이들을 관통하는 패러다임은 단 하나, 테일러리즘이었다. 이미 한 세기 이상을 지배한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이 패러다임도 이러한 변화 앞에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애자일(Agile)'은 바로 그 과정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과연 애자일은 새로운가? 사실 그렇지 않다. 이미 1990년대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그 이후 IT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애자일 선언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문’보다 그 이면의 원칙에 집중한다. 이 원칙들은 하나의 방법론을 지정해 따라오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철학을 기반으로 이를 받아들이는 조직이나 개인의 주체적인 생각과 해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2019-12-31댓글수 : 0 별점 : 0.00 -
노동의 미래
변화는 새로운 위험과 기회를 함께 가져오며, 우리의 노동과 삶에 대한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불러온다는데.... 과연 일의 미래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2020-07-16댓글수 : 5 별점 : 9.30 -
최고의 선택은?
우리는 삶의 순간순간 마다 선택을 강요받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떤 식으로든 갈리기 마련입니다. 특히 직장에서 월급을 받으며 일을 하는 직장인들의 선택과 판단은 그 무게가 한층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무수히 많은 경영이론과 리더십, 미래를 예측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일 겁니다. 어떤 결정이 기업에 있어 가장 옳은 결정이며 최고의 선택인지 알 수 없으니까요. 책 <최고의 선택>은 그런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자들을 위한 책입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한국의 마이클 센델이란 별명을 가진 김형철 교수가 인문서가 아닌 경제경영서를 출간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기업, 각종 관련단체의 리더들이 김형철 교수님에게 묻는 질문은 이와 같습니다. - 경영을 함에 있어 우리는 어떤 관점, 어떤 사고를 가져야 하는가? - 성공과 실패가 갈리는 그 아슬아슬한 순간, 계산기가 아닌 다른 무엇이 최고의 선택을 가져오는가? 리더들은 모두 똑같이 이 질문의 답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리더들의 물음과 갈급함에 대한 답변이자 자신의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독자들에게 ‘철학적 사고’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한 번의 선택과 그에 따르는 결과를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이들에게 철학적 사고라는, 통계나 숫자로는 알 수 없는 새로운 길을 여는 유용한 ‘도구’를 건네어 줍니다. 홉스, 플라톤, 루소, 마키아벨리, 칸트 같은 서양 철학자들이 숫자에만 밝은 헛똑똑이 리더들에게 “이보세요. 경영은 숫자가 다가 아니라고요.”라며 숫자로는 미처 읽어낼 수 없는 최고의 선택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을 일러줍니다. 사람들은 흔히 생각합니다. “정의로운 분배는 모든 사람이 똑같은 몫을 나눠 갖는 것이다. ” 그렇다면 뭐든 ‘똑같으면’ 되는 걸까요? 하버드 철학과 교수를 지낸 미국의 철학자 존 롤스의 생각은 다릅니다. “가장 불리한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분배해야 한다.”
2018-10-01댓글수 : 0 별점 : 0.00 -
전쟁의 미래
제1차 세계대전 이전의 순진한 낙관주의든,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무서운 현실주의든, 핵전쟁의 완전히 무서운 전망을 받아들이는 것이든 간에 이러한 문헌은 소중하다. 그렇다면, 다가올 전쟁은 어디에서 발발할 것인가? 또, 적은 어떠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가? 그리고 전쟁을 빠르게 종결시킬 방법은 무엇인가?
2020-07-02댓글수 : 10 별점 : 10.00 -
정년 후 80,000시간, 준비하고 있나요
최근 LG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노인 가구 중 71%는 사망할 때까지 생활비를 충당할 수가 없다고 한다. 현재도 그런데, 갈수록 수명이 더 늘어나는 반면 정년은 쉬이 늘지 않아 앞으로가 더 심각하다. 과연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직장인에게 지구력이 중요한 이유
직장에서 일하다 보면 우리는 자주 한계에 부딪칩니다. 너무 피곤해서 아침에 몸을 일으키기도 어렵지만 정신력으로 버틸 때도 있고, 머리는 업무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몸이 안 따라줄 때도 있죠. ‘힘들다’, ‘더는 못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면 다 그만두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연차가 쌓일수록 직장인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견디는 힘, 즉 ‘지구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매 경기마다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어야 하는 프로 운동선수들은 어떨까요? 이들이야말로 한계에 제일 많이 부딪치고 극심한 고통을 견딤으로써 놀라운 성과를 내는 사람일 것입니다. 책 『인듀어』의 저자인 과학전문 칼럼니스트 알렉스 허친슨은 ‘국가대표 달리기 선수 출신 물리학 박사’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선수 시절 그 누구보다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인데요, 책 『인듀어』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힘이 바로 지구력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2018-10-31댓글수 : 1 별점 : 8.00 -
지금 우리에게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유 바야흐로 디지털 혁명의 시대입니다. 디지털 혁명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산업을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얼마 전,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공표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카드뿐만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 건설, 유통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의 가장 큰 혁신의 화두는 바로 ‘디지털 전환’입니다. 1. 사업구조 개발하기- 고객 접촉을 모든 채널에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고객 관심끌기나 지원 부서를 정리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이미 시작된 4차 산업시대에서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선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절대전략’이 필요한 거죠. 인구학적인 시선으로 봐도 마찬가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이르렀기 때문에 모든 산업이 디지털화되기는 어렵지 않을까-의문을 품는 분들도 분명 있을 텐데요. 하지만 맥킨지는 정확히 2022년부터는 1990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 가장 강력한 소비 집단이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런데 이런 밀레니얼 세대들은 이미 77%가 매일 3시간 이상을 온라인 세계에서 보내고 56%는 스마트폰으로 쇼핑하고 있습니다. 어때요, 이정도면 디지털 대전환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충분하죠? 그렇다면, 앞으로 기업들은 어떻게 이런 디지털 개편을 이끌어야할까요?
2019-01-25댓글수 : 2 별점 : 8.50 -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
한비야는 네덜란드 출신 국제구호전문가 안톤과 결혼했다. 멘토, 친구, 연인 관계를 거쳐 16년 만에 부부가 된 두 사람. 결혼생활 3년차인 부부는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고민하고 계획하고 행동하는 2인 프로젝트 팀이다!
2020-11-06댓글수 : 8 별점 : 6.50 -
경영자의 입장에서 회사 존속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경영자의 입장에서 회사 존속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을 늘리고, 현금을 쌓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시장의 사이클과 상관없이 꾸준히 성장하고 이익을 내는 것이다. 이는 마치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는 것’과 같다. 남들은 경기가 안 좋아서 손실을 보고 있는데, 나의 회사만 이익을 낸다.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 《백년의 가게》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내용을 담은 책이 있다. 이 책에는 일본,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총 16개국의 숨겨진 ‘백 년의 가게’들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가게들이 성장하고,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는지 알 수 있다. 즉, 백 년 기업이 되려면 다음과 같이 세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인재에 대한 꾸준한 투자다. 꾸준함은 말 그대로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능력이다. 자식이 가업을 이어받기 싫어하거나 또는 후계자가 없어서 ‘대’가 끊기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장인 시스템을 만들어서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다. "회사의 첫 번째 고객은 직원이다. 회사에서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내놓든지, 어떤 정책을 바꾸든지 제일 먼저 알아야 할 사람은 바로 회사의 직원이다. 첫 번째 고객인 직원이 만족해야 그 직원들도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이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도 그러한 마음이 반영될 것이다. 즉,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 - 88p. “직원이 첫 번째 고객이다 ”中에서 둘째는 변화에 대한 대처다. 이는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말한다. 나의 제품이 독창적이라고 자만심에 빠져서 시대의 흐름을 무시하면 안 된다. 셋째는 진실한 마음이다. 고객이나 직원을 단순히 나의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한다면 그 기업은 오래 존속할 수 없다. "제갈량은 사심(私心)이 없었다. 그가 세상을 떠날 때 남긴 것은 수백 그루의 뽕나무가 전부였다. 그는 자신의 생활보다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그는 수많은 백성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은 바로 진실되고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다. 마케팅 전략도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기본으로 둬야 한다. 결국, 고객은 진심을 느낀다." - 97p. “고객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하다 ”中에서
2020-01-31댓글수 : 1 별점 : 10.00 -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먹고 입고 거주하고 움직이고 즐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것을 비즈니스로 만드는 법, 구독경제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2020-01-22댓글수 : 13 별점 : 9.09 -
다가오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시대, 영속 가능한 인간의 영역은 무엇일까?
다가오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시대, 영속 가능한 인간의 영역은 무엇일까? 바야흐로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의 초입에 서 있습니다. 이미 인공지능은 우리의 침실 위에서, 책상 위에서, 자동차 안에서 우리의 삶과 함께 하고 있죠. 스마트폰의 ‘시리’나 ‘구글OK’는 친한 친구와도 같이 원하는 음악이나 뉴스를 들려주고 스케줄을 관리합니다. 처음가는 해외 여행지에서도 스마트폰의 ‘기계 뇌’를 이용해서 길을 묻고, 숙소를 잡습니다. 정말 편리한 세상인데요. 이 정도의 편의는,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본격적인 로봇과 인공지능의 세계에서는 그야말로 ‘새 발의 피’와도 같을 것입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로봇과 인공지능은 인간의 일자리는 물론, 유사 이래 인간이 불변의 영역으로 지니고 있던 수많은 영역을 대체할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말이지요. 특히 2016년 3월,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에서 완승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영역을 대부분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이 대두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인공지능 포비아(Phobia)라 해도 좋을만큼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곳도 있었지요. 과연 인간의 미래는 그처럼 암담할까요?
2018-12-04댓글수 : 0 -
논어 천재가 된 홍 팀장
당신은 리더의 자격을 갖추었는가? 이제 막 팀장이 된 초보 리더 홍 팀장과 넉넉한 리더의 안목을 지닌 스승 같은 상사 공 부장이 논어를 통해, 직장생활 속 어려움인 변화, 사람, 말, 마음을 꿰뚫을 수 있도록 문제해결 과정을 보여주는데...
2017-12-23댓글수 : 0 별점 : 0.00 -
[북멘토 칼럼] 아마존의 전략프레임을 손자병법의 구조로 해석한다. - 김경준 부회장
아마존의 전략프레임을 손자병법의 구조로 해석한다 글 :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 / 북모닝 북멘토 2011년 10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다. 잡스 이후 실리콘 밸리 혁신의 아이콘으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가 거론되었다. 7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보면 두 사람 모두 잡스의 후계자로서 손색이 없지만 사업영역의 확장성에서는 아마존이 단연 압도적이다. 아마존은 전자상거래의 영역에서 출발하여 클라우드서비스, 오프라인 유통, 인공지능에 우주여행으로 확장하고 있다. 광범위한 고객기반과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아마존의 핵심역량인 정교한 고객분석 알고리즘을 결합한 디지털 기술로 시장에 격변을 일으키면서 아마존화(Amazoned)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기업차원에서 아마존화를 표현한 지표인 ‘아마존 공포지수’ (Death by Amazon)는 백화점, 할인점 등 아마존 확장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 산업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척도이다.
2018-06-29댓글수 : 0 별점 : 0.00 -
결국 ‘사람’이 경쟁력이다
결국 ‘사람’이 경쟁력이다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빅데이터, 공유경제. 단어만 들어도 아리송한 용어들이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 들어온 지 어느덧 몇 해가 지났습니다. 신기술 덕분에 내 살림살이, 내가 몸담고 있는 기업의 상황은 좋아졌나요? 주변을 둘러보면 다들 경기가 안 좋다고 한숨 쉬지만 현재의 변화가 일시적인 경기 침체인지, 구조적인 산업 재편인지 직접 그 변화를 주도하는 선두 주자가 아닌 개인이나 기업은 알 길이 없습니다.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무엇부터,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할지 기업이나 개인 모두 막막하기만 합니다. 특히 나는 실리콘밸리에 있지도 않고 우리 회사는 IT 기업이 아닌 전통적인 산업에 속해 있는데, 도대체 무엇부터 해야 디지털 시대에 생존할 수 있을까? IT기업도 플랫폼 기업도 아닌 기업들은 변화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해 엉뚱한 곳에 자원을 낭비하기도 합니다. 실시간 정보 공유와 소통이 가능한 경영정보시스템(MIS), 전사적자원관리(ERP), 회사 인트라넷을 막대한 비용으로 구축해 놓고 막상 내부 소통과 정보 공유, 결재는 대부분 여러 단계를 거쳐 종이 서류와 대면 보고로 진행합니다. 회사 전체를 혁신한다며 혁신을 전담할 신사업 부서를 신설하거나 전담자를 영입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회사는 여전히 구시대적으로 운영되고, 신사업 부서는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회사의 지원을 계속 받기 위해 불확실하지만 장기적이고 혁신적인 사업보다는 즉시 경영진의 관심을 끌고 재무부서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유행을 타는 이벤트성 사업에 몰두합니다. 다들 디지털과 4차 산업을 외치지만 정작 외피만 바뀌었을 뿐 경영방식과 문화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럽 경제의 뼈대이자 제조업 강국 독일과 독일 기업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에 빠져 있나 봅니다.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리더십 전문가로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100대 기업 대다수를 자문하고 있는 라인하르트 K. 슈프렝어는 제조업과 수출 강세로 유럽 경제를 이끄는 독일 기업들에게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제조 능력이나 제품 자체의 품질보다 연결과 창의성이 경쟁 우위가 되는 세상에서 독일 기업들이 경영의 근본부터 혁신해야 함을 역설합니다. 슈프렝어는 경영 혁신의 핵심을 “사람을 다시 기업에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기업가 정신을 상실하고 조직의 논리에 함몰되어 직원들을 내부 경쟁에 내몰고 고객을 위해서 헌신하기보다는 조직에 순응하게 만들며 창의성을 억압했던 과거와 이제는 결별할 때라는 것이죠.
2020-01-31댓글수 : 0 별점 : 0.00 -
데이터를 철학하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결국 데이터의 노예가 되느냐, 주인이 되느냐는 미래를 살아갈 우리의 책임과 의지에 달려 있다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데이터는 지혜가 될까? 인문적 시선으로 빅데이터 시대에 방향을 제시한다.
2018-07-25댓글수 : 1 별점 : 9.00 -
당신은 습관 설계자입니까, 만성 노력 중독자입니까?
과제를 앞둔 두 그룹의 대학생 무리가 있다. 한쪽 그룹은 자신의 ‘의지력’만으로 과제 수행에 임했고, 다른 그룹은 본격적인 과제 수행 전에 일단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을 정리해 공부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한 뒤 시작했다. 일주일 뒤 두 그룹의 성적을 확인했더니 사전에 환경과 상황을 적절히 통제한 그룹이 의지력에만 의존한 그룹보다 훨씬 더 점수가 높았다. 단순히 페이스북을 차단하고 스마트폰을 가방에 넣고 다니고 집이 아닌 도서관에서 공부한 게 전부인데, 오히려 공부를 덜한 학생이 의지력을 발휘해 과제를 수행한 학생의 성적을 크게 앞지른 것이다. 실제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적게 노력하고 높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자신의 공부 습관을 방해하는 ‘마찰력’을 찾아 제거한 뒤 애쓰거나 투쟁하지 않고 ‘그냥’ 공부를 이어갔다고 한다. 똑같은 시간을 공부하고도 성적 차이가 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한 실험이 또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침 달리기’라는 같은 과제를 부여한 뒤, 일주일에 3회 이상 주기적으로 달리기 습관을 형성한 사람들과 한 달에 단 한 번도 달리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를 분석해봤다. 앞의 그룹은 ‘운동장’이나 ‘공원’ 등 달리는 장소, 즉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반면 한 번도 달리지 않은 사람들은 오직 ‘체중 감량’, ‘마라톤 참가’, ‘몸매 관리’ 등 자신이 달려야만 하는 이유에 과도하게 집착했다. 마치 밖에 나가 달리기 위해선 반드시 달리는 동기가 필요한 것처럼 목표와 보상에만 매달린 것이다. 평생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상황의 힘’을 연구한 웬디 우드는 일상의 아주 작은 조건을 의도적으로 조작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늘 최선을 다하며 살지만 금세 좌절하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이유가 ‘목표’와 ‘동기’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웬디 우드는 전 세계 습관 과학 분야에서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연구자이며, 앤절라 더크워스와 애덤 그랜트 등 세계적인 심리학자들과 협업하는 인간 행동 전문가다. 특히, 주어진 조건 안에서 아주 간단한 개입만으로도 언제나 최상의 선택을 돕도록 유도하는 ‘넛지 전략’을 고안한 캐스 선스타인은 웬디 우드의 연구를 두고 “누구나 원하는 삶을 손쉽게 누릴 수 있는 파괴적이고 획기적인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해빗????은 노력과 투지만으로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고 몰아붙이는 세상 속에서, 거꾸로 ‘상황의 힘’에 집중해 애쓰지 않고도 자동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검증된 5가지 ‘습관 설계 법칙’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새해만 되면 많은 사람이 금연, 금주, 다이어트, 자격증 공부 등등 야심 찬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이 목표를 향해 인내심과 끈기를 발휘해 치열하게 돌진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해야 할 일은 쌓여만 가고, 일에 치여 녹초가 된 몸으로 집에 돌아가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야식을 시켜먹기 바쁘다. 그러면서도 내일 새벽에 일어나 조깅을 해야 될 생각에 한숨을 푹 쉰다. 과연 이렇게 처절하고 힘겹게 사는 게 최선일까? 30여 년간 인간 행동의 근원을 연구한 웬디 우드는 금세 고갈되어 사라질 의지력 대신 주변 상황의 조건을 살짝 바꿔 저절로 목표를 달성하는 ‘습관 과학’의 힘을 빌리라고 조언한다. “내면의 충동에 저항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 조작되어 있음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바꿔 삶을 더 쉽게 만들어라!” 하루하루 노력과 의지력만으로 버티는 삶은 고달프다. 항상 스스로를 착취하는 이런 ‘만성 노력 중독자’에게는 일상 자체가 고난의 연속일 뿐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통은 커지고 인내심과 자제력은 금세 바닥을 드러낸다. 언제까지 이런 고통을 감수하고 욕망을 거스르며 힘겹게 살아갈 것인가. 올해에는 ????해빗????이 제시하는 ‘습관 설계 법칙’을 통해 지난 삶의 방식을 점검하고, 새로운 목표들을 현실화할 강력한 자신만의 습관을 설계해보면 어떨까?
2020-01-31댓글수 : 3 별점 : 10.00 -
나는 지금까지 누구의 삶을 살아 왔는가?
나는 지금까지 누구의 삶을 살아왔는가? 누구나 마흔이란 나이를 맞게 되면 삶에 대한 생각이 많아집니다. 내가 살아온 시간의 궤적을 떠올리며 허탈해지고 예전에 없던 불안함과 두려움이 자주 엄습합니다. 지금껏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내가 살아온 이유와 살아갈 이유들이 흔들립니다. 일생의 이정표 위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갑자기 막막해집니다. 이런 마흔의 속내를 정신의학자 칼 융은 “마흔이 되면 마음에 지진이 일어난다. 진정한 당신이 되라는 내면의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오늘날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우울증, 삶의 의미 상실, 신체 변화, 외도, 이혼 등을 겪게 되는데, 기시미 이치로의 신작, 『마흔에게』는 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기시미 이치로는 ‘일본아들러심리학회’에서 인정한 ‘아들러 심리학’의 일인자이자 철학자입니다. 그는 오랜 시간 사람들과 소통하며 정신의학병원에서 실의에 빠진 청년들을 상담했습니다. 또한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후 도호쿠 각지에서 강연하며 가족과 고향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쉰 살이 되기도 전에 뇌경색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병상에서 “독일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배우려는 마음,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는 기력과 의욕을 잃지 않는 모습”은 기시미 이치로에게 큰 감명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후 그는 “인생은 목표를 향해 고통스럽게 달리는 마라톤이 아니라 지금 순간순간을 즐기는 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춤출 때는 순간순간이 즐겁습니다. 어딘가 도달하기 위해 춤추는 게 아니듯 인생 또한 끝을 향해 달리는 경주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2018-11-30댓글수 : 3 별점 : 8.00 -
무기가 되는 스토리
당신의 브랜드가 하는 일을 한 문장으로 말해보라. 만약 바로 말할 수 없다면? 지금 당신의 브랜드는 서서히 망해가고 있다는데....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 남는 7가지 문장 공식의 법칙에 대해 알아보자.
2018-10-16댓글수 : 1 별점 : 10.00 -
[정용실아나운서의 토론도서]누구나 말은 하지만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사회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를 잘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게 되면 그 사람과 뭔가 친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또 회사 업무 과정에서 혹여 말실수라도 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평상시 하던 말투, 언어를 사용하면 그 사람과 할 말 안 할 말 다 해버리는 사이가 되어버리곤 하지요. 결국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언어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방증해주고 있습니다. 《공감의 언어》는 이처럼 대화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언어가 점점 설득의 도구나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논쟁의 수단으로 치달아가는 현상을 지적하며, 상처와 아픔, 눈물이라는 ‘공감’을 통해 더 깊은 소통과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과 목소리를 억압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깊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일러줍니다.
2018-10-30댓글수 : 0 -
코끼리를 날게 하라
스타트업도 대기업도 혁신 없이 생존할 수 없는 시대이다. 실리콘밸리의 혁신 DNA를 조직에 이식하면, 바닥에 붙은 듯 꿈쩍 않는 코끼리도 차세대 유니콘이 되어 날아오를 수 있다는데...
2018-10-02댓글수 : 8 별점 : 9.33 -
시작부터 충분히 갖춰서 vs. 시작은 조그맣게
스타트업이나 대기업의 신사업팀은 대부분 팡파르를 울리면서 화려하게 ‘시작’하고 싶어 합니다. 거대한 아이디어, 한참을 버틸 수 있는 충분한 예산, 넉넉한 시간, 많은 팀원……. ‘크게 생각해야’ 주목받고 성공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그래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정말 이런 요소들이 성공을 보장해줄까요? 이런 고정관념과 달리 진정한 혁신을 하려면, 진짜 성공하려면 ‘작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코끼리를 날게 하라》의 저자이자 파운더스 스페이스의 CEO인 스티븐 호프먼입니다. 《포브스》 선정 글로벌 10대 액셀러레이터이자 요즘 가장 힙한 인스타그램을 초창기에 인큐베이팅하기도 한 호프먼은 큰 혁신 프로젝트는 대부분 실패한다고 강력하게 말합니다.
2018-11-30댓글수 : 1 -
조선의 2인자들
조선 역사 속에서 1인자의 자리를 노렸던 2인자들. 그들의 '욕망'은 어떻게 권력이 되고 역사 속에 기록되었을까. 뜨거운 2인자들이 가졌던 진정한 ‘힘’. 현재에도 의미 있는 ‘처세술’과 그들이 남긴 ‘성공과 실패’의 기록에 대해 알아보자.
2020-06-05댓글수 : 12 별점 : 9.00